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900억대 입찰…1원낙찰 재현되나
- 이현주
- 2010-05-25 06:26: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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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장터 통해 품목·그룹병 입찰 공고…28일 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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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은 24일 나라장터를 통해 Doxofylline 400mg 226종과 adenosine 90mg 71개 등 15개그룹 총 900억 규모에 대한 연간 소요약 입찰을 오는 2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병원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도입으로 발생한 국공립병원의 유찰을 예의주시하면서 입찰준비를 연기했었다. 기존 거래도매업체들과의 납품기한도 7월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최근 입찰리스트와 예산을 확정하고 입찰일정을 공고했다.
작년 입찰에서는 아리셉트, 리피토, 코자, 액토스 등의 품목이 원내 입성 첫해 1원에 낙찰됐으며 플라빅스, 아마릴, 등의 제네릭까지 총 27개품목이 1원에 납품됐다.

이번 입찰리스트를 살펴보면 아토르바스타틴은 화이자와 유한, 동아가 경합을 벌인다.
카르베딜롤제제는 종근당과 대웅, 동아, 삼진, 한미 등 5개회사가 복수로 선정됐고 글리메피리드제제는 한독과 대웅, 동아, 중외, 부광 등이 경합한다.
클로피도그랠은 한독과 코오롱, 동아, 대웅중 한 곳이 납품하게 되며, 염산도네페질제제는 대웅, 동아, 한미, 씨제이, 유한 등이 경쟁한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시장형실거래가 실행되기전 마지막 입찰로, 저가낙찰이 반복되지 않겠냐"며 "대형품목이 포함된 그룹들도 있어 투찰에 신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사 병원 담당자는 "입찰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단가를 조율하고 있다"며 "1원짜리 낙찰이 재현되지 않기를 내심 바라지만 저가낙찰되더라도 공급을 거부할 제약사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보훈병원 입찰리스트에는 동아제약 스티렌과 대웅제약 가스모틴의 제네릭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보험만 등재됐을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투찰에 주의해야 한다.
병원 관계자는 "보험등재 상황을 보고 리스트를 작성한 것"이라며 "상황을 알아보고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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