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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정원에서 받을 돈 3억4천만원 사라졌다"

  • 강신국
  • 2015-01-08 14:00:07
  • "과거 4년간 토탈정보에 부당 이관-전표 폐기" 의혹 제기

약학정보원과 VAN사 계약에 따라 발생한 매출 3억4300여만원이 '토탈정보'라는 회사에 부당하게 지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약사회 전영옥 총무위원장(약정원 상임이사)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업 원장 시절 약정원에 대한 경영진단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전 위원장은 "2009년 3월 VAN 서비스 제휴 계약체결에 의해 2010년 8월까지 발생하던 매출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2010년 9월부터 발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에 VAN사 조사에 의하면 토탈정보라는 회사로 약정원 공식 문서 없이 매출이 부당하게 이관됐다"며 "총 금액은 2010년 9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총 3억439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월평균 716만5천원에 이른다.

아울러 전 위원장은 "세법상 보존기한이 명시된 전표 등을 의무보존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폐기한 사례도 나왔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세기본법에 의거 전표 등 장부기장과 관련된 기초 증빙은 5년간 보존해야 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전표 의무보존 기한이 도래하기 전인 2013년 1월에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폐기에 대한 근거자료는 없다"며 "약정원 전임 임원의 주도로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를 낭독했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한편 약사회는 외부감사기관을 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정원 경영진단평가를 진행했었다. 지난달 16일~18일까지 총 4명의 회계사가 투입됐다.

약사회는 약정원 외 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회 사무국에 대한 경영진단평가를 진행했지만 약정원에 대한 중간결과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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