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로 임한 전남약사들에게 존경을
- 데일리팜
- 2014-05-03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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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이라는 참담한 국가적 재난사태를 맞아 약사들이 보여준 그림자 같은 조용한 헌신은 보건의약계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우리 역시 보건의약계 일원으로서 시종일관 낮은 자세로 비탄에 젖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아파하며, 그들 바로 곁에서 같이 눈물짓고 있는 약사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약사들이 생명을 경외하는 진정한 이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보건의약계 밖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사회일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재난사태에 전국 약사들이 달려가 진심어린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의 형용할 수 없는 아픔에 공감하며 필요한 약이라도 하나 더 건네려 애쓰고 있는 전남지역 약사들은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약사들의 표상이다. 이태식 전남약사회장, 김영환 총무이사, 박병훈 진도약사회장, 서웅 약국이사, 최기영 완도약사회장, 이승용 약사를 비롯한 전남지역 약사들이 보여주고 있는 노력들은 전국 모든 약사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약사의 길이 무엇인지'를 묻게 해준다.
약사들은 일반의약품 편의점 판매 과정에서 정부나 일부 언론으로부터 자기 영역만 지키려는 사람들도 폄훼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번 봉사약국으로 '약사라는 직능의 진심'을 몸으로 웅변하고 있다. 특히 전남약사들은 '베풀듯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철직을 부여잡고 시종 낮은 자세, 드러나지 않는 모습으로 실종자들의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에 공감했다. 어느 현장기자의 표현대로 약사들은 '슬픔과 울분이 빠져나간 자리에 들어선 적막함' 마저 지키는 보초병을 자처하고 있다. 다시한번 사회의 한 구성요소로서, 보건의약계 일원으로서 전남약사들의 헌신에 존경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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