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외자사 최장 9일…국내사 '빨간날' 휴무 대세
- 이탁순·어윤호
- 2012-01-11 0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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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 휴온스 6일…다국적사 베링거·사노피·화이자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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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명절인 설날 연휴에도 넉넉하게 보내기보다 법이 정한 공휴일만 쉬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은 최장 9일의 달콤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여 국내사들과는 대조를 이뤘다.
10일 데일리팜이 주요 국내·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명절 연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업체가 법정 휴무일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사 설명절 4일 연휴 '대세'…휴온스 6일=특히 이번 설연휴는 주말이 겹쳐 짧은터라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21일 토요일을 포함해 24일까지 4일간 쉬는 제약사는 동아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하루 더 붙여 5일을 쉬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등으로, 귀성 또는 귀경일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6일을 쉬는 제약사도 있다. 휴온스는 연휴 전날과 다음날을 휴일로 지정해 다른 제약사보다 오래 쉴 예정이다. 휴온스는 최근 약업환경 악화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법정 공휴일 이상으로 회사 차원에서 지정한 휴일은 없다"면서 "다만 개별연차를 사용해 휴가일수를 연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무 제공이 풍부한 편인 다국적사의 경우 '샌드위치 데이'를 적극 활용하는 회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내사와 마찬가지로 법정 휴일만 쉬기로 결정했다.
먼저 설연휴와 해당 주 주말에 낀 25, 26, 27일을 모두 지정 휴무로 제공하는 곳은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아스텔라스 등 3곳으로 이들 제약사는 장장 9일간의 휴가를 즐기게 된다.
뒤를 이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25일 하루를 붙여 5일간 휴무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MSD, 노바티스, 릴리, 로슈, 얀센, 애보트, BMS, GSK, 오츠카 등 대부분 제약사들은 법정 휴일 외 지정 휴무는 없다.
다만 개인연차를 활용하되 원하면 25, 26, 27일 3일 모두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비록 연차를 쓸 수 있긴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지정 휴일만 쉬고 나와서 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예년 수준에서 소정의 설 선물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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