"조제료 9200원에 카드수수료는 3만8천원"
- 강신국
- 2009-10-01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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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약 김현태 부회장, 약국 카드수수료 영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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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약국에서 '넥사바' 28일분 112정을 비급여로 조제하니 약제비 총액이 286만3632원으로 계산됐다.
환자는 이에 132만6750원은 현금으로, 153만6880원을 카드로 결제를 했다. 하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를 잠식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제수가는 9200원이었지만 카드수수료를 2.5%로 계산해보니 무려 3만8422원이 나온 것. 결국 약국에서 약 2만9000원을 손해 본 것이다.

김 부회장은 약국 72곳의 설문조사 결과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약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한 약국 2213곳의 데이터를 활용해 논문을 작성했다.
약국 88%는 약국 신용카드 결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고 카드결제 수수료가 약국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응답도 13.7%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2.5%로 조사됐고 약국 당 1일 평균 18건의 카드결제가 있었고 건당 결제금액은 1만6858원으로 조사됐다. 1일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평균 30만2451원이었다.
각 약국 유형별 카드사용 현황을 보면 동네약국이 총 매출 대비 카드수수료 비율이 0.48%로 의원급 문전약국 0.37%, 중소병원급 문전약국 0.39% 보다 높았다.
즉 동네약국은 처방전 수용의 양극화로 인한 경영난 외에도 카드수수료로 인한 수지 구조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게 김 부회장의 분석이다.
한편 경기도약사회 팜페이 데이터 결제 자료를 보면 약국 2213곳은 지난 1월~5월까지 49만7990건의 카드 결제를 했고 승인액은 83억6959만1481원이었다. 건당결제 금액은 1만6807원으로 조사됐다.

김 부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약국을 포함시켜 감면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카드 수수료율 2.5%도 적정한 수준에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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