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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공협, 복지단체에 사랑의 손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김병기·한영섭, 이하 사공협)는 28일 제2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식재료비와 27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외용제)을 후원하고,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며 시작된 다일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밥퍼·빵퍼(급식지원), ▲꿈퍼(교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매일 약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침식사도 함께 지원하며 사회의 가장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사공협은 2006년 14개 보건의약단체가 뜻을 모아 출범한 이후, 분기별로 장애인시설·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의료봉사와 일반봉사,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19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병기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모든 보건의약계 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행사를 해마다 해오고 있다"며 "일부 단체 간의 갈등이 있는 와중에도 그런 현실적 이해관계와는 무관하게 사회공헌협의회는 창립 취지를 다시 새기며 올해도 변함없이 다 같이 모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봉사활동에는 김병기 중앙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숙 사공협 고문, 이재국 감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박애란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이사) 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이다.2025-10-29 11:14:09강신국 -
품목허가 전 생산한 의약품 판매 가능해질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품목허가 전에 생산한 의약품이 허가 이후 판매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식약처가 관련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개혁신당 이주영,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에 보낸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에서 품목허가 전 생산한 의약품을 허가 후에 판매할 수 있는지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용역은 지난 2월부터 한국규제과학센터에서 수행 중이며, 품목허가 이전 생산 의약품의 판매 범위 관련 연구를 다루고 있다. 이 연구는 12월까지 진행된다.현재는 GMP 평가용으로만 제조한 의약품만 품목허가 이전에 생산했더라도 품목허가 이후 판매가 가능하다.다만 그 외의 품목허가 이전에 생산한 의약품은 품목허가 사항에 적합한 경우라도 품목허가 이후 시점에서 판매가 불가한 상태다.이주영 의원은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은 변경허가를 준비하고, 허가를 받은 뒤 생산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진입 지연된다"면서 "품목허가 전 생산 의약품에 대해 허가 후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해달라"고 식약처에 주문했다.최보윤 의원도 허가용으로 생산한 의약품이 실제 품목허가를 받은 사항과 다르지 않은 경우에는 허가 전 생산한 의약품도 허가 후 판매가 가능하도록 총리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식약처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품목허가 전 생산 의약품의 허가 후 판매 가능성을 열어놨다.2025-10-29 10:58:29이탁순 -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 내달 9일 정기총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오는 11월 9일 오후 5시 더 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에서 제 44차 정기총회를 진행한다.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동문회는 70주년을 기념해 약대에서 신설한 무이자 대여 장학금 제도인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에 동문들이 모금한 1억50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영실 동문회장은 “이번 총회는 70주년을 맞은 덕성여대 약학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바쁘신 일정에도 총회에 참석해 귀한 고견과 따뜻한 격려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10-29 10:51:39김지은 -
한의협 "APEC서 한의학 알린다"…K-한의관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APEC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홍보에 나섰다.한의협은 세계 무대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자 내달 1일까지 6일간 'K-한의 헬스케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한의 헬스케어관은 한의학을 널리 홍보하고 각 국 정상을 비롯한 외빈과 방문객들에게 침과 뜸, 약침, 추나, 한약처방 등 다양한 시술과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전파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정호섭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의무이사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류 붐과 맞물려 한의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K-한의 헬스케어관 운영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각 국의 정상과 외빈, 기자단과 관계자들에게 한의학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10-29 10:26:39강혜경 -
92%는 모르는 폐의약품 처리법…"대책 마련 시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폐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비중은 8%로 나타났다. 92%는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이하 그린처방전)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2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초·중학생 대상 폐의약품 환경교육 및 수거된 폐의약품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방안' 보고서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7월부터 서울과 전북 익산지역 11개 학교 541명을 대상으로 25차례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가정에서 수거한 폐의약품을 분석해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시민 중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비중은 단 8%에 불과?으며, 현행 폐의약품 수거 정책은 모호한 역할 분담과 미흡한 법률체계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폐의약품 관리제도는 2009년 환경부 주도 민관협약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2010년 전국으로 확대, 2012년 배출장소 지정 등의 변화를 거쳤으나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전체의 56.7%에 불과했다.실제 서울시와 익산시의 경우 단독 조례없이 다른 조례에 근거해 폐의약품 배출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환경건강과 손실위험을 강조하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의 폐기방법 인식과 환경적 해로움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이 개인을 넘어 가정 단위로 확장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수거된 폐의약품은 총 30.8kg, 약 390만원 상당에 달했다.교육 참여자 541명이 모두 수거에 동참했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57g, 7200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효능군별로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약물 비중이 높았으며 이는 증상완화용 약물과 위장약 조합의 처방이 불완전 복용 또는 과다 처방으로 폐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보고서는 제도적 보완 조치로 ▲청소년 대상 체험 중심 환경교육의 중요성 강조와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편성 ▲지자체간 조례 표준화 및 처방 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의약품 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를 만들고, 제약사 등 생산자가 수거에 참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황용제도(EPR) 도입을 제안했다.또 ▲폐의약품 문제를 단순한 폐기물 관리 차원을 넘어 인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환경 보건 이슈로 재조명하고 잔류 의약물질의 환경 및 공중보건 피해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건약은 "오랜기간 폐의약품 수거제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에 동참해 왔다"며 "그린처방전에서 작성된 이번 폐의약품 관리제도에 관한 보고서를 약사사회 내 폐의약품 관리제도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 제도적 개선을 위해 향후 실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10-29 10:15:59강혜경 -
내달 19일 '의료전달체계와 병원약사 역할' 국회 토론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국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김윤·김선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의료전달체계 변화와 병원약사 역할 강화-국민의 약물치료 안전과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중환자·중증질환 진료시설 및 장비 확충에 75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수술실·중환자실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더불어 의료개혁 일환으로 중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 중에 있다.병원약사회는 중환자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중증·중환자의 고난도 약물치료 지원을 위한 약사의 전문적인 약물관리, 사용 중재, 자문 역할은 중증환자 치료성과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2010년부터 중환자 분야에서 배출된 민간, 국가 전문약사는 중증·중환자 치료의 안전과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병원약사회는 중증·중환자 진료에 전담약사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전달체계 변화 속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약물치료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토론회 좌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원장이 맡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의료기관의 기능 변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팀의료와 약사 참여의 필요성’ ▲중앙대 약대 김은영 교수 ‘중환자관리에서의 약사 역할과 성과(중환자 전담 및 전문약사의 역할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패널토의에서는 대한중환자의학회 홍석경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를 비롯해 병원약사회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 중앙일보 복지팀 이에스더 팀장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의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정경주 회장은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중증·중환자 진료체계 강화 정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있고 중환자 안전과 치료 질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중환자실 전담약사는 다학제 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을 유도해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지만 현재 중환자실 전담약사 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정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증·중환자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과 필수적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2025-10-29 09:56:51김지은 -
칼슘 뭘로 먹나요? 답은 '칼슘·마그네슘·미네랄'"칼슘은 뭘로 먹어야 하나요?"약국의 칼슘 상담은 대개 '어떤 칼슘이 더 좋은가'를 찾는 질문으로 시작하지만, 그 끝은 1)원료의 형태 2)섭취방법 설계 3)마그네슘과 미량미네랄의 균형에 있다.먼저 칼슘은 골격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혈액응고, 신경전달, 근육 수축 및 이완, 세포 대사 등 여러가지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이러한 과정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혈액의 칼슘 농도는 여러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정밀하게 조절된다.약국에서 사용하는 칼슘의 형태는 무기염 형태의 탄산칼슘, 유기산염 형태의 구연산칼슘, 천연유래의 코랄칼슘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탄산칼슘(CaCO3)은 칼슘의 비율이 약 40%로 높아서 알약 크기나 섭취량을 줄일 수 있고 비용 효율이 좋다. 다만 위산 의존성이 있어 식사와 함께 분할해서 섭취해야 한다.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의 흡수 정도가 비슷하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다.구연산칼슘(Ca Citrate)은 유기산염으로 용해성이 높다. 저산증, 제산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섭취가 가능하며 여러 연구에서 전반적으로 흡수율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코랄(산호)칼슘은 화학식으로는 CaCO3(탄산칼슘)이며, 원물의 유래, 가공, 구조에서 차별점이 있다. 비소성 가공을 거친 코랄칼슘은 다공성 구조 덕분에 미세분말 형태를 띄기 때문에 섭취 후 붕해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을 수 있고 일본의 인체적용시험에서 탄산칼슘 대비 칼슘 흡수 증가를 보였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해양 유래 원물의 특성상 약 70여종의 미량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 및 미량무기질 보충이라는 구성적인 이점도 있다.영국의 국가식품성분표를 장기 비교 (1940년 ~ 1991년)한 연구에서 채소, 과일, 유제품, 육류 전반에서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 구리 등 미네랄 함량 감소를 보고했고, 2019년까지 확장한 최신 재분석에서도 과일, 채소의 필수 미네랄 농도의 저하가 재확인됐다.WHO와 글로벌 분석 역시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핵심 미량영양소 결핍 위험에 놓여 있음을 반복 지적하고 있다. 식품 자체의 미네랄 밀도가 낮아진 환경을 고려하면, 약국 상담은 칼슘 단일 보충을 넘어 마그네슘과 주요 미량미네랄을 함께 보충하는 멀티미네랄 설계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런 맥락에서 코랄칼슘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마그네슘은 300개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조효소로, 칼슘과 함께 근육의 수축-이완, 신경전달, 뼈 대사를 '짝'으로 조절한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19 ~ 49세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 비율이 남성 44~51%, 여성 57~59% 수준으로 남녀 모두 절반 안팎이 부족군에 해당한다. 식단을 통해 칼슘은 유제품, 강화식품 등으로 보충하기 유리한 반면, 마그네슘은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또한 야간 쥐남, 눈꺼풀 떨림, 긴장성 두통, 수면질 저하 등 마그네슘 부족 신호를 호소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약국 현장을 감안하면, 기존의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을 2:1로 잡았던 부분을 1:1에 가깝게 끌어올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식품의 미네랄 밀도는 낮아지고, 한국인의 미네랄 섭취는 부족하다. 약국 현장에서 고객의 증상 호소는 그 사실을 매일 증명한다. 그래서 약국은 칼슘만 보지 않고 칼슘과 함께 마그네슘과 미량미네랄을 함께 보충하는 균형 위에 섭취방법과 고객의 상태를 함께 고려한다. 이 설계가 재구매와 신뢰를 만든다.참고문헌 1)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 (2020) 2)R P Heaney et al., Absorption of calcium as the carbonate and citrate salts, with some observations on method, Osteoporos. Int., 1999 3)Shim JS, et al. Magnesium intake and dietary sources among Koreans (KNHANES 2016–2019). Nutr Res Pract. 2023. 4)Kim SK, et al. Applications of calcium and its supplement derived from marine organisms. Crit Rev Food Sci Nutr. 2012. 5)WHO. Preventing and controlling micronutrient deficiencies in populations affected by an emergency: multiple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for pregnant and lactating women, and for children aged 6 to 59 months. 2006 6)Thomas D. A study on the mineral depletion of the foods available to us as a nation over the period 1940 to 1991. Nutrition and Health. 2003 7)Mayer AMB, et al. Historical changes in the mineral content of fruit and vegetables (1940–2019). Int J Food Sci Nutr. 2022.2025-10-29 09:56:41데일리팜 -
알콘, '2025 시너자이즈심포지엄'..최신 임상 트렌드 공유알콘 심포지엄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콘은 지난 19일, 'Alcon SynergEYES - Beyond Vision'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00여명의 국내외 안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백내장 수술의 최신 임상 지견을 논의하고, 서지컬 혁신 기술을 통한 환자의 시력 회복, 치료 후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전문적 노하우가 공유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노안교정 인공수정체(PCIOL)의 임상적 가치와 환자 삶의 질 향상 가능성을 중심으로 백내장 수술 후 시야의 질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정호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클라레온 비비티(Clareon Vivity)를 통한 치료 옵션 단순화'를 주제로, 비회절형 연속초점 렌즈의 임상 성과와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비비티는 중간거리 시야에서의 시각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빛 번짐이나 달무리 등의 시각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인공수정체로, 난시가 있거나 경미한 망막 질환을 동반한 환자 등 폭 넓은 환자군에서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비비티는 원거리에서 생활형 근거리까지 연속적인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시각적 요구를 편안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비비티는 가장 처음 개발된 비회절형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로 탁월한 선명함이 특징이다.일본 아수카 안과(Asuca Eye Clinic)의 산타로 노구치(Santaro Noguchi) 박사는 일본의 백내장 수술 및 노안교정 인공수정체 트렌드를 소개하며, 최근 일본 환자들은 근거리 시야 확보 성능이 우수한 삼중초점 인공수정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삼중초점 인공수정체인 클라레온 팬옵틱스(PanOptix)는 대비 감도, 난시에 대한 내성, 야간 시야, 빛 번짐 등 다양한 시각적 지표에서 유의한 임상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근거리 시야가 중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평가했다.또한 아시아인의 눈 구조에 근접한 모델 아이(Model Eye) 기반 연구를 통해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균형 잡힌 시야 확보가 확인됐고,9 특히 근거리 선명도가 일반적인 삼중초점 렌즈 대비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9,클라레온(Clareon)은 알콘의 20년 이상 인공수정체 혁신에서 가장 진보된 인공수정체 플랫폼으로, 독창적인 소재 과학과 정교한 제조 기술이 결합되었다.디지털 혁신으로 안과 수술의 진단부터 치료 결과까지 전 과정 향상, 환자 중심 치료 경험 제공고기능 인공수정체(ATIOL, Advanced Technology Intraocular Lens)의 발전과 더불어 백내장 수술 환경에 있어 디지털 통합 수술 에코시스템의 구축과 그 임상적 가치에 대해 논의됐다.알콘 비전 스위트(Alcon Vision Suite, AVS)는 백내장 수술의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workflow)로 연결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 세션에서는 진단에서 수술, 사후 관리에 이르는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진료실과 수술실에서의 효율성 향상과 환자 치료 경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향후 디지털 기반의 수술 환경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다.특히 AVS 포트폴리오 중 가장 진보된 수술 장비로 최근 9월 국내 허가를 획득한 백내장-망막 질환 복합 수술 장비 유니티 브이씨에스(Unity VCS)도 조명됐다. 유니티 브이씨에스는 보험 급여 고시 후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상용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알콘의 최신 굴절 수술 솔루션의 임상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개인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 웨이브라이트 플러스(wavelight plus)는 지난해 11월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알콘은 지난 80년 가까이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의 더 나은 시력과 삶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혁신 안과 수술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와 수술환경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0-29 09:50:54황병우 -
종근당,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1상 승인[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4'(성분명 리산키주맙)의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물질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체(subunit)를 차단하여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종근당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행될 CKD-704의 임상 1상은 연내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스카이리치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여 전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스카이리치 전 세계 매출은 16조 4000억원으로, 이 중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건선 시장에서 약 24%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2025-10-29 09:41:00차지현 -
삼익제약 3일 연속 상한가…차별화된 경쟁력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코스닥 입성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6년 연속 흑자(실적), 세계 최초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 개발(R&D), CMO 경쟁력(시설) 등이다. '실적-R&D-시설' 3박자다.특히 신사업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삼익제약은 독자적 플랫폼을 적용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기업 가치(시총) 상승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삼익제약은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 6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대로 장을 마치면 27일 코스닥 데뷔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다양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먼저 실적이다. 삼익제약의 2029년 매출 목표(연결 기준)는 1114억원이다. 2024년 매출(545억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상장 5년 후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자신감의 원천은 CMO 사업이다. 레드오션이지만 틈새 CMO 시장을 공략한다. 염산메트포르민 대량 생산, 이층정 기술 적용 등 차별화 전략으로 CMO 수주를 늘린다. 이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CMO 거래처는 42곳이며 대표적으로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한미약품 등이 있다.주력 제품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오시타정'이다. 이 제품은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최초 당뇨병 복합제다. 2023년 11월 급여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 10여 군데 랜딩한 상태다. 연내 서울대병원에도 도전하고 있다. 생산 능력도 늘리고 있다.인천 제1공장 증축(2026년), 원주 제2공장 착공(2027년) 등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 생산 및 비용 관리(원가 절감) ▲신규 제형 생산(이층정) ▲생산 케파 및 가동율 확대 ▲경쟁력 있는 특화 제품군 영업에 나선다. 시설 확충은 자체 현금과 상장 조달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기존 인천공장은 글로벌 GMP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품 164개, CMO 30개(49개 업체)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정제(연 5억7000만정), 경질캡슐제(연 4896만 캡슐), 과립제(연 1176만포), 내용액제(연 1440만포) 등의 다양한 제형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어떤 의약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 제품군으로 케파를 따져봤을 때 인천 1공장은 600억원 정도다. 이후 증축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 2공장까지 합쳐지면 최대 2500억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매출 확대로 연결된다.제약사 본질 중 하나인 R&D 역량도 강화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경우 자체 상표등록(UniSphero)까지 출원했다. 퍼스트인 클래스가 아닌 베스트인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로 개발중이다.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및 장비 관련 특허등록 1건, 특허출헌 2건 등 지속적인 특허 출원 예정이다.R&D 인적 파이프라인도 확보된 상태다.이충환 대표와 권영이 대표(CTO 겸직)를 필두로 학술개발팀, 중앙연구소, DI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신제품 개발,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익제약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시총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제약산업 R&D 트렌드인 만큼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삼익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이충환(21.81%) 대표다. 창업주 이세영 회장은 11.63%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충환 대표 동생 이용석 부사장은 10.90%다. 이용석 부사장은 삼익제약 자회사 팜베이를 맡고 있다.2025-10-29 09:19:2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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