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실시간 시스템 활용해 유행성 질병 조기예측
- 김정주
- 2016-12-21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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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부-심평원 '감염병 발병 조기파악 시스템'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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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발생-신고까지 최대 1주일 단축 기대

요양기관 전산망에서 '리얼타임'으로 제공되는 의약품안전사용정보(Drug Utilization Review, DUR)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현 체계보다 최대 1주일 가량 보고시간를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최근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 감염병 감시체계는 병의원 신고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환자를 진단했을 때 감염병 종류에 따라 지체없이 또는 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체계 하에서는 인플루엔자와 같이 주간 단위 신고 대상 감염병인 경우 환자 발생 시부터 보건당국 신고까지 최대 1주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DUR 실시간 처방 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DUR 시스템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51억건의 의약품 처방·조제내역이 축적돼있고 지난해 기준 일평균 약 460만 건의 처방·조제 내역이 전송·처리된다. 심평원은 "앞으로 보건당국에서는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 의약품 처방 패턴을 도출하고, 패턴과 일치하는 처방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감염병의 초기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심평원은 올해 법정감염병 중 건강보험 청구건수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조기 파악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수족구병, 결핵 등을 추가 지원하고 향후 전체 감염병 대응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심평원은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우선 내년부터 시범운영이 추진되며, 향후 기존 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한 보완적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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