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화 기대"…2호 DPP-4 국산신약 주목
- 가인호
- 2015-07-27 06: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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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 중국-중남미 이어 러시아 등으로 수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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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 이어 러시아 등으로 수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향후 글로벌 효자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ST가 개발한 DA-1229(에보글립틴)는 올초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가운데, 내년 초 발매가 예상된다.
에보글립틴이 발매되면 LG생명과학 '제미글로'에 이어 두 번째 국산 DPP-4 억제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
에보글립틴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PK-PD(pharmacokinetics-pharmacodynamics) 분석 결과 dpp-4의 80%를 저해시킬 수 있는 유효 농도인 ec80이 경쟁품 대비 3~36배 낮게 나타났다.
1상에서도 da-1229 5m 단회 투여시 dpp-4작용의 80% 이상 저해되고, 5mg 1일 1회 반복 투여시에는 dpp-4 억제작용이 24시간 이상 유지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뇨로 배설되는 비율이 낮아 신장애 환자의 경우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된다.
비만 유도 동물 실험에서도 지방간 및 이상지질혈증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동아측의 설명이다.

2012년 중국 류예 파마사와 인도 알켐사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는 브라질 유로파마사와 라이센싱 아웃을 체결하고,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국 진출계획도 확정했다.
최근에는 러시아 제약사 게로팜과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품목으로서 가치를 입증 받고 있다.
게로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서 에보글립틴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측은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되고, 원료 수출에 따른 추가 수익원도 확보했다.
이로써 동아ST는 에보글립틴에 대한 해외 파트너로 루예(중국), 알켐(인도), 유로파마(브라질 및 남미 17개국), 게로팜(러시아외 2개국) 등을 확보하면서, 중장기 글로벌 상업화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DPP-4 억제제 국내 시장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자누비아 등과 함께 신제품 발매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10여 품목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시장 보다는 글로벌을 겨냥한 동아ST DPP-4 당뇨신약의 글로벌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당장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유입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동아ST는 2분기 매출액이 1420억원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4%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151억원대 규모로 지난해와 견줘 약 34% 증가가 추정된다.
이는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유럽 허가 및 일부 국가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과 당뇨 신약 에보글립틴 남미 라이센싱 아웃 계약에 따른 계약금 유입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국산 DPP-4 신약 에보글립틴 국내발매가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 글로벌 수출과 맞물려 상승곡선을 그릴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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