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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약대생 위한 디지털 플래너 제작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약대생을 위한 최초의 디지털 플래너를 선보였다.먼슬리 템플릿부터 4가지 기본 노트, 약대생을 위한 약어 단어장과 약 비교표까지 약대생과 젊은 MZ세대 약사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사전조사해 반영했다.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2학기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플래너로 제작했다.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만큼 9월 말 현재 약 600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10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간표와 FARM&SOAP일지 등이 주목 받으며 다운로드 빈도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참약사 굿노트 디지털 플래너’ 출시와 함께 영남N지부(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약학대학 연합 행사인 청약체전에서 현장 체험도 이뤄졌다.약대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준비한 참약사 물품 지원과 함께 별도의 부스가 마련됐다.청약체전을 위해 모인 약대생들은 디지털 플래너를 직접 체험해보며 ‘약어 암기장과 성분별 대표 의약품 리스트’ 등 세심한 항목들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또 기본 노트 외에도 스토리 프레임과 스티커팩 등 커스텀이 가능한 여러 디지털 굿즈가 준비된 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표지 등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만족감을 표했다.‘LEARN, GROW, REPEAT! 참약사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반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참약사 굿노트 디지털 플래너’는 작년 제작된 브랜드 전용서체인 ‘참약사체’ 및 현재 개발중인 신규 캐릭터 IP와도 연결된다.약국의 시각적 요소에 대한 차별화, 대중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브랜딩, 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MZ세대 문화와 호흡하는 약국체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행보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참약사는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과의 협업, 약학대학 연합세미나, 전국약대생축제 후원, 샛별약사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 약사, 약학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플래너 또한 그 일환이다.‘참약사 굿노트 디지털 플래너’는 전용 링크(https://han.gl/jHAzZ)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스타 참약사 채널(@charmacist_official)의 프로필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2024-09-24 14:55:44정흥준 -
경북마퇴본부, 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본부장 고영일)는 23일 구미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 과 중독 문제 예방, 회복을 위해 구미지역 내 유관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센터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경북 구미시 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센터와 기관들은 상호 간 업무의 협력, 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마약류 사용자에 대한 교육, 심리검사, 심리상담, 중독상담, 단약동기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심리적 치유성장, 사회적응훈련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영일 본부장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 중독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독은 뇌 시스템이 고장 나는 질병으로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고민하지 말고 경북함께한걸음센터(054-451-0127) 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용기한걸음센터(1342)로 연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09-24 11:02:22김지은 -
샤페론, AI 기반 원형 탈모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발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면역 혁신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은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후보물질은 자체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100배 이상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임상 연구서 원형탈모에 효능을 확인했다.샤페론은 해당 연구결과를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원형탈모 분야의 저명한 ‘KOL(Key Opinion Leader)’들과 중개 연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원형탈모 환자의 조직을 마우스에 이식해 효능을 평가하는 소규모 전임상 시험도 논의할 예정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은 샤페론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AIDEN’을 활용한 첫 신약 후보물질 발굴 사례다. 향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염증 복합체가 과도로 활성화된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과 조기 기술이전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샤페론은 지난 10여년간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신약으로 개발해왔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후보 물질 수백여종에 대한 약리 및 독성 정보들을 AIDEN에 학습시켰다.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더 뛰어난 약물 구조를 예측할 수 있도록 AI를 프로그래밍해 6개월만에 성공적인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세계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억1000만달러(4조4159억원)에서 2028년에는 47억3000만 달러(6조30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4-09-24 10:44:21이석준 -
김종환 "초고령화 사회, 약사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 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약사가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회장은 24일 “초고령화 사회 속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성질환 관리의 중심에는 약물 관리가 있고, 약사를 중심으로 한 약물 관리 역할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약국에서 이상 반응이나 환자 안전 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시니어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단골약국제도와 방문 약료를 활성화하고, 다제약물관리 사업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나아가 약사가 일차의료팀 일원으로 국가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약사회는 이런 내용에 대한 5년 계획을 수립해 약사들을 인도해 줘야 한다”면서 “올해 선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약사들의 권위와 자존심을 키울 수 있는 약사회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내년이면 65세 이상의 노인이 천만 명을 넘어서며 우리 사회는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노인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평균적으로 1인당 2.3개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노인은 약물과 더불어 생활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질환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다. 그에 따라 의약품 시장 규모는 급격히 커지고 있다. 2014년 16조원이었던 시장은 2023년 30조 원을 넘어섰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약사는 약의 전문가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약을 통해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 과연 약사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을까. 약국은 환자가 건강 상담을 가장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는 다제약물 간 중복, 상호작용, 이상반응을 점검하고 처방의 악순환을 방지하며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일반 식품 간 상호작용까지 관리해야 한다. 약사를 중심으로 한 약물 관리의 역할은 계속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약사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건강 증진을 위한 1차 보건의료인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대한약사회는 이를 주도해야 한다. 최근 간호사법 제정은 약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대한약사회는 소소한 투쟁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약사 직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만성질환 관리는 대부분 처방약 사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임상 약사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다. WHO는 지역약사(CP)가 만성질환 환자를 지원하고, 약물 지식,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 국제약학연맹(FIP)은 약사가 만성질환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여러 연구에서 지역약사의 만성질환 개입이 경제적, 임상적으로 큰 성과를 낸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영국,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약사가 만성질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약국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약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고, 2005년부터 NHS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 또한 약국을 통해 건강 체크, 모니터링, 스크리닝, 만성질환 관리, 체중 감량, 금연, 절주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약국에서 이상 반응 및 환자 안전 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시니어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 단골약국제도와 방문 약료를 활성화하고, 다제약물관리 사업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나아가 약사가 일차의료팀 일원으로 국가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약사는 환자와의 가까운 접촉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일차의료 시스템은 전문의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지역 임상 약사들이 메울 수 있다. 선진국들은 복합 만성질환 관리에서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우리 역시 이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약사회는 이런 내용에 대한 5년 계획을 수립해 약사들을 인도해 줘야 한다. 올해 선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약사들의 권위와 자존심을 키울 수 있는 약사회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2024-09-24 09:02:16김지은 -
의협 "건보공단 특사경법안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3일 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의 지속적인 법안 상정 및 개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여러 번의 성명서를 통해 공단의 강압적인 현지조사 및 공단의 정체성과 본연의 기능 변질 등 특사경법안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고하고,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법안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음을 밝혀왔지만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수차례 법안 개정을 시도하는 데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의협은 "사무장병원이 양성되는 것은 공단의 조사 권한의 부족함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개설 당시 불법 개설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개설 허가를 부여하고, 비정상적인 유형의 불법 개설 의료기관이 생기도록 허술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 등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단순히 감시의 수족을 늘리겠다는 안이한 발상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24-09-23 19:07:25강신국 -
"마약NO" 대전마퇴,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대전마퇴는 20일 대전원신흥중학교에서 'NO EXIT 마약예방',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는 받지 않아요' 등의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김연옥 지부장은 "마약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캠페인에는 대전마퇴와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유성경찰청, 대전지방검찰청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리플렛과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2024-09-23 17:57:31강혜경 -
국회-경기도약, 27일 토론회...국제일반명(INN) 도입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와 경기도약사회가 제네릭의약품의 국제일반명(INN) 국내 도입을 놓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책토론회를 연다.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같은 당 서영석 의원이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집행부가 약사 권익 향상 일환으로 INN 국내 도입을 예고한데 따라 기획됐다.제네릭 INN 도입은 성분명 처방에 준하는 제도로, 의약품 전문가로서 약사 직능 수호와 환자들의 안전하고 빠른 투약을 위해 긍정적이라는 게 경기도약사회 견해다.이번 토론회는 INN 도입 효과를 종합 평가하고 국내 도입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으로, 경기도약사회는 성공적인 INN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이의경 성균관대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혜경 차의과학대 약대 교수가 INN 제품명 제도 고찰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동숙 국립공주대 교수,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남후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염현아 조선비즈기자다 참석한다.2024-09-23 17:48:26이정환 -
"병원-약국 협력을"…은평구약, 성모병원과 간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와 은평성모병원 약제부(부장 이정선)는 지난 20일 은평성모병원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병원 인근 약국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선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한 회원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우경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약사회가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의 고충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인근 병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상호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은평성모병원 최혜정 약무팀장의 병원 소식과 한영현 조제팀장의 지난해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 사안, 원외처방 중재 현황, 약제부 공지사항, 신약 등을 안내하고 인근약국 약사들의 건의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이 병원 측에 하이패스 수납 환자의 전자처방전 바코드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 이후 마련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은 “의료대란 속에서도 은평성모병원과 원외 약국이 상생해 나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인근 약국과 약제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 약제부 이정선 약제부장, 최혜정 약무팀장, 한영현 조제팀장, 김현정 외래조제 Unit manager(UM), 김윤상 입원조제 UM, 천정은 임상약무 UM, 류지현 약사, 은평구약사회 우경아 회장, 윤기훈(가까운우리약국), 김미경(가람약국), 장은선(성모제일약국), 곽민정(신바오로약국), 송미경(씨엠씨성모약국), 장미화(은혜성모약국) 약사가 참석했다.2024-09-23 14:17:18김지은 -
“편의점약 언제까지 방치할건가”…시민단체, 정부 재압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시민단체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이 도입된 후 12년째 제도를 방치되고 있다며 정부와 약사사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23일 성명을 내고 정부를 향해 안전상비약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단체가 이날 성명에서 촉구한 내용은 ▲2024년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 심의위원회 재개 ▲안전상비약 수요가 가장 높은 해열제, 종합감기약의 품목 재점검 및 교체를 우선 추진, 특히 국내 생산을 중단한 해외 기업 제조 해열제는 반드시 교체할 것 ▲2024년을 원년으로 안전상비약 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매 3년이 되는 시점에 안전상비약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한 법령 준수 등이다. 단체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대한약사회와의 면담 요청했지만 끝내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에 있어 대표 전문가 집단인 약사회와 직접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대안을 마련해 복지부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된 것”이라고 밝혔다.단체는 또 “지난 1년 반 동안 다섯차례 서면, 온라인을 통한 민원 제기에 복지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만 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말하는 사회적 합의에 국민의 목소리는 포함되지 않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안전상비약은 명절 연휴에 더 많이 이용되는 제도”라며 “의료대란과 응급실 뺑뺑이 논란, 문 닫은 약국, 해열제 품절 등의 위협 속에서 그나마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안전상비약까지 이렇게 방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업무 태만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되물었다.단체는 또 “우리 단체가 발족한 이래 세번째 명절이 지났다. 그 사이 편의점에서 빈번히 이용되는 해열제 품목 4개 중 2개가 생산중단됐다”면서 “밤 사이 발열이 일어나는 아이를 안아 본 부모라면, 당장 달려나가 사올 수 있는 해열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안전상비약 접근권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 시민 단체로, 현재 미래건강네트워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행복교육누리, 서울시보건협회,한국공공복지연구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대공공정책연구소, 바른사회시민회의, 그린헬스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2024-09-23 13:19:43김지은 -
서울대, 2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개인정보보호' 세미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서울대 수학기반 산업데이터해석 연구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상산수리과학관(129동)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가우스콜로퀴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 주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다. 먼저 김지희 서울대 법학박사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김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국내 제도의 현황과 국제적인 추세,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살핀다.이어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이 AI시대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양 국장은 산업적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정책·제도와 함께 신산업 혁신지원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2024-09-23 11:29:5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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