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제네릭 비중 36.4%…오리지널 49.3%
- 이탁순
- 2015-09-02 1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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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S헬스 상반기 시장분석...지난해보다 의약품 전체 매출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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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36.4%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의약품은 49.3%로, 여전히 오리지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IMS헬스는 전반기 국내 의약품 시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MS헬스의 Generic Analyzer 분석을 통해 제네릭 시장을 살펴본 결과, 제네릭 제품은 전년동기대비 7.1% 성장, 전문의약품(ETC) 매출의 36.4%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제품은 4.8% 성장해 매출점유율 49.3%, 기타 제품(백신, 투석제, 감기치료제 등)이 14.2%를 차지했다.
치료영역별로 살펴보면, 고지혈증 치료제의 오리지널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반면 제네릭 제품은 10.2% 상승, 제네릭 제품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는 2014년도 크레스토 특허 만료와 함께 제네릭 제품의 출시 여파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고 IMS헬스 측은 밝혔다. 그 뒤로 세팔로스포린계, 소화성궤양치료제, 혈소판응집 억제제가 각각 4.5%, 17.5%, 7.0% 성장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특허만료 대상 Big5 품목 가운데 릴리의 알림타가 5월 그리고 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6월에 이미 특허가 풀렸으며, 하반기에도 동아ST의 스티렌, 릴리의 시알리스, BMS의 바라크루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국내 의약품 매출 변화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IMS헬스 측은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 매출은 4조 4579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 다국적 제약사는 2조 9090억 원으로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사의 성장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처방의약품 매출 감소와 제네릭 출시로 인해 더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ETC)은 6조 3757억 원, 일반의약품(OTC)은 99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5% 성장했다.
치료영역별로 살펴보면, 처방의약품 중 ARB 복합제(2702억), 고지혈증 치료제(2701억), 소화성궤양 치료제(2203억)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DPP-4 억제제가 지난해에 이어 20%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의약품 중 강장제와 비타민 B 복합제가 각각 535억(14.8%), 457억(50.7%) 매출을 기록하며 급증했는데 이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6월에 중점적으로 면역력 강화 제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 상반기 기준 특수의약품(Specialty Medicines)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2조 4694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그 중 항암제 및 면역조절제와 신경계용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각각 7195억과 456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치료영역별(ATCⅢ 기준)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항암제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 445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안과용제(2025억, 6.2%), 면역억제제(1962억, 17.8%) 순으로 나타났다.
IMS Health의 유정환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특수의약품 R&D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도 고가의 특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Affordability)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에 희귀의약품 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주요 제약사들도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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