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직원들 "총선인데, 정상 근무하래요(ㅠㅠ)"
- 어윤호
- 2016-04-07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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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국내사 정상근무 공지...중소기업 37% 선거 당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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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 7곳 이상이 다가오는 20대 국회의원 총선일인 13일 정상근무를 공지했다.
다만, 회사별로 1~2시간 가량 별도 시간을 줘 투표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렇지만 근무가 결정된 제약사 직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얼마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들의 휴무여부 및 유권자들의 투표계획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중소기업 직원의 37%가 이날 출근이 확정됐다. 대기업은 21%, 중견기업은 29%, 공공기관은 15%였다.
선거일은 본래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법정공휴일이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서가 쉬는 날'로 흔히 달력에 표기된 '빨간 날'을 의미한다.
하지만 민간기업은 선거 당일 휴무여부가 제각각이다. 이는 일반 근로자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정해놓은 휴일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상 사업자가 근로자에게 법적으로 반드시 부여해야 하는 휴일은 일요일과 근로자의 날(5월1일)이 전부다.
A국내 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당연히 휴무라 생각했는데 출근해야 한다니 기운이 빠진다. 일의 능률 면에서도 적절한 조치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중 선거일을 공식 근무일로 지정한 회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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