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제약사 직원 컴퓨터 해킹 정황"
- 강신국
- 2015-08-20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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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위원장, KT인터넷 IP 3개 공개..."개인 PC 해킹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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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제약사 직원 컴퓨터를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19일 "국정원이 2013년 7~8월 KT 인터넷망 사용자의 개인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해킹 프로그램 설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KT IP는 '121.160.164.186'과 '121.157.18.240', '121.138.144.60' 등 모두 3개다.
안 위원장이 공개한 3개의 IP 중 하나는 국내 제약사 직원이 사용하는 컴퓨터로 추정됐다.
위원회가 해당 IP를 검색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해 보니 제약사 직원이 2012년 무대의상 대여 업체 인터넷 사이트에 견적서를 요청하면서 올린 글이 발견됐다.
이 글에서 직원은 '00제약 000입니다'라고 소속을 밝히면서 위원회도 제약사 직원 IP로 특정을 한 것이다. 제약사는 서울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3개 IP는 모두 KT인터넷망 사용자의 것으로 각각 서울 연건동, 양재동, 경기도 성남시 분당 KT 전화국에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제약사 직원 컴퓨터로 추정되는 IP는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에 감염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위원장은 "이들 IP 3개는 앞서 확인된 것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주소"라면서 "국정원이 국내 개인용 컴퓨터에 해킹을 시도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통신사업자들은 로그기록을 3~6개월 정도 보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검찰이 당장 해당기록 확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증거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이 당장 압수수색을 통해 이 기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작 약업계는 국정원 해킹 사안을 떠나 제약사 직원 컴퓨터가 왜 등장하는지, 누구인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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