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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마약 생산부터 투약까지…현장 찾은 식약처장

  • 김지은·안성원
  • 2015-07-25 06:14:58
  • 김승희 식약처장, 마약류 관리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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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2017년 완성을 목표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마약류 관리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서울대병원 약제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김 처장을 비롯해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 김성진 마약정책과장 등 식약처 향정의약품 관련 실무진들이 참여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김 처장은 이날 서울대병원 약제부 방문에서 마약 관리 현황을 꼼꼼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등은 제도에 반영하겠단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약류 취급이 많은 대형 병원에서의 관리체계와 더불어 현장에서의 문제들이 향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참가자들은 이날 약제부서장들과의 간담회와 더불어 직접 통합물류실, 입원조제실, 병동 등을 직접 돌며 마약류 관리 현황을 시찰했습니다.

[현장멘트]김승희 식약처장: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마약 제조부터 환자 투약, 폐기까지 전체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근거가 남게되는 거죠.

식약처 측은 이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스템이 향후 현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편의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현장멘트]김승희 식약처장:제조, 생산부터 투약, 폐기까지 이력관리가 되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지 관심이 많습니다. 정부 사업에 참여해 의견을 낼 부분이 있다면 실무자를 통해 전달하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편리한 시스템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병원 약제부 측도 이 자리에서 그동안 마약류 취급, 관리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일부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장멘트]한현주 서울대병원 약제부장: 마약류의 최종 폐기까지 과정이 약제부만의 역할로 끝날 수가 없다. 간호부의 협조가 중요하다. 다 쓰고 폐기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려면 세부 부서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지침이나 법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한편 식약처는 2017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관련 사업에 참여할 업체 14곳을 공개모집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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