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인체조직 이식 현황, 식약처 파악력 낮아"
- 이정환
- 2015-09-14 1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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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록 의원 "173개 부적합 인체조직, 사례 인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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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 수입·이식되고 있는데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황 파악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FDA가 국내로 수출된 부적합 인체조직에 대한 회수조치를 내린 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른 조직 유입·이식 현황과 식약처가 보고한 내용이 크게 상이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는 부적합 인체조직의 국내 수입·이식·유통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김정록 의원실에 보고한 '부적합 인체조직 회수폐기 건수'는 2010년 이후 28건으로 이중 20건은 이식이 완료됐다.
그러나 FDA 회수정보 보고서 9건의 추적조사 결과 총 210개의 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 유입됐으며 총 193개의 조직이 이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식약처 제출 내용과 FDA 회수 내용이 크게 다르다. 식약처는 위해정보 수집도 제대로 시행하고 있지 않았다"며 "결국 식약처는 173개의 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 수입됐는지, 누구에게 이식됐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FDA 회수 보고서 검색에 노출되지 않은 국내 유입 부적합 인체조직 양도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인체조직 유입 등 보고의무화가 안돼 있어서 현황 파악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최근 개정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철저히 관리하고 면밀히 파악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작년 한해 수입된 인체조직은 총 28만8056개로, 수입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3211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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