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해소, 4천억 현금, 수출...파마리서치 일거양득
- 이석준
- 2024-09-06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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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글로벌 사모펀드 CVC 대상 2000억 유상증자 효과
- RCPS 발행 경영진 주도 해외 확장 의지 확인…매각설 일축
- CVC 통한 글로벌 진출 속도…유증 납입시 4천억대 현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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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글로벌 사모펀드 CVC와 손을 잡고 일거양득 효과를 노린다. 매각설 해소, 4천억대 현금 보유, 수출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 가치 상승도 점쳐진다.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은 현재 2조원에 육박한다. 올 3월 9000억원대와 비교하면 6개월만에 다른 기업이 됐다. 여기에 CVC 효과가 더해질 경우 몸값 2조원 이상 기업으로 정착이 가능하다.

이번 메가딜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다양한 자산을 얻게 됐다.
먼저 매각관련 불활실성 해소다. 파마리서치는 올 상반기 매각설이 돌았다. 회사는 즉각 부인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존재했다.
다만 이번 딜로 매각설을 잠재웠다. 특히 회사는 기존 국내 의료미용 업종 내 여러 사모펀드 투자 사례가 경영권 양도를 수반한 것과 달리 10% 비중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택했다. 이는 현 경영진 주도의 해외 확장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번째는 글로벌 진출 속도다.
CVC는 2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선두 사모펀드다. 유럽과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다수 성공적인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CV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시장 경험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해외 진출 경력이 부족하단 점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제약으로 작용했다. CVC와 협업으로 빠르게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 유럽은 리쥬란에 대해 CE-MDD 허가를 획득하고 있어 타 지역 대비 빠른 확장 전략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번째는 4000억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다.
파마리서치는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2061억원(현금및현금성자산 951억원, 유동성금융자산 11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2월 4일이다. 납입시 4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M&A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강화된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R&D 자원을 투입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마러시치는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오고 있다. 이번 CVC딜로 매각설을 잠재우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풍부한 유동성 확보로 국내외 기업 M&A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올 2분기 분기 최초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이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0억원, 5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기 각각 29.25%, 29.41% 증가했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올해 최초로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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