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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영업 등 전분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하나제약이 회사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영업 △경영관리 △생산 △연구 등 전분야에서 신규직원과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3일(월)부터 11월 5일(일)까지다. 서류심사 후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 중인 하나제약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집 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제약 채용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10-24 11:50:54이석준 -
기술이전 해지에도 수백억 확보...권리반환 신약 유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성사시킨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전 계약 당시 수취한 거액의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아 제약사 입장에선 추가 개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권리반환 신약이 다시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수출이 성사되는 등 후속 개발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지난 20일 해지됐다. 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JW중외제약이 전임상 단계에서 레오파마에 기술이전 했다. 계약금 1700만 달러(약 230억원)를 포함해 최대 4억2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JW중외제약이 임상1상시험을 완료하고 레오파마가 2021년 12월 임상 2a/b상을 시작했고 지난 7월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일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레오파마는 권리를 반환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해 온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JW1601의 글로벌 상업화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JW중외제약이 수취한 계약금은 계약 조건에 따라 반환하지 않는다. JW1601의 계약금 230억원은 지난해 JW중외제약 영업이익 630억원의 36.5%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술수출이 성사된 2018년의 영업이익 216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기술이전 계약은 파기됐지만 이미 계약금으로 확보한 자금은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또 다른 연구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국내제약사들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는데도 막대한 계약금을 수취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기술수출 권리반환이 본격적으로 이슈로 불거진 것은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항암신약 올무티닙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했지만 1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다. 한미약품은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이외 단계별 기술료 1500만 달러도 수취했다. 올무티닙의 기술수출은 백지화됐지만 총 6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국내제약사가 기술수출한 이후 권리 반환된 신약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은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3종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사노피와 당뇨신약 3종(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억 유로를 포함해 총 계약 규모가 39억 유로에 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3종의 당뇨신약을 ‘퀀텀프로젝트’로 명명했다. 하지만 사노피는 2016년 계약 수정으로 1개를 반환했고, 2020년 최종적으로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개발을 모두 중단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말 기술수출 수정 계약을 맺으면서 사노피로부터 받은 계약금 4억 유로 중 1억 9600만 유로를 사노피에 반환했다. 나머지 2억400만 유로(약 3000억원)가 퀀텀프로젝트의 기술이전으로 수령한 최종 계약금이다. 기술수출은 최종적으로 무산됐지만 한미약품의 작년 영업이익 1581억원의 2배 가량의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얀센에 넘긴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 JNJ-64565111는 4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지만 계약금 1억500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에 최대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BTK저해제 ‘포셀티닙’을 기술이전 했는데 4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수령한 계약금 5000만 달러와 마일스톤 300만달러를 확보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과 최대 3억6200만 달러 규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MT10109L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앨러간을 인수한 애브비가 지난 2021년 권리를 반환했다. 메디톡스는 계약금 6500만 달러와 마일스톤 3500만 달러 등 총 1억달러를 MT10109L의 기술수출로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의 자회사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 달러, 계약금은 4000만 달러 규모다. 하지만 기술이전한지 약 5년 만에 개발 권리가 넘어왔다. 공식적인 권리반환 사유는 유효성 부족이다. 동아에스티가 수취한 계약금 4000만 달러(약 540억원)는 이 회사의 작년 영업이익 167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글로벌제약사들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 상업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막대한 계약금을 확보하면서 권리 반환 이후에도 새로운 R&D 재원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제약사들의 권리 반환 신약의 회생 움직임도 크게 눈에 띈다. 한미약품은 2020년 8월 MSD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기술수출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JNJ-64565111)이다. 한미약품은 권리 반환 1년 만에 MSD에 NASH치료제 용도로 다시 기술이전 하면서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 10월 지놈오피니언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릴리가 권리반환한 포셀티닙의 회생 작전에 돌입했다. 지놈오피니언은 포셀티닙과 CD3xCD20 이중항체 '글로피타맙', 면역조절제 '레날리도마이드' 등을 조합한 3제 병용요법을 통해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만약 포셀티닙의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되면 또 다른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개발을 포기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2023-10-24 06:20:24천승현 -
암젠 '루마크라스' 대장암 효과 확인...적응증 확장 가능성[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암젠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대장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KRAS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치료제인 루마크라스는 현재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폐암치료제로 승인돼 사용 중이다. 이번엔 대장암에서 루마크라스가 표준치료요법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22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화학불응성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루마크라스+벡타빅스 병용요법과 표준치료요법의 유효성을 비교한 CodeBreaK 300 임상3상 1차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에는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 160명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루마크라스 960mg+벡타빅스(53명), 루마크라스 240mg+벡타빅스(53명), 론서프 또는 스티바가(표준치료요법군, 54명) 투여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됐다.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이었다. 2차 평가변수에는 객관적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질병조절률(DCR) 등이 포함됐다. 임상 결과, 용량에 관계 없이 루마크라스+벡타벡스 투여군이 표준치료요법군 대비 효과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의 PFS는 5.6개월로 나타났다.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의 PFS는 3.9개월이었다. 두 군 모두 표준치료요법군이 기록한 PFS 2.2개월 대비 높은 수치를 올렸다.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의 위험비는 0.49로 표준치료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1.0% 낮았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ORR은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 26.4%,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은 5.7%로 나타냈다. 표준치료요법군은 0.0%로 집계됐다. DCR은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 71.7%,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이 67.9%를 보인 반면 표준치료요법군의 경우 46.3%를 보였다. 세 군 모두 치명적인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없었다. 루마크라스+벡타빅스는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평가변수로 설정한 임상 지표를 대다수 개선했다. 현재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선 1차 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 이후 2차 표준치료요법으로 스티바가와 론서프가 사용된다. 이번 루마크라스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요법 대비 효과를 보임으로써 대장암 2차 치료에 변화 가능성이 생겼다. 루마크라스는 폐암 이외에도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2023-10-24 06:17:59손형민 -
한독 항암·희귀약 라인업 강화…"신성장 동력 확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내분비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한독이 최근 희귀질환·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바이오 벤처들과 협업해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독은 아르젠엑스의 비브가르트, 소비의 엠파벨리와 도프텔렛까지 올해만 해도 총 3개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확보했다. 아르젠엑스는 면역학 혁신 프로그램(IIP, Immunology Innovation Program)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외부 연구자들과 협력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벤처다. 비브가르트는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 FcRn 차단제로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르젠엑스는 미국 시장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소비는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한독과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을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도프텔렛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독과 소비는 첫 번째 협력으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암제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눈여겨 볼만 하다. 한독은 작년 말 빅시오스에 이어 올해 페마자이레와 민쥬비 허가를 잇따라 받으며, 항암제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빅시오스리포좀주는 고위험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해당하는 성인에서 새로 진단받은 '치료관련급성골수성백혈병(t-AML)'과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MRC)'에 대해 최초로 승인된 치료제다. 3상 결과에서 기존 치료법인 7+3 요법 대비 우월한 전체 생존기간(OS)의 연장과 완전 관해율을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에서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이 환자군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로는 페마자이레가 국내 최초로 올해 4월 허가를 받고 보험 급여를 기다리고 있다. 민쥬비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제 또한 6월 국내 허가를 받고 보험 급여를 기다리고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L)은 가장 흔한 림프종 중 하나로 진행이 빠른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한독은 자체 항암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독은 지난 달 식약처에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글로벌 2·3상 IND(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 임상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테라퓨틱스가 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독은 콤패스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독은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HDB001A는 현재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담도암에 있어 2차 치료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독은 악텔리온, 알렉시온과의 협업을 통해 희귀질환 비즈니스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어 왔다. 폐동맥 고혈압,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등 당시 국내에서 이름조차 생소했던 희귀질환 분야를 개척하며 성공 경험을 쌓아왔으며, 2012년 국내 도입한 솔리리스는 2022년 기준 연간 매출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악텔리온과 알렉시온의 글로벌 제약기업에 인수 합병으로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오 벤처들과 협업을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재즈 파마슈티컬즈, 아미커스, 인사이트와 협업해 희귀질환 뿐 아니라 희귀암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한독이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오벤처들과 협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마케팅 영업만 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제품 허가부터 보험급여, 마케팅과 영업 등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 및 경험이 있다는 것도 한독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앞으로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경험으로 지속해서 희귀질환과 항암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10-24 06:00:55노병철 -
일동제약, 3년만에 전환사채 발행…달라진 조건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최근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300억원 외부 자금을 수혈했다. 2021년 1월 1000억원 규모 CB 발행(창립 최초) 이후 약 3년 만이다. 3여년 만에 CB 조건이 달라졌다. 조달 규모, 만기이자율, 콜옵션 유무 등이다. 일동제약의 실적 및 주가와 연동된 모습이다. 회사 실적의 경우 신약 개발 R&D로 비용 집행이 늘면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10월 18일 300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하고 20일 자금을 수혈했다.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방식이며 사채 발행 대상은 디비금융투자,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투자기관이다. 디비금융투자가 145억원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전환가액은 1만8427원이다. 3년여 전과 CB 발행 방식 등은 비슷하지만 일부 조건이 달라졌다. 먼저 자금 조달 규모다. 2021년 1월 CB는 1000억원 규모다. 2023년 10월은 300억원이다. 회사는 당초 1000억원을 목표로 CB를 추진했지만 조달액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자본시장 투심이 약해지면서 일동제약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동제약 실적도 연동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020년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적자 규모 합계는 1648억원이다. 신약 개발에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2020년 745억원, 2021년 1082억원, 지난해 1217억원이다. 올 반기도 570억원을 집행했다. 이자율도 달라졌다. 2021년 1월 CB는 표면 및 만기이자율이 0%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인 셈이다. 일동제약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다고 무방하다. 베팅은 적중했다. 일동제약은 코로나치료제 이슈를 타며 2022년 4월 8일 장중 한때 7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전환가액이 2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배 가량 오른 수치다. 이에 투자자 일부는 엑시트에 나섰다. 반면 2023년 10월 CB는 표면이자율은 0%지만 만기이자율은 3%다. 이번에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에 베팅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아닐 경우 만기이자율 3%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일동제약 23일 종가는 1만6070원이다. 콜옵션도 사라졌다. 이번 300억원 CB는 40%까지 행사 가능한 최대주주 및 회사의 콜옵션(조기상환권) 권리도 적용되지 않았다. 투자자가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게 되는 구조다. 2021년 1월 1000억원 CB는 40%까지 콜옵션 행사가 가능한 조건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일동제약의 최근 CB는 3년여 전과 같은 듯 다르다. 실적 등 일동제약의 투자요인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주가도 한때 8만원에 육박했다가 최근에는 1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번 300억 CB 발행으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올 7월에도 서초구 양재동 소재 일동홀딩스 사옥을 담보로 메리츠증권으로부터 300억원 대출을 받았다. 곧 출범할 자회사를 통해서도 수천억원 규모 펀딩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제약 신약 연구개발(R&D) 부문을 물적분할해 내달 1일 출범하는 '유노비아'를 주체로 2000억~3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 소속 R&D 부문 자산과 인력 일체를 이전받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2023-10-24 06:00:50이석준 -
거대세포바이러스치료제 '리브텐시티'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치료제 '리브텐시티'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 리브텐시티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CMV는 전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 일종으로, 조혈모세포(HSCT)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 위험성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가 CMV 바이러스 혈증을 경험할 정도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CMV 질환은 폐렴, 간염, 위장염, 망막염, 뇌염 등 다기관 질환을 유발하며 이중 폐렴은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면역저하자에게 생긴 CMV는 치명적이기에 일반적으로 선제적 치료를 해왔는데, 주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르를 처방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였다. 또한 이들 약제는 기전이 비슷해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을 확률 역시 높다. 리브텐시티가 등장하면서 2차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브텐시티는 기존 약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약은 리브텐시티의 항바이러스 활성은 HCMV 효소 UL97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CMV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 DNA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DNA 복제 억제와 바이러스 캡슐화 억제한다. 한편 리브텐시티는 2021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CMV 감염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했다.2023-10-24 06:00:47어윤호 -
동광제약, 10년간 연평균 10% 성장...제2의 도약 시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동광제약이 지난 20일 제2공장 준공식에서 글로벌 전초기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동광제약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상당의 성장을 보이며 강소제약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만식 동광제약 대표는 "제2공장 준공은 3가지 의미가 있다. 생산량 확대와 생산성 혁신을 통한 규모의 경쟁력, 질적 측면에서의 품질 강화, 인류의 건강증진을 통한 사회공헌 확대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평택시 송탄산업단지에 위치한 제2공장은 연면적 1만4630㎡(4433평), 건축면적 3859㎡(1169평)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2~4층은 생산 라인이다. 2층은 프리필드시린지, 앰플, 바이알 등 다양한 제형의 주사제, 3층은 연고제, 4층은 내용고형제 생산 라인이 배치됐다. 층별 세분화는 물론 각 분야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동광제약이 주력하는 주사제 등 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생산시설을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2공장 핵심 키워드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내용고형제 분야에 최신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인 BIN system을 구축해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 개선에 힘썼다. 이를 통해 정제 연간 11억 Tabs, 캡슐 연간 1억 Caps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실시간 재고관리, 발송처리, 선입선출 등 일련의 물류 흐름을 개선시키는 자동창고 system도 구축했다. 생산과 물류 전반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2공장의 생산능력 향상 및 품질 개선으로 동광제약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준공식은 지난 10년 간 연평균 10% 성장해 온 동광제약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은 날"이라고 평가했다.2023-10-24 06:00:11이석준 -
한미약품 '한국인 최적화 GLP-1 비만약' 3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GLP-1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계획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로 체내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호르몬 유사체로 작용한다. 2015년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된 이후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다. 또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적 잠재력이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임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고 경제적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어 비만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H.O.P의 첫번째 상용화 모델로서 빠르게 개발될 예정이다. 김나영 한미약품 전무(신제품개발본부장)는 "한국 제약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GLP-1 비만신약을 시작으로 H.O.P 프로젝트의 동시다발적 개발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10-23 18:34:17이석준 -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 제약부문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이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3 소비자의 선택'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선택은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경쟁력,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최고의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용표 우황청심원은 익수제약의 우황청심원 브랜드다. 1988년 발매 이후 35년 이상 역사를 가졌다. 2022년 단일 브랜드로 1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천연사향이 함유된 제품과 사향대체물질(엘-무스콘)이 함유된 제품을 포함해 총 6가지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와 약사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익수제약 영업조직과 온라인몰인 익수몰(www.iksumall.com)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고 있다. 한편 익수제약은 공진단 환·현탁액, 반하사심탕액, 고호환 등 한방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해 온 기업으로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2023-10-23 16:11:15이석준 -
더좋은, 신제품 '더좋은 비오틴 2000'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고함량 비오틴제품 ‘더좋은 비오틴 20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오틴은 비타민B군의 일종으로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 89.5%가 비오틴 부족으로, 체내 생성이 되지 않아 매일 충분한 섭취가 필요한 영양소이다. ‘더좋은 비오틴 2000’은 1캡슐에 비오틴이 2,000㎍으로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667%에 해당하는 고함량이다. 원료는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미니 사이즈의 오렌지맛 츄어블 연질캡슐로 물 없이 젤리처럼 터뜨려 섭취할 수 있어 캡슐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누구나 맛있고 쉽게 섭취할 수 있다. PTP포장으로 휴대의 편의성도 높였다. 더좋은 담당자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 부족한 활력 에너지로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더좋은 비오틴 2000과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성하게 채우는 일상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좋은 비오틴 2000은 90캡슐 규격, 하루1캡슐 씹어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2023-10-23 15:31: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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