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의 2개월"…윤석근씨 이사회 열고 사퇴 공식화
- 가인호
- 2012-04-23 0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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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젊은 오너그룹과 회동…전임집행부 만나 입장 최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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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 이사장은 오는 25일(수요일) 지지 세력이었던 중견제약사 오너 그룹을 만나 최종 사퇴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금명간 긴급 이사회를 소집, 전임 집행부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이사장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렇게 되면 제약협회 변화를 원했던 중견 제약사 오너들의 지지를 등에업고 경선 방식을 통해 이사장에 선출된 지 불과 2개월만에 중도하차 하게 된다.
약가일괄인하와 약가소송이라는 커다란 이슈가 윤이사장 사퇴의 결정적 변수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윤석근 이사장 최 측근인 모 중견제약사 오너는 "윤석근 이사장이 이미 사퇴를 결심했다"며 "그냥 물러나기에는 모양새도 좋지않아 명분을 만들어 용퇴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오너는 "이경호 회장을 통해 전임 집행부 최고경영자들과 만남을 갖고 이들(전임 부이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정식으로 이사장 사퇴 안건을 상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이 그동안 상위제약사들의 협회 회무 참여를 끊임없이 설득해 왔지만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제약원로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전임 집행부가 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고민 끝에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윤이사장은 이달 중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오는 25일에는 지지세력이었던 중견제약사 오너그룹과 마지막 회동을 갖는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 이사장은 젊은 오너그룹에게 사퇴와 관련한 최종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이사장-R&D 표방 제약협회 행보 관심

우선 차기 이사장에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도준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추천을 받았고 매출 2000억원대의 중상위권 규모의 제약사, 50대 후반의 비교적 젊은 제약오너라는 점 등이 이사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의외의 인물이 차기 이사장에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윤석근 이사장 선출과 맞물려 진행됐던 가칭 '제약산업 혁신 미래포럼'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 모임은 제약협회와 분리해 운영한다는 기본 방침이었지만 윤 이사장의 사퇴가 확실시 되면서 제약협회 내에서 활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임 집행부 한 관계자는 "제약협회 안에서 활동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결국 윤석근 이사장 사퇴 이후 제약업계 리더십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제약협회 재편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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