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에 넘어간 '머시론', 판매는 그대로 '유한'이
- 이탁순
- 2016-05-31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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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보젠은 마케팅...유한 OTC 사업 공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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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또다시 머시론 판매를 맡게 됐다.
유한양행은 최근 알보젠코리아와 국내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영업에 관한 일체 권리를 획득한 알보젠코리아가 일반의약품 판매 경험이 적어 다른 국내사에 판매를 맡긴 것이다.
특히 유한은 이전부터 머시론을 판매했기 때문에 코프로모션 계약 대상자로는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대신 알보젠코리아는 마케팅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알보젠 권리매각에 따른 공백없이 계속 판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머시론은 1분기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유한양행 OTC 가운데 소염진통제 '안티프라민'에 이어 두번째로 판매액이 높다. 블록버스터 머시론의 존재는 유한의 다른 OTC 품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최근 피임약 재분류안이 현행 유지하기로 확정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문약으로 빠질 부담도 없어졌다. 머시론은 3세대 사전 피임약 약물로, 일반의약품 가운데 리딩품목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머시론은 바이엘의 MSD OTC 사업부 인수과정에서 공정위가 피임약 독과점을 우려해 매각을 명령했고, 지난 5월 알보젠코리아가 최종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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