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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은 장기전' 대형제약, R&D 캐시카우 다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장기전'을 위해 R&D 캐시카우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인 대형 제약사들은 연구개발비 확보를 위해 사업 영역 확대, 유형자산 처분 등 다양한 형태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군포공장 부지를 1975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자금은 R&D 투자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의 현금유동성(올 9월말 기준 2752억원)은 업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늘어가는 연구개발비는 부담이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 규모는 2017년 1037억원, 지난해 1126억원, 올 3분기까지 1016억원으로 매해 신기록이다. 단 늘어가는 연구개발비에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감소했다. 2017년 887억원에서 지난해 501억원, 올 3분기까지 40억원에 불과하다. 유한양행은 자체 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은 물론 타법인 투자에도 한창이다. 2015년 이후 2000억원 넘게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아임뉴런 등 뇌질환 영역에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R&D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군포공장 부지 2000억 규모 매각은 신약 개발 장기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GC녹십자는 '합성의약품'과 '일반약' 사업을 강화에 나섰다.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다방면에서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GC녹십자는 최근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애드파마는 유한양행 자회사다. 순환기, 위장관계 관련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7년 30억원을 들여 애드파마를 인수했다. GC녹십자는 일반약 사업도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OTC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 본부로 재편하면서 일반약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GC녹십자 OTC 매출은 최근 상승세다. 2016년 768억원에서 2017년 814억원으로 늘더니 지난해는 950억원을 기록했다. 2년새 23.7% 늘었다. 올해는 1100억원에 가까운 수치가 점쳐진다. GC녹십자의 합성의약품과 OTC 사업 확대는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캐시카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GC녹십자는 국내외 다수 R&D 프로젝트 가동으로 매출액이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하고 있다. 2017년 1361억원, 지난해 1340억원, 올 3분기 누계 1079억원이다. 셀트리온, FDA 허가 복제약 11개 확보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는 자체 개발한 합성의약품 '테믹시스'와 '리네졸리드' 2개 외에 외부에서 복제약 9개의 판권을 사들였다. 이로써 셀트리온US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합성의약품 11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셀트리온의 합성의약품 사업 확대 역시 R&D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바이오시밀러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고 합성의약품이 캐시카우 역할로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셀트리온 연구개발비 규모는 업계 1위다. 올 3분기까지만 1912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과 지난해는 각각 1454억원, 2888억원이다. 3년간 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R&D에 쏟아부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올 7월에는 졸레어(CT-P39) 바이오시밀러 개발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오리지널과 동일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적응증 획득이 목표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2018년말 IQVIA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2019-12-30 12:17:17이석준 -
건강기능식품 시장 급팽창하는데 일반약은 제자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년 동안 국내 생산실적이 2배 이상 뛰었고 품목 수도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일반의약품 시장은 생산금액과 품목 수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 일반의약품 시장을 잠식하면서 상반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9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1조73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9%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2010년 7900억원에서 8년 동안 119.0% 증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2010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일반의약품의 3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58.5% 수준으로 격차를 좁혔다. 일반의약품 시장이 매년 주춤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지난해 일반의약품 생산금액은 2조9586억원으로 2017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일반의약품 생산규모는 건강기능식품보다 1조2000억원 가량 크지만 지난 8년동안 성장률은 16.9%에 불과하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은 품목 수 증가세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지난해 생산된 건강기능식품은 총 2만38899개 품목으로 2010년보다 180.3%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 품목 수는 6401개에서 5336개로 16.6% 감소했다. 2010년 건강기능식품(8526개)와 일반의약품(6401개) 품목 수 격차는 2125개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만8563개로 크게 벌어졌다. 상대적으로 일반의약품에 비해 건강기능식품 진입을 노리는 움직임이 훨씬 많았다는 얘기다. 국민들이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빠진 것을 감안하면 단순히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만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팽창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업계에서는 식품업체와 제약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면서 일반의약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다. 비타민과 같이 건강보조역할을 하는 영역은 일반의약품보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비타민 및 무기질’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은 2484억원으로 2010년 991억원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에 비해 광고 규제도 자유롭다는 점이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식품 및 제약기업들이 홈쇼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펼치면서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약품은 홈쇼핑 광고가 허용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홈쇼핑 광고 등을 통해 꾸준히 히트상품이 발굴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매출은 2010년 317억원에서 지난해 2994억원으로 9배 이상 치솟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에 비해 안전관리 규제가 엄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광고할 수 있다는 이점에 시장 진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2019-12-30 12:15:33천승현 -
조아제약 후원 '바이톤배 루키리그'서 '한올M&C' 우승[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이 주최·주관한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우승은 파주 한올M&C에 돌아갔다.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14라운드와 폐막식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진행됐다. 루키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에게 수여하는 다승상은 11승 3패를 기록한 파주 한올M&C의 권효진 초단에게 돌아갔다. 권 초단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조아제약에서 직접 선정한 조아바이톤상은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의 양유준 초단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팀인 파주 한올M&C에게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2000만원의 우승상금이 수여됐다. 2위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은 트로피와 10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3위 서울 푸른돌은 트로피와 800만원의 상금을, 4위 인제 설원명작이 트로피와 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지난 9월 개막한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했으며, 8개 팀이 출전해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각 경기 3판 다승제) 168대국이 벌어지는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팀을 가렸다. 타이틀 스폰을 맡은 조아제약의 손준형 전무이사는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한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명실상부한 미래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현재 루키리그에 출전하는 기사들이 앞으로 우리 한국바둑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바둑을 잘 두는 것만큼 인성에도 힘을 기울여서 바둑도 잘 두고 인품도 훌륭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손준형 조아제약 전무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8개팀 선수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2019-12-30 11:09:38정혜진 -
태전그룹, 종무식 생략..."관행적 허례 없애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태전그룹(부회장 오영석)은 올해 마지막 근무일을 종무식 없이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태전그룹은 태전약품판매, 티제이팜, 오엔케이, 에이오케이, 티제이에이치씨 등 전 계열사가 일제히 '종무(終務)'하며 봉사활동 등으로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전약품판매는 지난 21일 전주시 완산구동서학동 에너지 소외계층을 찾아 펼친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신했다. 계열사는 헬스앤뷰티전문기업 오엔케이는 지난 24일 오찬을 통해 올해 노고를 격려하며 연말 인사를 마쳤다. 태전그룹은 전 직원이 모이는 종무식을 갖기보다 직원들의 연말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고 연말 휴식을 취해 재충전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다만 티제이팜의 경우 유통 일정에 따라 2만여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이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중단 없이 공급한다. 설명환 태전그룹 커뮤니케이션부 부장은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래 전부터 스마트한 연말 문화가 장착되면서 종무식은 따로 갖고 있지 않다"며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니면 연말 휴가를쓰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전그룹은 종무식을 생략하고 시무식에서 새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각 계열사별 대표이사 주관으로 2020년도 사업목표 달성 및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2019-12-30 10:27:57정혜진 -
기업평판연구소 "삼성바이오, 제약사 브랜드평판 1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올해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장 제약사 중 브랜드평판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9일까지 116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550만4525개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위는 셀트리온이, 3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으로 분석됐다. 2019년 12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종근당, 한미약품,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녹십자, 유한양행, 메지온,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한미사이언스, 에이프로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코미팜, 동국제약, 보령제약, 영진약품, 압타바이오, 경남제약, 대웅, 티움바이오, 일동제약, 메드팩토, CMG제약,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지트리비앤티, 한독, 일양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 브랜드는 참여지수 107만5834, 소통지수 69만610, 커뮤니티지수 48만3827, 시장지수 577만606로 브랜드평판지수 802만878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706만4,915와 비교해 13.53% 상승한 수치다. 2위 셀트리온(대표 기우성) 브랜드는 참여지수 170만7522, 소통지수 103만7765, 커뮤니티지수 31만5348, 시장지수 479만1446로 브랜드평판지수 785만2081로 분석됐다. 한달 전 브랜드지수 720만2362와 비교해 9.02% 상승했다. 뒤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 브랜드는 참여지수 59만4853, 소통지수 47만3238, 커뮤니티지수 13만9673, 시장지수 158만1473를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278만9238로 나타났다.전 달(209만6510) 보다 33.04% 상승한 수치다. 전체 상장 제약사 빅데이터는 11월 6227만3708개와 비교하면 5.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17.60% 상승, 브랜드 이슈 1.66% 상승, 브랜드 소통 4.18% 하락, 브랜드 시장 5.34% 상승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어 분석했다.2019-12-30 09:27:20정혜진 -
삼성,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3상 완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 3상이 완료됐다. 루센티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2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 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3상은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습성의 연령 유관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루센티스와 비열등성을 관찰했다. 루센티스는 로슈(Roche) 자회사 제넨텍(Genentech)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상 결과를 내년 중 발표하고 유럽 및 미국 등에 판매 허가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SB11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 (SB11: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15의경우 임상 준비 단계의 후보 물질임에도 파트너사로부터 시장 가치를 인정받게 된 사례다.2019-12-30 09:26:27이석준 -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연 매출 1천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의 간판 의약품 ‘아모잘탄패밀리’가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복합제 3종의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도매업체와 약국 출하 매출액 기준 올해 누적 매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이 751억원어치 팔렸고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가 각각 197억원, 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아모잘탄은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과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로사르탄'를 결합한 고혈압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 9월 아모잘탄에 또 다른 고혈압치료제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를 출시했다. 한달 뒤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를 내놓았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3개 제품을 아모잘탄패밀리로 명명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모잘탄은 2009년 출시 첫해 매출 116억원을 기록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아모잘탄플러스의 누적 매출은 7334억원에 달한다. 10년간 처방된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의 알약수는 8억5101만정에 이른다. 누적 복용환자수는 110만명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아모잘탄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공헌하고 있다”라면서 “아모잘탄이 수입약을 대체하면서 1624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제제기술이 집약된 약물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고의 의약품 제제기술 연구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이 개발 전 과정을 주도했다. 아모잘탄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45개국에서 특허를 출원, 획득했고 근거중심 데이터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들의 신뢰를 두텁게 받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SCI급 저널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임상논문만 11개에 이른다. 아모잘탄은 매년 평균 1개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국내외 주요 학회에서도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아모잘탄은 ‘코자XQ’라는 브랜드로 MSD를 통해 전 세계 약 50여개국가에 진출했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멕시코의 제약기업인 실라네스와 계약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허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중국 진출을 위한 아모잘탄의 임상 2& 8729;3상을 올해부터 진행 중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아모잘탄은 매출 1000억이라는 숫자보다, 꾸준히 의료진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지속적으로 격려와 응원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올해는 아모잘탄 출시 10주년을 맞으며 지속적으로 축적한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해”라며 “한미약품만의 자체기술로 후속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아모잘탄패밀리가 한미약품의 대표제품으로 의료진의 사랑을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19-12-30 08:49:44천승현 -
경남제약 레모나, 베트남 수출로 외형 확대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남제약이 대표제품 ‘레모나’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경남제약은 태전그룹과 수출계약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 레모나를 알리는 한편,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는 각오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제품에 대해 태전그룹계열인 태전약품과 베트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태전그룹은 85년 간의 의약품 전문 유통 노하우를 가진 국내 1세대 의약품 도매기업이다. 의약품 마케팅, 유통전문 회사로 2013년 호치민에 의약품 포함 종합 유통사인 베트남 지사인 '태전 비나(TaeJeon Vina)'를 설립했다. 그동안 베트남 내 유통을 통한 노하우를 쌓아온 태전그룹은, 한정된 매장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매장을 꾸미는 '인스토어 머천다이징(in store merchandising)'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레모나를 알리고 비주얼 마케팅을 극대화시켜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 달러(5조6894억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70억 달러(8조4700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는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건기식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유관시장규모가 현재보다 약 41% 가량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 스즈키컵 우승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항서 감독의 인기를 타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류가 엄청난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blip) 조사에 따르면 ‘주요 도시별 케이팝 체감 지수’ 순위에서 베트남의 호찌민이 서울을 앞지르며 아시아에서의 케이팝 인기를 실감케 했고, 현지에서는 경남제약 레모나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고교 시험문제로 등장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경남제약의 베트남 진출 소식은 큰 의미를 가진다. 경남제약은 태전약품을 통해 자사 대표제품인 레모나를 베트남 시장에 진출시키면서 레모나 이외에 일반의약품 제품까지 소개할 수 있는 폭 넓은 유통 채널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베트남에서 소득수준과 소비력이 높은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여성을 주 타켓 층으로 하고 아름다움(미)과 활력을 키워드로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해당 소비층이 자주 찾는 마트와 드럭스토어 등 현지 유명 쇼핑몰과 온라인몰에 레모나를 입점시키면서 유명 인플루언서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베트남 유통 및 마케팅 전문그룹인 태전그룹과 수출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사간 서로 협력해 레모나가 베트남 대표 비타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공장을 풀가동해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입점돼 있는 '티몰'과 '아마존'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외에도 다양한 유통 경로에 추가 입점을 논의 중"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유수 유통업체들과도 제품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하고 있어, 향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12-30 08:26:28노병철 -
작년 제약사 평균 완제약 58개 생산...품목당 9.6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평균적으로 완제의약품 58개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당 생산금액은 9억원대에 불과했다. 제약사 3곳 중 1곳의 연간 생산실적이 1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영세제약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9년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8조54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17조5511억원보다 5.7% 늘었다. 2010년 14조2347억원에서 8년새 30.3%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된 완제의약품은 1만9239개로 집계됐다. 2017년 1만9291개보다 52개 줄었지만 2010년 1만5973개보다는 3266개 늘었다. 2018년 완제의약품 1개 품목당 생산실적은 9억6386만원으로 계산된다. 2010년 8억9117만원에서 점차적으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업체는 329곳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28곳 줄었지만 2010년 270곳보다는 59곳 늘었다. 2018년 제약사 1곳당 평균 564억원의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평균적으로 58개 품목을 생산하며 품목당 9억6386만원어치를 유통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품목당 소규모 매출을 올리는 '백화점식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이 크지 않은 소규모 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8년 기준 완제의약품 생산업체 329곳 중 생산실적 10억원 미만이 107곳으로 32.5%에 달했다. 3곳 중 1곳은 완제의약품 생산금액이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영세업체라는 얘기다. 생산실적 100억원 미만 업체는 총 166곳으로 전체 업체의 절반이 넘었다. 완제의약품 생산액 1000억원 이상 업체는 총 48곳으로 집계됐다. 5000억원 이상은 6곳에 그쳤다.2019-12-30 06:20:48천승현 -
불순물약 회수에 사재기 혼란도...험난했던 유통업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에서 니자티딘으로 이어진 대규모 의약품 회수,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과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의 품절. 도매업계 올 한해를 정리하면 한 마디로 '여느 때보다 큰 사건이 많았던 해'로 평가된다. 2019년 한 해 도매업계의 주요 이슈를 정리한 결과, 의약품 가격 변동 판매중지에 따른 회수로 의약품 반품량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국적사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품절약도 여전히 다수 발생했으며, 여기에 실제 도매 역할을 하는 제약사 판매대행업체(CSO)가 부상하며 도매업체와 실질적인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라니티딘 회수 마무리 요원..."회수 마무리 내년으로 이월" 가장 큰 이슈는 라니티딘 전품목에 대한 회수 결정이었다. 9월 말 식약처가 라니티딘 제제 전 품목을 판매 중단하면서 혼란이 촉발됐다. 작년 발사르탄 사태에서 회수비용을 보상받지 못한 도매업체들은 유통협회를 중심으로 '보험가 정산과 회수비용 지불'을 제약사에 요구하면서 이 갈등은 12월 말인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라니티딘 판매중단으로 수백억원의 매출 감소를 겪게 된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이 유통협회와 정산 협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약국은 조속한 회수마무리를 독촉하고 있으나, 유통협회와 제약사 중 어느 한 곳도 물러나지 않아 대치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판매가 인상과 잦은 품절..."약국 사재기로 골머리" 올해에는 도매·약국 공급가를 인상한 일반의약품 수도 유난히 많았다. 1월 동화약품 '후시딘'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동국제약 '마데카솔', 한독 '훼스탈', 현대약품 '물파스', 명인제약 '이가탄F', 대웅제약 '임팩타민', 한국얀센 '타이레놀', 종근당 '펜잘큐', 삼성제약 '청심원액', 삼일제약 '부루펜' 등 유명 광고품목들이 원자재가격 인상을 이유로 10~20%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인상은 곧 약국의 사재기를 불러왔다.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각 제약사의 약국 담당자들이 미리 대량 주문을 부추기면서 도매업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주문을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약국의 체감 인상률이 20%에 달했던 이가탄F는 인상률을 놓고 명인제약과 약국가가 갈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유사하게 의약품 품절도 약국 사재기로 이어져 도매업체에 부담을 안긴다. 바이엘제약 '아달라트', 화이자 '쎄레브렉스'와 '챔픽스' 등 특히 다국적제약사의 전문의약품들 다수가 일시 또는 장기간 품절됐다. 도매업체들은 재고를 확보하는 한편 약국 사재기에 대비해 온라인몰 재고수량을 조절해 대처하기도 했다. ◆병원 입찰시장 혼탁과 CSO 부상..."도매 설자리 위협" 또 제약사의 영업·판매대행업체 CSO가 우후죽순 늘어나며 도매업계 이슈로 부상했다. CSO는 제약사로부터 영업을 위탁받은 전문 영업조직으로, 사실상 불법 리베이트의 통로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적으로 급격히 팽창했다. 아울러 병원 입찰시장의 과당경쟁과 병원들의 직영도매 설립도 기존 도매업체 입지를 위협했다. 대표적으로 건대병원이 5개 도매업체와의 의약품 거래를 직영도매 한 곳 거래로 전환하며 또 다시 직영도매 이슈에 불을 붙였다. 이 사실은 건대병원 노조에서 문제 삼으며 세간에 알려졌다. 병원 입찰시장은 경쟁이 과열되면서 서로 간 영업 경계가 무너져 사실상 전국을 무대로 한 경쟁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 입찰 시장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공정위 '표준대리점계약서' 제정..."제약사도 공정거래 하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표준대리점계약서' 제정 소식은 날로 도매업체와 제약사 거래의 지침으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일방적인 계약내용 변경 금지 ▲반품 조건 완화 ▲판매처에 대한 정보요구 제한 ▲직거래 약국과 도매업체 간 공급가 차별 금지 등 제약-도매 간 거래에서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사안에 대해 불공정행위가 없도록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도매업계는 제약사가 자사에 유리한 내용을 계약서에 일방적으로 담을 수 없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제약사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가 의약품 유통업계의 현실을 조사한 후 불공정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시한 최초의 지침이란 점에서 제약업계와 도매업계 모두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의 관행과 제약사-도매업체 간 의약품 공급을 둘러싼 관계를 생각했을 때 공정위 지침이 실효를 거둘 지는 장기간에 걸쳐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9-12-30 06:15:0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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