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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SG바이오사이언스, Asia BIO 2025서 글로벌 협력 모색

  • 황병우
  • 2025-09-29 17:11:25
  • 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 의료 플랫폼 발표
  • 빅데이터 기반 암 특이적 신규 타깃 발굴 계획

SG바이오사이언스 Asia Bio 2025 발표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SG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세문, 前 SG메디칼)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sia Bio 2025에서 암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 신약개발 플랫폼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SG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확보한 700종 이상의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다. 환자 종양의 특성을 충실히 재현하는 3차원 배양 모델을 통해 항암제 약물 반응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 현장에서 SG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체 분석과 약물 반응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기반 암 특이적 신규 타깃 발굴 계획도 발표했다.

장세진 SG바이오사이언스 CTO는 "오가노이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여 원발 종양의 조직학적, 분자생물학적 특성 및 이질성을 그대로 보존한다"며 "이러한 3D 오가노이드 모델은 기존의 2차원 세포 배양이나 동물모델에 비해 실제 암의 미세환경과 약물 반응성을 더욱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CTO는 "이를 통해 임상에서의 항암제 반응 예측 정확도가 뛰어나고 신약 개발 또는 맞춤형 치료제 선별 과정에서 임상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전임상 시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특히 회사는 이미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신규 타깃을 다수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항체 개발 플랫폼에서 후보물질의 탐색·생산·검증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및 공동개발 가능성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오세문 대표이사는 "SG바이오사이언스는 정밀의료와 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Asia Bio 2025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진단과 치료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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