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사 목표는 '버티기'…15% 성장하면 '제자리'
- 가인호
- 2012-01-1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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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스 성장 치명적…고비 넘기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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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사 5곳이 올해 실적 '현상유지'를 위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일단 이 고비를 잘 버티고 넘기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상위제약사들이 올해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을 시현하기 위해서는 약 15~18%대의 실적 성장을 기록해야 한다.
24월부터 시행되는 일괄인하 피해 금액을 고려해 목표 매출액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위사들은 잇단 규제 정책과 위축된 영업환경 속에서 15%대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 성장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상위제약사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따라서 상위 제약사들은 신제품 발매, 코프로모션, 기존 주력품목 처방 확대 등을 통해 외형 성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나 경영 성과를 분석했을 때 외형성장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아측은 대형품목 '박카스' 매출 최소 10% 이상 성장, 신약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2개 품목 200억 매출 시현, GSK-바이엘 코프로모션 효과 등을 통한 800억원대 실적 반영 등을 통해 플러스 성장을 노리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7600억원대 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약 3% 하락한 매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신종플루 특수를 반영하지 않았을 경우 실제로는 17%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는 약가일괄인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과 독자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올해 8000억 매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6% 성장한 7200억대 매출이 예상된다. 대웅측은 약가일괄인하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올해 '현상유지'를 매출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처방약 부문에서 15%이상, OTC부문에서 8%대 이상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 성장한 67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2011년 매출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한 트윈스타와 지난 하반기 신규 발매한 DPP-4계열 당뇨신약 트라젠타 등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약 14% 마이너스 성장한 51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한미측은 올해는 해외시장 성과와 아모잘탄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 마케팅에 집중해 지난해보다 목표 매출액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설정했다. 2012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상위제약사 대다수가 올해 매출 목표를 '현상유지'로 설정함에 따라, 약가인하 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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