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강혜경 기자
- 2026-01-16 1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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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가양 롯데시네마 3층 인테리어 돌입…내달 말 오픈 예정
- 4층 내과·정형외과·피부과·치과 등 입점…약국도 '19년부터 운영
- 지역 약사회 "외부 자본 투입 등 유심히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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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산 창고형 약국의 서울 진출설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문을 연 부산 A약국이 서울에 70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개설 예정지는 강서구 가양역 인근 롯데시네마가 입점 8층 짜리 건물 3층이다.
건물 내에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웨딩 컨벤션, 헬스·골프연습장, 내과·정형외과·피부과·치과 등 4개 진료과가 입점해 있다. 약국도 '19년부터 운영중이다.
최근 약국은 사실상 임대차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에 입점해 있는 약사는 "약국 입점 예정지는 콜센터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창고형 약국이 들어올 것이라는 사실을 불과 3일 전에 알았다"면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직접 방문해 본 결과 3층 전체에 시트지가 붙어 있고, 가벽이 설치돼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돼 있었으며 '출입금지' 안내가 부착돼 있었다.
강서구약사회도 보건소에 개설 신청 현황을 확인하는 등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개설 신청이 들어온 사항은 없지만, 개설 관련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 창고형 약국 개설이 불과 세 달도 채 되지 않아 서울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3층 창고형 약국의 월세를 얼마로 책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쉬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외부 자본이 투입돼 있다는 설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소문대로 외부 자본이 투자를 하고, 수익을 쉐어하는 방식은 약사법상 문제인 부분"이라며 "면밀히 상황을 살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약국 오픈 예정일은 2월 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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