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친구에게 당하고 과도한 분양가에 울고"
- 강신국
- 2011-02-01 1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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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역 A약사, 권리금도 못받고 약국폐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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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A약사는 지난 2009년 7월 절친한 친구였던 약사에게 권리금 1억5000만원을 주고 클리닉센터 4층에 약국을 개업했다.
해당 약국 자리는 병원장 부인이 소유했고 병원이 확장 재오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4층에 있던 의원 진료실은 5층으로 올라가고 4층은 입원실로 전환되면서 약국 경영이 여려워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병원장 부인은 5층에 약국을 분양 유치한다면서 분양대금으로 8억원을 내걸어 버린 것.
이에 해당약사는 약국 입주시 지불됐던 권리금 1억5000만원을 받기는 물론 5층으로 약국 이전은 꿈도 못꾸고 약국을 폐업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5층 약국 분양이 여의치 않자 병원장 부인은 컨설팅 업자와 함께 권리금 2억, 보증금 2억, 월세 300만원에 임대 매물로 전환한 상황이다.
이 약사는 "병원장 부인을 탓할 수많은 없다"며 "약국 분양가가 비상적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아니냐"고 전했다.
이 약사는 "친한 친구한테 인수한 약국인데 속은 것 같아 야속하다"며 "지금은 친구와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 절교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지금도 5층 약국에 입점하기 위한 약사들의 문의가 많이 온다"며 "약사들끼리 속여가면서 약국자리 경쟁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끼리 속고 속이고 건물주의 과도한 분양가와 권리금 책정 등 현재 약국자리 경쟁의 부작용을 모두 보여주는 사례"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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