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외형확대 전력…중대형사 M&A에 사활
- 영상뉴스팀
- 2014-07-29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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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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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의약품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지수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에 따른 중국 진출 제약사들의 후광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김 지사장] 금번 시 주석 방한은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제 분야에서 한중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이정표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중 영사 협정체결을 통해 한중간 자유롭고 활발한 인적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였으며, 특히 금융분야에서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한국 내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등 중요한 합의를 이루었고, 환경분야, 산업협력 분야에서도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합의 내용을 진전시키고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보건산업 및 제약영역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간 우의를 다지고 한중 관계의 눈부신 발전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한국 제약회사의 중국내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중국은 현재 제네릭 위주로 의약품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중국산 제네릭이 600억 달러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명 짝퉁 공화국으로 알려진 중국. 가짜 제네릭도 판칠 것 같은데 중국 식약처의 제네릭 인허가 규정 믿을만 한지요?
[김 지사장] 중국은 의약품 등록신청 시간이 매우 길고 제네릭의 신청은 더욱 길고 어렵습니다.
중국은 제약업체들이 비슷한 제네릭들의 중복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일련의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임상가치와 출시가치가 있는 제네릭을 우선적으로 심사허가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CCTV는 문제가 있는 13종의 캡슐 의약품을 폭로한 일이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석회로 폐가죽을 탈색, 표백처리한 후 공업용 젤라틴을 만들어 절강의 한 캡슐 생산업체에 납품했고 캡슐 생산업체는 이를 의약품 업체에 납품한 것입니다.
CCTV가 폭로한 9개 의약품 업체의 캡슐은 중금속 크롬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어 중국 제약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유독 캡슐 사건이 터진 후 CFDA는 의약품 시장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했는 데요. 국가기구 개혁을 통해 CFDA의 각 사를 재편하고 등록사 외에 출시 의약품 규제 전담부처인 감독관리사도 신설했습니다.
2013년 말 캉타이의 B형 간염 백신을 사용한 영아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도, CFDA는 즉시 검사팀을 파견해 이 회사에 대한 전면적 검사를 실시하고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에서 8개 일련번호의 B형 간염 백신에 대해 검사를 하도록 했으며, 빠르게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록 뿐 아니라 출시 후 의약품 관리감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중국 군소 제약사들과 대형제약사 간 M&A 사례도 늘었다는데 이와 관련된 소식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우선 외국계 기업의 중국 로컬 기업 인수합병을 보게 되면, 세계적인 의약업체인 독일 바이엘(Bayer)이 뎬훙약업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는데 관한 지분양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금액은 36억 위안에 이르고 올 하반기까지 인수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9일 로얄 DSM N.V.는 강소 jiangshan제약을 인수하였습니다.
중국 로컬 기업의 외국계 기업 인수합병으로는, 3월 3일 산서 hongshan약업이 미국 Cardium Therapeutics사를 인수하였으며, 5월 7일 타이거의약이 미국 Frontage laboratories 사를 인수하였습니다.
중국기업 간 인수합병은 상당히 많은 데요. 1월 10일 yiheng약업이 상해 huatuo의약 인수, 2월 6일 shuanglong gufen이 jinbao약업 인수, 2월 28일 상해 fuxing의약이 jinzhouaohong 인수, 4월 8일 kangenbei가 귀주 baite의 지분 51% 인수, 5월 21일 fuxing의약의 핵심 자회사 강소 wanfang의약의 강소 huanghe약업의 지분을 인수 하는 등 다양한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2014년 상반기 제약업체 간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진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첫째, 공업정보화부가 제정한 의약공업 12.5 발전규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매출액이 500억 위안을 넘는 기업은 5개 이상, 매출액이 100억 위안을 넘는 기업은 100개 이상으로 만들고, 뿐만아니라 Top100 기업의 매출액 합을 전반 산업 총 매출액의 5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대형 제약업체가 폭넓게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규모를 늘리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중국의 기본약물 생산도 비교우위기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의 매출이 Top20에 든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자원이 대기업에 집중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셋째, 생산기업이 GMP 개정판에 따라 개조작업을 해야 하는 마감기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많은 소형 업체들이 자금부족 등으로 인해 개조를 못하고 있으므로 퇴출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대중형 제약업체들은 이러한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자사 제품종류를 다양화하고 기업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진출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인 의사의 중국내 행의가 가능한지요?
[김 지사장] 중국은 의사면허를 개방하고 있어, 외국인 의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소정의 절차를 걸쳐 행의(의료행의)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는 병원에 상주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단기적인 출장 진료에도 필요합니다.
현재 베이징은 시험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1년에 2회 실시되며 구두 및 필기시험이 있고, 중국어와 영어중 택할 수 있습니다.
합격 시 1년 기간의 면허증이 발급되며, 기간 만료 시 1년 단위로 연장하면 됩니다. 베이징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시험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각 지방성 위계위의 심사를 거쳐 행의면허가 발급됩니다.
한국의 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중국에 출장진료를 하고 계신데요. 꼭 행의면허를 받고 진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지방정부는 외국인 의사의 무면허 진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CCTV 등 중국의 국영방송들도 이런한 기사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외국인 단독 투자로 의료기관 설립이 가능한지요?
[김 지사장] 현재까지는 상해 자유무역시범구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단독으로는 병원 설립을 할 수 없으며, 중외 합자 합작 의료기관으로 설립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2013년 9월 국무원은 상해자유무역시범구 총체적 방안을 발표하고, 외국인투자자가 자유무역구 내에 종합병원, 전문병원, 외래진찰부(소)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였으며, 올 7월초 중국 상무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북경, 상해 등 7개 도시에 외국인단독투자 병원을 설립하는 것을 허가하는데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 정부는 각종 정책을 통해 의료시장의 외부시장 개방 폭을 확대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외자병원 설립이 용이해 질 전망이고, 이러한 중앙정부 정책 추세에 맞추어 일부 지방정부는 의료특구를 설립하고 있고, 의료특구에 외자계 병원 설립을 용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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