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 일반약 비타민C 중단…혼합진열 주의
- 박동준
- 2011-03-19 06: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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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기식용만 출시…"쉬쉬하다 약국만 골탕"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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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산중단 사실이 일선 약국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그 동안 일반약 비타민C1000을 취급하던 약사들 가운데는 건기식을 일반약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고려은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약국용으로 출시하던 일반약 비타민C1000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그 동안 고려은단은 성분과 함량이 거의 유사해 사실상 동일한 제품으로 볼 수 있는 ‘비타민C1000'을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각 허가를 받아 생산, 공급해 왔다.
그러나 고려은단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영국산 비타민C 원료를 독점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광고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광고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일반약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특히 고려은단은 회사 차원에서 유일한 의약품인 일반약 비타민C1000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의약품 제조업까지 휴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제약협회 사전심의까지 받은 광고가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이 되자 타사 제품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이를 기점으로 더 이상 의약품으로는 관리가 힘들다는 판단을 내려 지난해 12월부터 일반약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 같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자칫 약사가 건기식을 일반약으로 오인해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반약 비타민C1000 제품을 취급해 오던 서울의 P약사는 최근 공급받은 제품들이 건기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의약품과 함께 진열하다 생산중단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재진열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서울 강동구약사회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려은단의 제품을 다시 한번 확인해 의약품이 아닌 경우 이를 분리해 진열해 줄 것을 공지했다.
더욱이 일부 약사들은 고려은단의 이번 일반약 제품 생산 중단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약사들을 외면한 처사라는 불만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P약사는 "일반약이라고 생각하고 공급을 받았던 제품이 건기식이었다"며 "가뜩이나 1분기 약사감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반약 생산중단 사실을 모르는 약사들이 건기식을 일반약으로 오인해 혼합진열을 하다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반약 생산중단이 회사의 정책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최소한 약국에 공지는 해야할 것이 아니냐"며 "약국을 통해 비타민C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온 업체가 이런 식의 행태를 보일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도 K약사는 "일반약이던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것은 결국 약사들을 물먹이겠다는 것"이라며 "약사와 약국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고려은단은 일반약 제품 생산 중단이 약국 시장을 도외시 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생산 중단 사실을 일선 약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품 광고 등을 통해 이를 일부 공지했으며 고의로 이를 쉬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영국산 원료 독점 사용 광고가 식약청의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업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약국시장을 고의적으로 외면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매를 통해 제품이 주로 공급되면서 생산중단 사실을 일선 약국에 일일이 알리기 어려웠던 것이지 몰래 바꾼 것은 아니다"며 "현재 건기식으로 출시되는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해 기존 일반약 제품과 구별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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