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답답한 목…제약, 관련OTC 마케팅 확대
- 이탁순
- 2016-06-14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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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봇물, 홍보활동 강화...스트렙실 불매운동 반사이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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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약물들의 광고·홍보활동을 늘리는 추세다.
대웅제약은 13일 인후염치료제 '모겐쿨 스프레이'를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천연 유래 항염 성분인 '수용성 아줄렌'과 항균 작용에 효과적인 '세틸피리디늄'이 혼합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염증치료를 통해 인후염을 비롯한 목의 통증 및 부종, 목 쉼, 구내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의 송하나 PM은 "특히 요즘과 같은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목관리가 중요하다"며 "휴대하기 쉬운 모겐쿨스프레이가 환자들의 목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비돈요오드를 성분으로 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인후염치료제도 한꺼번에 나왔다.
먼디파마의 베타딘인후스프레이와 동일제제 제품으로, 작년말 허가받고 올해 시장에 선보였다. 신일제약 '쿨에버인후스프레이', 경남제약 '베타쿨인후스프레이', 퍼슨 '포비딘인후스프레이', 태극제약 '포리비돈인후스프레이' 등이 올해 새로 출시된 제품이다.
작년 출시한 한미약품의 인후염치료제 목앤은 IMS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나 매출이 늘어났다.
최근 국내제약사들의 OTC 인후염치료제는 미세먼지 영향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RB코리아의 스트렙실 부진과 맞물려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OTC 진해거담제도 마찬가지다. 올들어 허가받은 에르도스테인 제제는 20여 품목에 달한다. 오리지널 엘도스(대웅제약)가 1차 치료제로 지정되면서 매출이 확대된데다 독감, 미세먼지 영향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
스테디셀러인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최근 TV CF를 새로 선보이는 등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예방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특히 초미세먼지는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목염증뿐만 아니라 천식, 폐렴같은 질병과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생활화되면서 목질환 예방·치료 약물들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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