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 부당지원 논란, 그리고 해명
- 어윤호
- 2011-11-14 16: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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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자 보유사로 무상양도" vs "리스크 분담 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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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함과 동시에 유언비어, 불법 공매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풀리기'와 '계열사 밀어주기'=셀트리온의 회계지표 관련 논란은 약 한달전에 시작됐다.
지난달 10일깨 일부 언론사들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180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실제 들어온 현금은 531억원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또란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1809억원의 제품을 팔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은 972억원에 그친 상황으로 미뤄 보아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10일에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GSC로부터 원재료를 사들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셀트리온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계열사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불씨는 더 확대됐다.
연구소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독점적 판권을 서정진 회장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헬스케어에 넘겨줬는데 이는 셀트리온의 사업기회를 헬스케어에 무상으로 양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셀트리온의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는 급락했고 셀트리온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종류 발표 시기를 앞당기고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회계방식 차이'와 '리스크 분산'=셀트리온은 두가지 의혹에 대해 전혀 하자가 없음을 주장, 회사의 정당상을 피력했다.
먼저 재무제표상 매출에 대한 논란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한 물량 가운데 일부를 매출과 장기선수금으로 나눠 표기한 것 뿐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고객사들과 계약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성공 여부를 떠나 독점판매권을 주고 단계적으로 로열티를 받을 경우 매출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김형기 부사장은 "회계 규정상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일부를 장기선수금 항목에 기재할 수밖에 없었고 이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서정진 사장의 보유사로 볼 수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바이오시밀러 판권을 양도한 것에 대해서는 엄연한 리스크 쉐어링 정책이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판권계약은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던 2008년에 체결됐기 때문에 개발할 당시 위험을 감수해 얻게 된 이익을 현재시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여전히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무리 개발 상품에 대한 성공여부가 확실치 않다 하더라도 대주주가 회사에 남아 있으면서 자금조달, 개발에 대한 위험을 같이 끌어가는 것이 보통 기업들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주주가 회사를 따로 차려서 별개로 판권이 넘겼다는 것은 충분히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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