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상위 약물 특허따라 좌우…유한 도입신약 약진
- 이탁순
- 2014-07-21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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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50위 타미플루·리리카 새로 올라...업앤다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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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처방약은 특허에 울고 웃었다.
특허종료로 제네릭이 등장한 약물은 약가인하와 독점판매 상황이 깨지면서 순위가 내려간 반면 특허존속 약물들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특허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약물들이 막판 힘을 내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처방약 실적(유비스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순위 변동이 심했다.
올메텍, 엑스포지, 글리벡, 리바로 등 오리지널 약물들이 작년 특허만료로 순위가 아래로 많이 밀렸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도입한지 얼마 안 된 특허존속 오리지널 약물들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수입 도입신약이 10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비리어드정이 작년 상반기 2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며, 같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정과 양강체제를 형성했다.
또한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트라젠타는 12위에서 8위로, 트윈스타는 19위 자리를 지켰다.
특허만료를 앞둔 약물들은 제네릭 진입에 대비해 활발한 영업을 펼쳐 처방액 상승을 유도했다. 제네릭 개발이 한창인 쎄레브렉스캡슐200mg은 실적이 전년대비 13.9%로 상승했고, 순위도 8위로 5위로 올라왔다.
또한 오는 8월 제네릭 품목 출시가 예정된 넥시움정20mg도 전년대비 실적이 22.9%나 올랐고, 순위도 38위에서 24위로 급상승했다.
처방약 실적에서 특허의 중요성은 통증치료제 리리카캡슐이 여실히 보여준다.
제네릭 등장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했던 리리카캡슐75mg은 적극적인 특허쟁송을 통해 특허 방어에 성공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28.1% 올랐고, 순위도 69위에서 46위로 다시 50위권에 진입했다.
리리카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화이자는 특허소송 승리를 발판으로 약가회복 행정심판도 제기한 상태다.
상반기 가장 많이 순위를 끌어올린 처방약은 항바이러스제제 타미플루이다. 올초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는 작년 상반기 35억원에서 올해는 16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순위는 193위에서 19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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