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씨앗 잘 골라야 과실도 좋아"
- 최봉영
- 2013-07-08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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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기술거래 장으로 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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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을 위해 산·학·연 연계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업이 신약개발 기초연구를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연구자에겐 기술개발 방향 설정부터 기업의 요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오래 전부터 세계 각 나라를 돌면서 기술을 사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찍부터 기술거래의 중요성은 인식한 것이다.
지난 3~5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제11회 인터비즈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3'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였다.
행사 조직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신약개발조합 조헌제(46) 이사는 "개발된 기술이 상업화되지 않으면 죽은 기술에 불과하고, 기초 연구 없는 신약개발은 존재할 수 없다"며 산·학·연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조 이사와 일문일답.
-행사를 소개해 달라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은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거래의 장이다. 2002년부터 열려 올해가 11회째다. 행사는 신약개발조합,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8개 기관이 주관한다.
-행사는 왜 기획됐나
=국내에선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기술거래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해외에선 대학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와 연계하는 기술거래가 활발했다. 한국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행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연구소나 학교에서 개발된 기술들을 기업에게 연결시키기 위한 게 행사의 주목적이다. 그동안 산업과 연계되지 않은 기술들은 사장되거나 기업의 요구를 몰라 연구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행사에서 기업들은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대학 등은 자신의 기술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한 업체들은 1대 1 미팅 등을 통해 기술을 사고 팔게 된다.
-올해 참여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
=67개 기업, 25개 대학, 8개 정부출연·국공립연구기관, 19개 지역바이오클러스터, 16개 국내외 로펌, 투자기관 등 135개 기관과 기업에서 4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02년에는 60개 기관과 기업 수준이었다. 괄목할만 일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10건의 유망기술이 발굴됐다. 또 530여 건의 기술수요-공급자간 1대1 기술거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성과는 연말 정도에 계약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3년 간 성사된 기술이전료는 4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 성사된 4건의 기술이전료만 121억원에 달한다. 또 3건이 계약을 진행 중이고, 20건은 마무리 협상단계에 있다.
-외적인 성과도 있나?
=행사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데, 참석자들에게 아이디를 부여해 소개된 기술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외적으로 기술거래 등이 활발히 이뤄진다.
-제약 기업들의 참여는
=36개 제약사가 참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대부분의 업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에서 신약을 개발하거나 관심있는 제약사는 다 왔다고 보면 된다.
-해외 업체들은 어떤가
=산학연이 한 군데 모여 기술거래를 하는 곳은 전 세계에 이 행사 밖에 없다고 자신한다. 미국, 영국 등의 기업들이 국내 기술에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해외에 알리지는 않았다. 일단 국내에서 기술거래가 정착돼야 해외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좋은 씨앗이 있어야 튼실한 과실이 열린다.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모르거나 어디서 기술을 사야 할 지 모르는 연구자, 기업이 적지 않다. 이 행사가 앞으로도 이런 연구자와 기업에 활력을 주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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