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처방액 30% 급감…암울한 1월 보낸 제약업계
- 이탁순
- 2013-02-21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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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감소 등 영향...리베이트 수사여파 의료계 반발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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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베이트 수사 여파로 개원의들에게 표적이 된 동아제약은 30% 이상 하락하며 우울한 새해를 맞았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내놓은 1월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대 제약업체들의 원외처방액이 줄줄이 하락했다.
대웅제약 -16%, 한미약품 -5%, 동아제약 -30%, MSD -10%, 화이자 -21%, 종근당 -14%, 유한양행 -2%, 노바티스 -6%, GSK -22%, CJ 제일제당 -12% 등 플러스 성장을 이뤄낸 회사는 없었다.
작년 4월 일괄 약가인하 여파가 1월 원외처방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했던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기불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제약업계 한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답지 않게 최근 병원 방문환자들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의료계의 영업사원 방문금지와 맞물려 최근 제약업계 상황은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리베이트 수사 때문에 개원의들로부터 반발을 사온 동아제약의 실적이 가장 나빴다.
당시 의료계에서는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에 일부 개원의들이 연루돼 억울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화살을 동아제약에게 돌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일부 개원가에서는 노골적으로 동아제약 영업사원의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동아 관계자는 "처방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며 개원가와 직접 연결을 경계했다.
반면 지난 몇년동안 쌍벌제 여파로 의료계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았던 한미약품은 최근 분위기를 반전하며, 다른 회사들보다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작년 수입신약 도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유한양행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로, 비교적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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