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트룩시마, 미 처방 1위…국산 바이오시밀러 최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국산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올 2월 기준 미국에서 35.8%(처방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에 진출한 이후 약 6년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글로벌 빅파마 제품과 경쟁하며 미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첫 번째 국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만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 발표로 사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미국 정부가 자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대외 변수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역시 현지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관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 셀트리온 주력·신규 제품 모두 미국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 미국 제품명)은 미국에서 30.5%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높은 처방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올해로 미국 판매 10주년을 맞이한 인플렉트라는 매년 30%가 넘는 안정적 점유율을 지속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를 공고히 유지 중이다. 여기에 짐펜트라의 올해 1월 처방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고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군도 점유율 증가와 환급 커버리지 확대 등을 이어가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1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에 올라섰다.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5위권 규모의 대형 PBM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절반 이상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역시 대형 PBM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환급 커버리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과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도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비롯한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는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신·구 제품 모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회사에서 제시한 목표 실적도 성공적으로 달성해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2026-04-07 10:53:40차지현 기자 -
누트라코스 유통 차질 우려…인크레더블버즈 경영 공백 논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코스닥 상장사 인크레더블버즈의 임신영 대표 자진 사임 이후 핵심 사업인 '누트라코스' 유통 및 세일즈 기능에 대한 우려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임신영 대표이사의 자진 사임 이후, 3월 31일 주요 임직원의 퇴사 등 조직 변화가 맞물리면서 기존 영업 및 유통 체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임신영 대표의 자진 사임 이후 일부 실무 인력 변동이 발생하면서 기존 사업 운영 구조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누트라코스 브랜드의 정상적인 유통 및 영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된다. 누트라코스는 인크레더블버즈가 국내 유통 및 영업을 담당하는 핵심 브랜드로, 병의원 및 유통 채널 중심의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영업 조직과 유통 안정성이 매출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특성을 갖고 있어 경영권 변동 이후 조직 안정성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공급 안정성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는 전언도 나온다. 병의원 거래처 입장에서는 경영권 변동 이후 사업 지속성 여부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발주 규모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사업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보인다"며 "특히 세일즈 및 유통 기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누트라코스의 한국 시장 내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2026-04-07 10:52:31황병우 기자 -
정은경 장관 "시럽병·약포지 생산, 나프타 우선 공급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6일 약국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투약병과 약포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원료가 되는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7일 열린 ‘의료제품 수급 대응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근본적인 원인은 나프타 등 플라스틱 수지 같은 원료 공급의 제한이 첫 번째 문제이고, 두 번째는 수급 불안으로 인한 원료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공급 가격 인상 문제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별로 생산과 유통 단계의 특성이 다르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우선 의료 현장에서 부족한 물품이 무엇인지 6개 의약단체를 통해 매일 상황을 공유받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긴급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주요 관리 물품을 선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히 전날 진행한 약국 현장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조제약을 포장하는 약포지와 아이들 시럽을 소분하는 시럽통은 평상시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공급에 차질이 생긴 상태"라며 "생산 단계의 원료 부족인지 유통 단계의 문제인지를 약사회와 계속 협의 중이며, 원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나프타 우선 공급을 요청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장의 사재기 징후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정 실장은 "의료기관과 약국들이 약포지나 시럽병 등의 품절 보도를 접한 뒤 불안감에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하는 가수요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물량이 부족할 경우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개별 기관이 평소보다 과도한 물량을 확보하려 할 경우 정부의 대응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고 현장에서 당월에 꼭 필요한 만큼만 비축해 주시면, 정부가 나머지 생산과 유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의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요양기관의 사재기 단속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실장은 "사재기 판단 기준이 매우 어렵고, 최대한 재고를 확보하려는 현장의 심리를 무조건 불공정행위로 치부할 수는 없다"면서도 "모두가 협력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보유하던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사재기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장에서 구체적인 매점매석 행위가 발견되면 기획재정부의 매점매석 고시 등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으며,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4-07 10:51:54강신국 기자 -
"병원·약국, 의료제품 사재기 자제를"...가수요 발생 경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을 향해 중동전쟁발 의료제품 수급 문제에 대한 과잉 불안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가 관계부처 공조를 통해 생산-수요-유통 전 단계에 걸쳐 수급 안정을 위해 수시로 개입중인 만큼, 특정 의료기관이나 약국으로 과도하게 물량이 쏠리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협조해달라는 취지다. 7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종료 후 질의응답에서 "의료제품 수급 관련 의료 현장에서 어떤 물건이 부족한지 6개 의약단체를 통해 매일 상황을 공유받은 뒤 긴급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주요 관리 물품을 정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도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등 단체와 협력해 사재기나 가격 담합 등 불공정 문제에 대응중이란 설명이다. 정경실 실장은 의료현장의 의료제품 품절 관련 과도한 불안을 멈추고 정부 부처에 실태를 보고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정 실장은 "의료현장에서 부족하다는 물품이 있으면 하나하나 공급선을 파악하고 있다. 생산, 유통, 분배를 일일히 파악해서 이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라며 "그러므로 지금 당장 도매상에 품절이 났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상황을 저희에게, 협회를 통해 바로 알려주시면 관계부처 라인을 거쳐 생산을 늘릴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재기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주사기나 약포지, 시럽병 같은 게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 이를 보고 불안해서 더 많이 주문하는 가수요가 생길 수 있다"며 "병원과 약국에 협조 요청을 드리고 싶은 건, 물량이 부족하면 생산을 늘리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평시 쓰는 양보다 더 많은 물품을 공급받으려고 각자 노력하면 정부 대응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 달라"고 피력했다. 정 실장은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현장에서 당월에 꼭 필요한 만큼만 물품을 비축하면 나머지 생산이나 유통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각각의 병원, 의원들이 자제하실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재기, 매점매석을 판단하는 기준이 굉장히 어렵다. 무조건 불공정행위로 치부할 순 없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상황이 다 같이 협력하지 않으면 다 같이 어려워진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행위가 발견되면 재경부 매점매석 고시 등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고, 문제가 아주 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공정위나 다른 부처와 협력해 사재기나 매점매석 단속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10:36:13이정환 기자
-
JW중외제약, 박애상에 신응진 교수…코로나 대응 공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4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의료 현장에서 박애정신을 실천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신응진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코로나19 당시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거점 전담병원 참여를 자청해 중증 환자 치료를 이끌었다. 최근 의료계 갈등 국면에서도 필수의료 유지와 지원에 나서며 국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했다. 공공의료 기반 강화 활동도 이어왔다. 정시 퇴근 문화 확산과 출산·육아 지원 제도 도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고 2019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1년에는 부천시와 협력해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추진하며 노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확대했다. 같은 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를 유치해 여성폭력 피해자 대상 의료·상담·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JW중외봉사상은 서울아산병원 전성훈 교수와 하나병원 박중겸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전성훈 교수는 1996년부터 요셉의원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300회 이상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박중겸 이사장은 심뇌혈관센터 육성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장애인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26-04-07 10:16:49이석준 기자 -
일반약 복약, 재테크까지…광주시약, 제1회 새내기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역 약사회가 새내기 약사들과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3일 신입 약사들을 대상으로 신규약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면허 취득 후 2년간 연수교육이 면제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실무 교육 공백을 채우고 신입 약사들이 약사 커뮤니티와 단절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광주, 전남지역 약국과 병원, 군복무 중인 신입 약사 20여명이 참석해 약사회 활용법과 약사직능의 변화와 공공서비스(통합돌봄서비스 및 다제약물관리사업) 이해, 실전 일반약 복약지도 노하우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전략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입 약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주제들로 구성됐다. 강의 이후에는 선배 약사들과의 멘토-멘티 네크워킹 시간도 마련돼, 실무 현장의 생생한 얘기는 물론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은 "신규 약사들이 현업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 약사회 일원으로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약사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신입약사 프로그램이 후배 약사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이번 세미나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신입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10:16:12강혜경 기자 -
정은경 "주사기 등 제품 담합·출고 조절 적발 땐 엄정 대응"[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제품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를 예외없이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정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부처화 공조 체계를 수립해 생산, 수요, 유통 단계로 나눠 맞춤 대응중이라는 설명도 했다. 정부는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 이미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 역시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7일 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중동전쟁 여파로 석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관련 원료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전쟁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의료제품의 생산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의료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제품 생산·수요·유통 단계별로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제품 생산 기업의 원료 보유 현황과 생산 상황을 매일 살피고, 그 결과를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공유한다. 수액제 같은 의료제품의 필름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등 원료의 생산량이 줄지 않게 조치해 공급 불안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정 장관은 "수액제 포장재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조치했다"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도 운영한다. 대한의사협회·병원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수급 불안 상황을 매일 공유하면서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의료 제품을 찾아내고,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대응한다. 또 생산 기업에 원료가 부족하지 않은지, 유통 단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지, 규제나 수가 제도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대응한다. 정 장관은 "조제약을 담아주는 포장지나 아이들에게 시럽제를 주기 위한 약물통도 석유화학 제품으로 만들어진다"며 "즉시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들이 대부분이고, 제품 공급망도 복잡해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유통 단계에서 주사기 등 일부 의료제품과 관련한 시장 질서 교란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엄정히 대응한다. 정 장관은 "경제 위기에서의 사익 추구나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의료제품 불공정 행위에는 예외를 두지 않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가 수급 동향과 가격 흐름을 상시 점검하고, 가격 담합이나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4-07 10:08:35이정환 기자 -
삼진제약, 월드클래스 플러스 선정…ADC·신약 개발 추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선정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 대표 기업으로 포함됐다. 회사는 ‘혁신신약 고도화와 제형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기술 난이도와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면역·염증 치료제 ‘SJN314’와 ADC 플랫폼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SJN314 적응증 확장 ▲ADC 전주기 플랫폼 구축 ▲차세대 방출제어 제형 플랫폼 고도화 등 3대 성장 축 중심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MRGPRX2 기반 차세대 치료제 SJN314는 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진입 단계에 있으며, 적응증 확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DC 플랫폼은 자체 페이로드와 링커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치료 분야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제형 플랫폼은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삼진제약은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 1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대비 약 12%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수출 확대와 단계별 기술이전 구조 구축, 상업화 연계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개발총괄 본부장은 "이번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선정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반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수출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4-07 09:57:10황병우 기자 -
파마리서치, DOT PN 기반 ‘자이너’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 DOT® PN(Polynucleotid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자이너®(Gyner)’를 출시하며 산부인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피부 중심 제품군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여성 특화 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이너’는 여성 회음부에 적용할 수 있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미세출혈이 있거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 부위에 도포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제품은 DOT® PN 기반 기술의 적용 범위를 산부인과 영역까지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마리서치는 민감 부위에 대한 전문적 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향후 해당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임상적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교류 프로그램 ‘A.R.I.A Leaders Forum(Advanced Regeneration for Intimate Aesthetics)’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DOT® PN의 산부인과 적용 가능성과 실제 임상 활용 방향, 시장 수요 및 성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의료진 간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도 공유됐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이너는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위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여성 환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부인과 영역에서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지속하고,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기술인 DOT® PDRN과 DOT® PN을 활용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리쥬란 코스메틱, 리엔톡®, 에버클®, 리쥬더마®, 리쥬비넥스® 등이 있다.2026-04-07 09:23:05최다은 기자 -
한풍제약, 3중 복합 진통제 ‘페인싹’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풍제약(대표이사 조인식·조형권)은 3가지 성분을 결합한 복합 진통제 ‘페인싹트리플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무수카페인을 조합한 3중 복합 제제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수용을 조절하고, 아스피린은 말초에서 통증 원인을 관리한다. 여기에 카페인이 진통 성분의 흡수를 돕는 구조다. 단일 성분 대비 상호 보완적 작용을 통해 통증 관리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적응 범위는 두통, 요통, 근육통, 치통, 생리통 등으로 넓다. 복합 성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통증 양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용법은 만 15세 이상 기준 1회 1정, 하루 1~3회 복용이다. 위장 부담을 고려해 공복 복용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검증된 성분 조합을 기반으로 일상 통증 관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휴대가 간편한 10정 PTP 포장으로 활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페인싹트리플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6-04-07 09:10:16이석준 기자
오늘의 TOP 10
- 1돈으로 약국 여러 개 운영 못 한다…강력해진 '1약사 1약국'
- 2조제료 30% 가산, 통상임금 1.5배…노동절, 이것만은 꼭
- 3알약 장세척제 시장 ‘2라운드’ 개막… 비보존 가세
- 4"대표약사 월급여 1500만원" 공고 파장…광주시약 고발
- 5국산 CAR-T 신약 첫 발…'경쟁력·가격' 상업적 성공 시험대
- 6작년 개량신약 허가 품목 20개…최근 5년 중 최다
- 7엘앤씨 '리투오' 점유율 변수는 공급…월 3.5만→15만 확대
- 8매출 비중 92%·이익률 14%…HK이노엔, 전문약 위상 강화
- 9'다잘렉스' 피하주사 제형, 3개 적응증 동시 확대 승인
- 10유한양행, 1Q 영업익 88억...기술료수익 50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