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대뉴스]① 메르스에 무너진 의료체계
- 최은택
- 2015-12-21 09:30:3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WHO 후쿠다 사무차장은 "대부분의 한국의료진이 메르스에 익숙하지 않았던 게 요인이 됐다"고 했다.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통제조치 부실, 응급실의 과밀화와 다인병실, 한국민의 간병·병문안 문화, 의료쇼핑 등도 메르스가 활개를 칠 공간을 제공해 줬다고 후쿠다 사무차장은 분석했다. 허둥지둥 초기대응에 실패한 국가방역체계도 확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국민들은 홍역을 치렀다. 186명의 확진환자 중 38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국민 1만6752명이 일터에서 격리돼 집안에 감금(?) 조치됐다가 해제됐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106곳과 일부 약국, 상점 등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최초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포함해 삼성서울병원 등은 십수일 간 자진 또는 강제 폐쇄됐다.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인근 약국도 한 달이 넘게 사실상 휴업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홍역을 치른 한국사회는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에 골몰 중이다. 관련 법률안만 30개가 넘게 쏟아졌다. 정부는 24시간 긴급상황실, 감염병 전문치료체계 구축, 의료환경 개선, 거버넌스 개편 등을 주축으로 한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내놨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질병관리본부장은 차관급으로 격상됐고, 인사와 예산권을 일임받았다. 보건부 독립이나 복지부 복수차관제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의사출신 복지부장관 발탁으로 이어졌다. 역학조사 전문인력도 확충됐고, 포괄간호서비스(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 필요성도 각인됐다. 또 정부와 의료계는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메르스 사태는 지난 7월28일 사실상 종식 선언됐지만 '메르스 현황판'은 아직 불이 켜져 있다. 음성 판정받은 환자 두 명은 지금도 치료 중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구입가 더 비싸면 약국 손실…약가유연제 이렇게 대비를
- 2"릴리·노보노디스크 잡아라"...K-비만약 개발 차별화 전략
- 3동국제약, 일반약 PDRN 재생크림 시장 진출…4파전 격돌
- 4최신 항암신약 데이터 집결…국내 제약, ASCO 출격
- 5올루미언트 '중증 원형탈모' 급여 확대...약가협상 타결
- 6약국 내년 수가 3.7% 오른다...역대 최고 인상률
- 7플랫폼 제공 약국 재고정보, 기준은 '공급-DUR 데이터'
- 8하나제약, 조혜림 부사장 승진에 경영총괄까지 꿰찼다
- 9ECM 스킨부스터 경쟁 확산…조직은행 확보전 붙었다
- 10수천억 자산 취득과 처분…녹십자그룹의 왕성한 빅딜 본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