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김모 이사 실종 8일…경찰, 4차수색 드론 동원
- 김민건
- 2016-11-09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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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경찰서 관계자는 9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늘부터 4차 수색에 돌입하며 드론 등 과학기법으로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팔당역 구길(옛날길) 자전거숍 CCTV를 확보·분석한 결과 11월 1일 아침 7시경 김모 이사가 운전한 쏘나타 차량(한미약품 법인소속)이 팔당역 근처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6일에는 경기도 북한강변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북한강변 일대에 기동대를 포함한 일일 총 100여명에 이르는 수색인력을 동원했지만 1·2·3차 수색모두 실패했다.
수색 규모를 조금 줄이더라도 과학적으로 하는 게 낫다는 경찰의 판단이다. 동일한 자리에 대한 수색만 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4차 수색부터는 기동대를 제외한 남양주 경찰서 자체 인력과 수난구조대·소방수색견·드론이 동원된다.
이 관계자는 "3차 수색까지 기동대 등 총 100명 이상을 동원해 야산과 강변을 수색했는데 발견을 못 했다. 산이나 마을 주변에서 발견될 것이란 가능성을 배제하자는 것"이다며 "무작정 수색보다는 과학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은 그동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강가와 산 위주 접근이 가능해 실종자 수색에 속도가 붙을지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을 띄운 뒤 영상촬영을 하면 강쪽에 흘러다니는 판별하기 어려운 물체에 대해 물건인지 아닌지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4차 수색에 실패해도 발견할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김 이사는 검찰 소환 다음 날인 11월 1일 아침, 가족에게 출근한다는 말을 뒤로하고 행적을 감췄다. 가족은 물론, 경찰과 한미약품에 어떠한 이야기도 남기지 않은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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