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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약국에 있는 '백수오'도 가짜제품?

  • 강신국
  • 2015-04-24 06:14:59
  • 소비자원 발표에 약국도 비상..."당분간 취급 못할 듯"

"가짜 백수오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비자원 발표가 나오자 백수오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약국들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비자원 발표 이후 백수오 제품을 구매해간 고객들에 대한 응대와 관련 제품 반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원이 발표한 32개 시험대상 백수오 제품이 아닌 경우다. 고객들의 원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백수오 제품 취급을 당분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를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다.

반면 21개 제품은 백수오 대신 식품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13개 제품)했고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해 제조(9개 제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8개 제품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돼 있으나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등포의 P약사는 "32개 제품 명단을 확인했는데 약국에 취급 중인 제품은 없었다"며 "제조사와 판매처가 다르다 보니 확인을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지난해는 백수오 건기식 역매품도 있었는데 당분간 백수오 제품을 취급하기 어렵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서울 수원의 K약사도 "소비자원 자료에 없는 A제품이 문제인데 제품 판매를 하기가 어려워져 반품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제약사 OEM 제품을 취급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백수오 제품을 찾는 고객은 꾸준하게 있었다"며 "아마도 홈쇼핑 백수오 관련 제품 광고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제품 취급 업체는 "해당 제품은 원료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반품을 요청하는 경우 반품을 받고 그 금액은 예치금으로 전환해주겠다"고 공지했다.

이 업체는 "복용 중인 제품 역시 반품이 가능하지만 제품 케이스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약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몰도 비상이 걸렸다. 백수오 제품 반품 신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A약사는 "제품 원료공급업체 논란이 발생해 업체가 보낸 공문을 사이트에 게시했다"며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반품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된 백수오는 유통경로를 거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약 50%,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보고서'를 보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2013년 생산액은 전년(100억) 대비 약 7배(704억) 이상 증가했고 백수오 제품군의 전체 시장은 약 3000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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