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근처 약국 '강세'…"대형병원 문전보다 낫다"
- 강신국
- 2011-01-08 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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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평균 조제건수 월등히 높아…하루 평균 180건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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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를 많이 하려면 의원 근처에 약국을 개업하라."
클리닉센터에 입점한 약국이 대형병원 문전약국보다 조제건수가 월등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약대 최상은 교수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약분업 10년 정책토론회 발제문을 통해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약국 유형별 일 평균 조제건수 조사자료를 공개했다.
2008년 기준으로 2개 이상 의원 근처의 약국의 일 평균 조제건수 180건으로 유형별 약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주변에 의료기관이 없는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8.9건으로 약국 입지에 따른 처방 수요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기준으로 보면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 2개 이상 의원급 근처 약국이 일 평균 134건 병원급 문전 109.7건 대학병원 문전 91.5건 1개 의원급 근처 49.6건 의료기관이 없는 약국 9.1건 순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심평원이 집계한 조제건수 상위 약국 데이터와도 일치한다.
전국 조제건수 상위 10 약국의 입지를 보면 무려 9개 약국이 클리닉센터에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대형병원 문전약국은 약값 비중이 높아 청구액은 크지만 조제건수를 상대적으로 적다며 의원급 문전약국이 실속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아산병원 주변의 약사는 "병원 키오스크에 약국 20곳이 등록돼 있어 처방전이 분산된다"며 "청구액 규모는 크지만 실제 조제수입은 청구액 중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결제할인 수준이 2.8%로 묶이면서 대형병원 문전약국의 또 다른 수입원(?)이 차단됐다는 점도 악재다.
그러나 의원급 문전약국 약사들은 층약국 등 또 다른 경쟁약국이 개설되면 처방전 수요가 급격하게 변화된다며 불안한 경영 환경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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