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제보 또 터지나"…제약 폭풍전야
- 가인호
- 2009-11-03 0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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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행위 추가 익명제보 접수, 제약협 리베이트 함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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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익명제보로 인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유형의 리베이트 제보가 또 다시 접수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제약업계는 향후 폭로전 양상으로 익명 리베이트 제보가 잇따를 경우 이미지 타격은 물론 영업활동에 큰 지장이 있는 만큼 후폭풍에 크게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유통부조리신고센터에 8개 제약사 리베이트 신고 이후 내부자고발과 또 다른 리베이트 고발건수가 접수됐다는 것.
모 제약사 임원급 인사는 "협회 신고센터에 8개 제약사 신고내용과 비슷한 리베이트 제보가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에서 또 다시 사태가 확산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일 업계의 주장대로 신고센터에 비슷한 사례의 리베이트가 잇따라 접수됐을 경우, 이로인한 파문은 더욱 커질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당사자인 제약협회는 현재까지 8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조사내용을 포함해 리베이트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제약협회가 리베이트와 관련한 함구령을 내려, 리베이트와 관련한 사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
특히 또 다른 리베이트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협회가 충분한 인력확보도 안돼 있을 뿐더러 강제조사권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협회가 신고센터 규약 개정을 통한 명확한 신고절차 마련과 함께 기명신고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업계는 현재 조사하고 있는 8개 제약사 리베이트 건에 대해서도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조사 진행상황 정도는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아마도 리베이트 노이로제에 걸린듯 싶다"며 "사안이 워낙 예민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정도는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8개 제약사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어 여러 억측이 나돌고 있다"며 "숨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어떤 절차를 통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협회가 명확하게 해야 제2, 제3의 음해성 제보를 막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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