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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360명, 박민수 차관 공수처 고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 1360명이 한데 모여 박민수 보건복지부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 15일 전공의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연 정근영 씨(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우리 전공의들은 오늘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박 차관은 이번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많은 젊은 의사들이 이미 오래전에 수련을 포기하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부의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강행을 보면서 전문의 수련 후에도 이 나라의 의료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수련병원장들에게 직권 남용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의료 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젊은 의사들이 본인의 의지에 반하는 근무를 하도록 강제했다"며 "이는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권, 의사로서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로 일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 그리고 강제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근거가 부족하고 현장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는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오롯하게 존중 받아야할 젊은 의사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고 언급했다. 정 씨는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에서 1362명의 사직 전공의 동료들이 이번 고소에 참여했다. 고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정부의 서슬이 퍼래서, 혹시라도 입게 될 불이익이 두려워 차마 고소에 참여하지 못하겠다는 동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요청한다. 박 차관을 조속하게 경질해달라"며 "박 차관은 잘못된 정책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를 무시하고 헌정질서를 어지럽혔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시 돋힌 언어로 의사들에게 끊임 없는 모멸감을 주었고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저주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차관이 건재한 이상,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정상적인 소통은 불가능하다. 함께 파트너십을 갖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야 할 정부와 의료계의 관계가 파탄이 났다"며 "이 사태의 책임자인 박 차관을 즉시 경질하고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정 씨는 선배의사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서로가 처한 상황이나 생각이 다르더라도 부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며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면서 웃음이 만발한 박민수 차관의 기사를 보는 전공의,의대생들의 마음은 어떨지 한 번 헤아려달라"고 주문했다.2024-04-15 15:09:38강신국 -
"오류 또 오류"…약정원 청구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약국 프로그램의 오류가 이어지면서 약국가의 불편,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정원이 운영하는 청구 프로그램 팜IT3000, PM+20에서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의 오류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 서버 과부하로 일시적으로 먹통이 된 바 있으며, 약정원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었다. 당시 청구 관련 작업을 위한 기본 기능은 복구가 됐지만, 일부 지원 기능은 여전히 오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가 팜차트인데, 팜차트는 약국에서 환자가 조제받은 의약품의 식별 정보와 해당 환자의 처방 조제 이력 등이 제공되는 복약지도 시 활용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최근 청구 프로그램 사용 약국에서 팜차트를 실행하면 화면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조제 이력에 다른 환자 정보가 뜨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용 약국들에 따르면 비교적 약국들의 사용이 적은 점심시간에는 제대로 작동하는데 반해 약국 사용이 몰리는 시간에는 오류로 사용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삼일절 연휴 직후 월요일에 프로그램이 다운돼 곤란을 겪었는데 그 이후에도 일부 기능이 여전히 제대로 작동이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며 “당시 약정원에서는 빠른 시일 내 복구를 하겠다고 했지만, 완전한 복구는 되지 않은 것 같다. 크고 작은 오류가 지속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 약정원 프로그램의 오류는 올해만 해도 수차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약정원이 운영하는 청구 프로그램인 팜IT3000, PM+20이 서버 과부하로 일시 먹통이 되면서 사용 약국들에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시 서버 다운 시점이 처방 조제 환자가 몰리는 삼일절 연휴 후 월요일이었던 만큼, 약국가의 원성이 더 높았다. 약정원으로 해결 문의가 쏟아지면서 전화 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버 문제로 알려지면서 약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대처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약정원은 당시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완전 복구가 되지 않았고, 약정원 홈페이지와 앱까지 다운되면서 사용 약국들에 불편을 가중시켰다. 당시 하루가 지나도록 청구 프로그램은 완전히 복구되지 않고 있는 데다, 홈페이지와 앱까지 연이어 에러가 발생하면서 약정원의 서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약정원이 운영하는 처방전달시스템(PPDS)에서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점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약사들은 이 과정에서 약정원 측에 문의하거나 AS를 받기 위해 연락을 취하거나 약정원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콜센터에 연락을 해도 먹통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약정원에서는 지난 집행부 당시 이용 약국의 민원 개선을 위해 콜센터를 별도로 마련했지만, 약사들로서는 만족할 만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은 약사회, 약정원을 넘어 전 약사 회원의 자산과도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몇년 사이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 프로그램의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사용 약국들에 서비스가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4-04-15 15:04:03김지은 -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지석영 선생 묘소 참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임에 성공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지석영 선생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회무에 돌입했다. 박성우 회장과 제35대 집행진은 1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송촌(松村) 지석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송촌 지석영 선생은 1855년 태어나 관직 생활을 오래 했으며, 부친의 친구인 한의사 박영선으로부터 한의학을 배웠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의생면허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15년 '전선(전조선) 의생 대회' 개최 후 설립된 '전선의회(전조선의생협회)' 회장을 맡았던 당대 의생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어, 현재로서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참배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가 해설을 맡았다. 김 교수는 "한의사로서의 가치와 긍지는 과거의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후학들이 이를 보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조선시대에 '의관(醫官)' 또는 '의사(醫士)'로 불리던 한의사들이 일제 전통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의생'으로 격하됐는데, 지석영 선생님은 그 시대 의생(지금의 한의사)들을 대표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석영 선생님은 동의보감으로 대표되는 당대 의학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백신기술(우두법)을 조선에 처음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등의 전염병에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등 양의사 단체와 정부간 갈등 관계에서 배울점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 박 회장은 "35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회원들과 함께 하루하루 더 발전하는 한의약,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한의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1월 치러진 제35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승혁 회장 후보·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2024-04-15 13:29:04강혜경 -
"폐의약품 수거 더 쉽게해주세요"...권익위, 우수안건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폐의약품 수거 방법이 우체통을 활용하며 확대되고 있지만,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 더 쉬운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을 추진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 참여로 진행하는 1분기 국민생각함 투표에서 더 쉬운 수거를 위한 ‘폐의약품 처리 기준 마련’을 포함한 5가지 정책을 우수안건으로 선정했다. 국민이 제안한 10개 안건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는데 폐의약품 수거 개선은 이 중 5위를 차지했다. 폐의약품 수거 개선 제안자는 “처리 방법을 몰라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 하수구 등에 무분별하게 버리면 수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다”면서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또 최근 우체통을 활용해 수거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쉽게 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안자는 “아파트 라인 별로 폐건전지함처럼 폐의약품함을 만드는 것을 건의하려고 했지만, 폐의약품함이 필요함과 동시에 쉬운 처리를 위해선 약국에서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처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약국에 피해가 간다”고 했다. 따라서 폐의약품을 더 쉽고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한 처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수안건 선정 투표에는 총 2449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정보제공 강화 ▲초등학교 돌봄 대상 확대 제안 ▲장기입원 환자의 입원 보장 필요 ▲재혼 후 친양자 입양시 성본 선택 제도 ▲폐의약품 처리 위한 기준 마련 등이 1분기 우수안건으로 결정됐다. 권익위는 “우수 안건은 정책 반영을 검토할 수 있도록 소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부터 우정사업본부가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하면서 서울과 세종에 이어 우체통 폐의약품 수거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KT도 ESG활동의 일환으로 부산동래구에서 대리점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에 나서면서 추가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2024-04-15 12:01:46정흥준 -
'변함없는 고배당'...유한양행, 킴벌리 10년 배당금 5천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관계사 유한킴벌리로부터 지난 10년간 5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유한킴벌리가 순이익에 근접한 배당금을 지급하며 유한양행은 매년 수백억원의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책정한 배당금이 1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간배당금 850억원에 이어 추가로 결산 배당금 850억원이 책정됐다. 발행 주식 4000만주에 1주당 4250원을 현금 배당했다. 주식 1주당 액면금액 5000원의 85.0%의 배당률이 적용됐다. 유한킴벌리는 미국 기업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지난 1970년 설립됐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지분 3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1969년 7월 594억원을 출자해 유한킴벌리 지분을 확보했는데, 1998년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70 대 30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작년 배당금 1700억원은 킴벌리클라크와 유한양행에 각각 70%와 30% 지급된다. 지난해 유한킴벌리가 결정한 배당금 중 유한양행에 510억원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화장지, 생리대 등 위생용품의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조4440억원, 영업이익 20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4.0%에 달했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 13.0%의 영업이익률이 최근 10년 실적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016년에는 15.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99.8%에 달했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을 의미한다. 사실상 순이익 전액을 모기업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순이익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고배당 정책을 지속하면서 유한양행도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확보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배당성향이 모두 80%를 웃돌았다. 2016년 1791억원 당기순이익의 89.3%에 해당하는 1600억원의 배당금을 책정했을 때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배당성향이다. 지난 2021년 유한킴벌리는 총 4010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순이익 1314억원보다 3배 가량 많은 배당금을 책정했다. 유한양행은 2021년 유한킴벌리의 배당금으로만 120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에는 순이익 1102억원보다 더 많은 1330억원을 배당하면서 배당성향이 120.72%에 달했다. 유한킴벌리의 고배당 정책으로 유한양행은 매년 수백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 간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배당금은 총 5034억원에 달했다. 연 평균 500억원 이상을 유한킴벌리로부터 배당금으로 지급받는다는 의미다. 유한킴벌리의 고배당은 주요주주 유한양행에 안정적 현금 창출 역할을 한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수취한 배당금 수익은 총 539억원이다.2024-04-15 12:00:49천승현 -
소아 수족구환자 비대면 진료?…의사들 위험성 경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 대치의 대안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놓고 의료계가 제동을 걸었다. 비대면 진료, 특히 영유아의 비대면 진료 위험성을 연일 강조함에 따라 관심이 쏠린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은 15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수족구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족구병은 드물게 합병증인 뇌염, 폐출혈, 쇼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대면 진료로도 자칫 놓칠 수 있는 병입니다.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는 위험천만한 비대면 진료를 아이들에게 허용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3일에는 공유된 글임을 전제로, 18개월 소아가 받은 황당한 비대면 진료를 소개했다. 발열이 동반되는 엉덩이 발진을 보고 비대면 진료상 '면역력이 떨어져 그렇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직접 내원한 결과 구강병변이 없는 수족구병으로 밝혀진 것. 뇌수막염이라는 치명적 합병증이 남을 수 있는 수족구병을 비대면 진료를 통해 '면역력이 떨어져 그렇다'고 진단한 것이다. 임 당선인의 글에는 '비대면 진료를 중단해야 한다', '비대면, 특히 소아 비대면은 위험성이 너무 크다', '소아 비대면은 시한폭탄 돌리기'라는 식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 내과의사회도 비대면 진료를 '불안정한 진료'로 규정하고, 원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과의사회장에 당선된 이정용 부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대란으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한을 병원급 초진까지 완화한 상황이지만, 이는 불안정한 진료로 원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의료현안이 의대 증원 블랙홀에 빠져 정부와의 소통이 모두 중단됐다. 내과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계의 의제가 묻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현장에서의 비대면 진료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월 23일부터 의료취약지 거주자가 아닌 초진환자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되다 보니 이용건수가 6배 이상 늘었다는 게 관련업계 주장이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굿닥, 나만의닥터, 닥터나우, 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곳의 지난 달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15만5599건으로, 일평균 5020건이었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 전인 지난해 11월 진료 요청건수가 2만3638건, 일평균 787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5배 증가한 셈이다. 특히 닥터나우의 경우 진료 요청건수 가운데 소아청소년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현재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중증 및 응급환자를 중점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수련병원"이라며 "중증 및 응급 질환에는 적용조차 불가능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을 비대면으로 진료해 줄 의사는 당연히 없을 것이지만, 이 조치는 1, 2차 의료기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 받으며 정기적으로 대면 진료 후 처방을 받는 만성질환자들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게 만들어 만성질환자들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비판했다.2024-04-15 11:58:11강혜경 -
조규홍 "의료개혁 의지 변함없어…의료계, 통일안 달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위한 정책이란 게 조규홍 장관 설명이다. 다만 조 장관은 의료계를 향해 의대증원 규모 관련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통일된 대안을 빨리 달라고 요구했다.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의정협의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 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으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의료계를 향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2025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는 비상진료체계에서 투입된 진료보조(PA) 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이달 18일부터 실시한다. 신규배치 예정인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도 이어가며 18일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를 열고 간호사의 역량을 제고할 방안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필수의료 개혁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국민과 전문가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24-04-15 11:02:35이정환 -
동아제약,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솔루메디-M'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제약은 편두통 완화를 위한 셀프 메디컬 케어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메디-M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를 자극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 이 기기에는 편두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솔루메디-M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의 의료기기 인증 및 국제 표준인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13485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런칭 기념으로 디몰에서 4월 30일까지 솔루메디-M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뉴아인은 제품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편두통 약물 치료가 어려우신 분, 편두통의 통증 완화와 예방이 필요하신 분들께 솔루메디-M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4-15 10:38:04손형민 -
캐나다 약사시험 연 2→4회로…문항수 등도 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캐나다 약사 1차 시험(Evaluation Examination)이 연 2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문항수가 조정되는 등 변화가 예고된다. 팜스터디(대표 정재훈)는 종전 연 2회 진행되던 약사 1차 시험이 4회로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는 만큼 캐나다 약사에 관심있는 약사라면,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팜스터디에 따르면 여름, 겨울 진행되던 시험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연 4회 진행됨에 따라 서류 심사 이후 시험까지 대기시간이 짧아졌다. 올해 시험은 2024년 6월 19·20일 시험에 이어 10월 9일 치러진다. 문항수 역시 200문항에서 150문항으로 조정됐으며, 시험 진행 시간도 이전보다 짧아져 3시간 이내로 줄어들 예정이다. 팜스터디 측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류 심사 지원은 일찍 마칠수록 유리하다. 이는 캐나다 약사 시험의 첫 관문인 서류심사(DE)에 소요되는 시간이 전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시험일자보다 15주 앞서 원서접수가 마감되며, 서류 심사를 마치는 데 3~4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령 내년 1월 1차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원서 접수를 가급적 4월 내에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류심사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개월이지만 캐나다 보드에서 서류 보완 요청을 받게 돼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설약대를 졸업한 경우 추가로 커리큘럼 관련 서류를 제출하게 되면 길게는 5개월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 정재훈 대표는 "2024년 4월말까지 원서 및 구비 서류를 완벽하게 제출 완료해야 2025년 1월 시험에 안정적으로 응시가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라며 "서류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하는 시험에 응시가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시험장은 종전과 같이 국내 프로메트릭 센터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시험장에 자리 여유가 없는 경우 원격 감독(리모트 프록터링)하에 집에서 치를 수도 있다. 한편 시험은 연이어 응시하는 것은 어려우며 한 차례를 건너뛰는 방식으로 응시가 가능하다. 캐나다 약사시험은 단계별로 각 3회씩 응시할 수 있으며, 3회 불합격시 보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마지막으로 4회째 응시자격이 주어진다.2024-04-15 09:51:40강혜경 -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는 여성들이 임신 및 생리 주기 안정을 위해 찾는 성분을 담은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품명의 맥(MAC)은 주원료인 '미오 이노시톨(Myo inositol)', '아르기닌(Arginine)', '콜린(Choline)'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 보령은 해외 학술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원료배합법으로 세 성분을 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 미오 이노시톨은 몸의 세포막과 인지질을 구성하며, 아르기닌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신체 구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다. 그리고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지방질의 합성과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미오 이노시톨의 경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본 제품에는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NON GMO 식물성 이노시톨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은 이외에도 비타민B1, B2, B6, B12와 함께 엽산& 8226;아연을 1인 영양성분 기준 100%로 구성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오 이노시톨은 비타민 B2, B6, B12와 함께 섭취할 경우 임신성 당뇨 등에서, 엽산과 함께 먹을 경우 임신 및 배란 활동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본 제품은 물 없이도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되는 미세분말 형태로 제작해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아스파탐, 이산화규소 등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았고 오렌지맛으로 기호까지 충족해 부담감 없는 꾸준한 섭취를 지원하고 있다. 이원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은 해외 유명 논문 및 연구 결과에 근거해 보령만의 유일무이한 조합법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며 “이노시톨과 함께 아르기닌, 비타민 B군 등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유익한 성분을 담아 자녀와의 소중한 만남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2024-04-15 09:51: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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