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제약사, 하루새 시가 총액 5400억원 증발
- 최봉영
- 2011-08-06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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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더블딥 우려…제약 35곳 중 유유제약만 주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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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 폭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도 근래 유래없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코스피에 등록된 35개 제약사의 평균 주가 하락폭은 5%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약 5400억원 가량이 하룻밤 사이에 증발된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주가 하락인만큼 대다수 제약사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글로벌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일양약품은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일양약품의 5일 주가는 전날 대비 14.6% 떨어진 295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 총액은 884억원이나 감소했다.
또 영진약품과 신풍제약 역시 주가가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슈넬제약, 광동제약, 우리들제약 등도 비교적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상위제약사들의 낙폭도 심했다.
녹십자는 전날 대비 주가가 3.24% 감소해 시가총액은 548억원이 줄었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역시 시총이 445억원, 670억원 감소했다.
LG생명과학 역시 시총 규모가 473억원이나 줄었으며, 한미약품 288억원, 부광약품 216억원, 한올바이오파마 216억원, 일동제약 11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가 하락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경계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발 경제 위기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국내 경제는 양호한 성장중이며, 재정 건전성과 충분한 외환 보유액으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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