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리 선점하라"…광교신도시 약국입점 전쟁
- 김지은
- 2011-12-07 1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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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점 계약위한 물밑작업 치열…의원 입점은 내년 본격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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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광교 신도시 약국·의원 입지 탐방
"분양 전부터 약국자리 문의는 쇄도했다. 이미 계약된 자리인데도 더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며 되팔라는 요청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올 한해 상가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부각되던 광교신도시.
광교신도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 연장구간의 초역세권이라는 호재 외에도 내년 연말까지 총 6300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분양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하지만 명품신도시로 주목받던 당초 예상에 비해 11월 말 현재 광교신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요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약국 자리 분양만은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약국 자리 선점을 위한 약사와 약국전문 컨설팅 업자들의 열기는 분양 전부터 그야말로 '핫' 했기 때문이다.
약국 선점 위한 '눈치작전' 치열…의원 입점은 내년 2월 기점
광교신도시 안에서도 비교적 상가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경기도청역 인근상가다.
약 3천세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에듀타운(아래그림, 파란색 점선 구역)내 3곳의 상가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분양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메디컬 빌딩을 표방하며 분양을 시작한 B상가는 건물주가 약사로 그 건물 3층에 입점이 확정된 소아과와 연계해 1층 약국 자리를 일찌감치 독점으로 확보해 놓았다.

A, C상가 역시 1층 약국자리는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분양가는 1층 독점을 조건으로 12억, 11억 7천만원에 계약이 완료됐다. 병·의원의 경우는 이제 막 분양 접수가 시작되고 있는 단계인만큼 분양업자들에 따르면 겨울철이 지난 내년 2~3월을 기점으로 분양에 봇물이 터질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현재 공사를 막 시작한 상가들의 경우도 조만간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계획에 있으며 신대역과 경기대 인근 지역도 상업지구가 형성될 예정인만큼 향후 이 지역을 눈여결 볼 만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가 활성화, 분당선 개통 예정인 2016년 돼야
하지만 현재 입점을 선점했거나 향후 광교신도시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2016년 이후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약 3만세대 규모이지만 경기도청역 인근 상업지구 배후세대는 3천세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말 아파트 입주와 상가 분양이 속속 완료 될 예정이지만 상권이 활성화되는 시점은 신분당선 연장의 일환으로 경기도청역이 개통하는 2016년 이후로 예측되고 있다.
약국들의 경우 상가건물이 완공되기도 전부터 높은 분양가에 입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만큼 무엇보다 상가가 집중적으로 활성화 되는 2016년까지 이를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살펴본 뒤에 입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기대하는 수준의 상권이 형성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지하철이 개통되고 2016년 경기도청이 완공돼야 전체 상권이 감당 할 수 있는 인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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