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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서울시 여약사 대상 OTC 심포지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타박상, 근육통, 멍치료제 '타벡스겔'과 감기약 '코리투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시 여약사 80여명이 참석했고 부광약품 OTC 대표 품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광약품은 OTC 브랜드 품목 타벡스겔과 리뉴얼된 코리투살 제품군의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알렸다. 회사에 따르면, 타벡스겔은 살리실산 디에틸아민과 에스신 복합 성분이다.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과 붓기 제거 등에 쓰인다. 냄새와 끈적임 없는 겔타입으로 냄새에 민감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자극없이 사용가능하다. 코리투살은 어린이용 시럽과 일반 연질캡슐 타입 7종 구성으로 유소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용 가능한 감기약이다. 리뉴얼 된 연질캡슐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사이즈가 작아져 소비자들의 목넘김 등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액상타입으로 빠른 흡수로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부광약품 OTC 특장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2020-01-28 09:42:47이석준 -
하나제약, 국내 판권 '마취제 신약' 일본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 국내 및 동남아시아 6개국 판권 보유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일본 허가를 받았다. 레미마졸람은 일본 허가로 향후 한국, 미국, 유럽 승인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레미마졸람 원개발사는 독일 파이온사다. 프로포폴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약이다.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PAION)사의 일본 계약사(먼디파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레미마졸람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레미마졸람의 일본 허가는 전세계 최초다. 향후 글로벌 허가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미국(계약사 코스모)과 유럽(파이온)은 지난해 4월과 11월 신청서를 냈다. 국내는 하나제약이 지난해 12월 30일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이르면 2020년말 또는 2021년초 레미마졸람의 본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마졸람은 정맥마취제로 빠른 마취효과는 물론 부작용 발현율을 낮추고 역전제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높인 약물로 평가받는다.2020-01-28 09:09:13이석준 -
일성신약, 20년만에 매출 500억 붕괴 '부진 장기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년만에 500억원 밑으로 내려갔고 영업이익은 실적 공시가 된 1994년 이후 첫 적자를 냈다. 1985년 코스피에 입성한 일성신약은 상장 역사만 35년 이상인 중견 기업이다. 다만 실적은 거꾸로 가고 있어 투자 기업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성신약은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23억원)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617억→484억원)도 직전년도와 비교해 21.48% 감소했다. 매출액 500억원대 붕괴는 1999년(429억원)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 요인을 라이센스 상품 계약 종료로 인한 매출액 하락으로 진단했다. 실제 일성신약은 2018년 박스터 마취제 슈프레인 등이 판권회수 이유로 빠져나갔다. 슈프레인은 일성신약에서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다. 문제는 일성신약 실적 부진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성신약 매출액은 2012년 772억원을 찍은 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600억원대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해 4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영업이익도 2009년 121억원 이후 2010년 61억원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10억~20억원대를 전전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다. 이렇다할 자체 품목이 없어 판권 회수 등 손실 발생시 만회할 무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매출액의 35% 안팎을 차지하는 오구멘틴도 영국계 제약사 GSK로부터 원료를 받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가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원가율은 63.38%다. 상장사 70개 평균 매출원가율(59% 수준)을 상회한다. '상장 역사 35년' 거꾸로 가는 실적 일성신약은 1985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기업공개 35년 가량이 흘러 전통은 깊어졌지만 실적은 거꾸로 가고 있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0년 이후 최저치다. 기업 투자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업에 집중하지 않은 결과로 평가된다. 일성신약은 매출과 영업이익 악화에도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순이익도 전년(29억원)보다 83.53% 늘은 5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수익 증가 등이 원인이다. 본업보다는 투자 회사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본업 외 벌어들인 순이익은 배당 등을 통해 오너일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일성신약은 대표 가족경영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윤석근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은 지분율은 32.02%(85만1904주)다. 자사주는 49.48%(131만6232주)다. 90% 이상을 일성신약측이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경영진 영입' 효과 미미 일성신약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경영진 등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8년부터 저수익 제품군을 정리하고 해외 의약품위탁생산(CMO)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3월에는 외부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서울제약 대표 출신 김정호씨(62)를 영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변화는 많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실적 부진은 물론 제약업계 대표 가족 경영으로 꼽히는 일성신약에서 전문경영인 역할이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호 사장이 사업 변화보다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영입됐다는 시선도 있다.2020-01-28 06:29:54이석준 -
주원헬스, 신임 감사에 임선민 전 한미 사장 선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임선민(72) 전 한미약품 사장이 주원헬스케어에 새둥지를 튼다. 주원헬스케어(대표 한정원)는 28일 신임 감사에 임선민 전 한미약품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임 감사는 1974년 동광약품에서 제약 영업과 인연을 맺은 후 1979년 영진약품으로 이직해 15년간 근무했다. 1992년 한미약품 영업이사(병원담당)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한미약품 총괄사장 그리고 2013년 태준제약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주원헬스케어는 미국 일리노이주 SEROLA BIOMECHANICS의 1등급 의료기기 척추지압벨트를 비롯해 ProvenMed의 배뇨장애·요실금치료 의료기기 ActivGo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유통하는 기업이다.2020-01-28 06:21:05노병철 -
항궤양제 처방시장 요동...파모티딘·라푸티딘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국내 항궤양제 시장은 거센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과 니자티딘 성분 일부 제품이 판매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H2수용체길항제의 외래 처방시장 판도가 요동쳤다. H2수용체길항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라니티딘의 공백은 파모티딘과 라푸티딘 성분의 처방확대로 이어졌다. 라푸티딘 성분의 '스토가', 파모티딘 성분의 '가스터'와 '한미파모티딘' 처방액이 크게 뛰었다. 2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단일제 기준 H2수용체길항제의 외래 처방액은 1175억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5년 전인 2014년 외래처방액 1576억원보다 25.4% 줄었다. H2수용체길항제 단일제 시장은 다른 약물의 선호도 상승 등으로 매년 축소 추세를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중지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라니티딘 성분 단일제의 처방액은 2018년 53억원에서 지난해 360억원으로 29.7% 쪼그라들었다. 정부의 판매중지 조치로 작년 10월부터 처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26일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 초과 검출됐다는 이유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불순물 논란이 발생하기 전인 8월 한달동안 라니티딘과 파모티딘, 라푸티딘, 니자티딘, 시메티딘, 록사티딘 등 H2수용체길항제 계열 단일제는 외래에서 101억원어치 처방됐다. 그 중 라니티딘 처방액은 42억원이다. 전체 H2수용체길항제 처방에서 41.7%의 비중을 차지하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시장규모가 급감할 수 밖에 없었다. 라니티딘 성분을 함유한 복합제까지 고려한다면 처방시장에 끼친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H2수용체길항제의 외래처방액 감소율이 연 5%대에 그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파모티딘, 라푸티딘 등 라니티딘 이외 다른 성분의 처방증가가 꼽힌다. 지난해 12월 라니티딘을 제외한 H2수용체길항제 5개 성분은 100억원의 외래처방액을 합작했다. 불순물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8월보다 처방 규모가 69.5% 치솟았다. 기존 라니티딘 제제 처방의 상당수가 다른 성분의 H2수용체길항제로 넘어갔음을 시사한다. 시메티딘을 제외한 모든 H2수용체길항제 성분들의 처방액이 8월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단일제 기준으로는 파모티딘 성분의 처방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파모티딘 성분이 작년 한해동안 올린 외래처방액은 175억원으로 전년대비 38.0% 증가했다. 사실상 라니티딘 판매중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성분인 셈이다. 작년 12월 파모티딘 성분 단일제의 처방규모는 31억원으로 8월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불순물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9월 연중 최대치인 1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면서 상승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진 이후부터 처방량이 급증세를 탔다. 라푸티딘과 록사티딘 제제는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29.8%와 32.0% 증가했다. 작년 12월 라푸티딘 성분 단일제의 외래처방액은 30억원으로 8월대비 1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록사티딘 성분 단일제 처방액은 55억원으로 4개월 전보다 147.3% 올랐다. 반면 니자티딘 제제의 작년 처방액은 271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에 그쳤다. 니자티딘 제제의 지난해 12월 외래처방액은 23억원으로 8월과 차이가 없었다. 니자티딘 제제는 라니티딘 판매금지 처분 직후인 작년 10월 처방실적이 33억원까지 증가했는데, 11월 이후 처방량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10월 22일 식약처가 NDMA 기준치 초과 검출 사유로 니자티딘 제제 13개 품목의 판매를 중지하면서 처방 기피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메티딘 제제는 NDMA 초과검출 사례가 없었음에도 라니티딘 판매금지 이후 처방실적이 도리어 줄어든 모습이다. 시메티딘제제의 지난해 처방액은 139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감소했다. 라니티딘을 제외한 H2수용체길항제 성분 중 유일하게 처방규모가 줄었다. 시메티딘 제제의 경우 원료의약품 공급 차질로 주요 완제품의 품절이 장기화하면서 처방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H2수용체길항제 단일제 주요 품목별 처방액을 보면,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로 처방판도가 크게 바뀌었다. 연 2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내던 일동제약 '큐란'이 작년 10월부터 판매가 중지되자, 반사이익을 흡수하려는 제약사들간 치열한 물밑경쟁이 벌어졌다. 보령제약과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이 가장 큰 수혜 대상으로 지목된다. 보령제약의 '스토가'는 작년 한해동안 전년대비 20.8% 오른 139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라니티딘 성분 제품의 공백으로 외래처방량이 급등하면서 H2수용체길항제 처방 선두에 올랐다. 작년 12월 스토가의 외래처방액은 19억원으로 전월대비 11.4% 증가했다. 8월보다는 2배가량 증가한 액수다. 스토가는 라푸티딘 성분의 소화성궤양 치료제로 H2수용체길항제 중 가장 먼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 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보령제약은 정부의 라니티딘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진 뒤 NDMA 등 4종의 니트로소아민류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기(LC-MS/MS) 외에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GC-MS/MS)를 통해 추가 검증을 진행한 결과 두 방법 모두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적극 어필했다. 그 결과 월 9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스토가의 처방액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중지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매달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라푸티딘 단일제의 외래처방액 30억원 중 스토가의 점유율은 65.4%까지 치솟았다. 처방상승률은 동아에스티의 '동아가스터'가 스토가를 압도했다. 동아가스터의 지난해 처방액은 전년대비 42.3% 오른 4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동아가스터는 외래에서 8억원어치 처방됐다. 전월대비 20.0%, 작년 8월보다는 처방규모가 219.4% 급등하면서 H2수용체길항제 처방 2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파모티딘 성분의 동아가스터는 위십이지장궤양과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급성위염 외에 만성위염의 급성악화에 따른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을 주효능으로 허가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 일동제약과 가스터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 입장에선 라니티딘 단일제 큐란의 판매중지에 따른 매출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는 평가다. 그 밖에도 파모티딘 성분의 '한미파모티딘(한미약품)'과 '휴텍스파모티딘(휴텍스)', 라푸티딘 성분의 '스톨라푸(셀트리온제약)' 등이 지난해 9월 이후 항궤양제 처방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미파모티딘은 월처방액이 1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9월 이후 처방량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2월 5억원까지 뛰었다. 지난해 처방액은 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1.2% 증가했다. 스톨라푸와 휴텍스파모티딘의 지난해 처방액은 16억원과 1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8.5%와 46.7% 상승했다.2020-01-28 06:20:55안경진 -
'800억 성공스토리' 카나브패밀리, 5번째 라인업 출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이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새 복합제를 출격한다. 고혈압약 2종과 고지혈증약을 결합한 새로운 라인업이 가동된다. 작년 8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카나브패밀리가 4년 만에 새로운 동력을 장착한다. 27일 보건복지부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일부 개정고시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듀카로정’ 5개 용량이 오는 2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보험상한가는 용량에 따라 865원(30/5/5), 1316원(30/5/10), 976원(60/5/5), 1242원(60/5/10), 1372원(60/10/20) 등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3개월만에 출격 채비를 갖췄다. 듀카로는 고혈압약 2종(피마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약(로수바스타틴) 등 3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신약이다. 하나의 알약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듀카로의 구성 성분 중 피마사르탄은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주 성분이다. 2011년 출시된 카나브는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다. 듀카로는 피마사르탄을 기반으로 개발된 5번째 제품이다.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개발한 이후 라코르, 듀카브, 투베로 등 3종의 복합제를 개발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내놓았고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과 카나브를 결합한 투베로가 발매됐다. 이중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판매 중이다. 투베로 이후 4년만에 카나브패밀리의 새로운 라인업이 가동되는 셈이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800억원 이상의 처방금액을 합작하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상업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카나브의 원외 처방실적은 443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카나브는 발매 이듬해인 2012년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300억원을 넘어섰고 2018년과 지난해 2년 연속 400억원대 처방규모를 나타냈다. 듀카브는 전년보다 49.5% 성장한 27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듀카브는 2017년 92억원, 2018년 182억원 등에 이어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투베로와 라코르는 지난해 각각 32억원, 65억원의 처방액을 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8년 말 기업설명회에서 카나브패밀리의 2019년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설정했다. 동화약품이 판매 중인 라코르가 포함됐지만 사실상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카나브의 처방 경험 축적으로 약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카나브 복합제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령제약 입장에선 듀카로의 가세로 카나브패밀리의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카나브패밀리는 카나브가 단일제라는 한계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듀카브의 가세로 상승세를 촉진시킨 경험이 있다. 시장에서도 고혈압약 2종과 고지혈증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이 내놓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지난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하며 아모잘탄패밀리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의 또 다른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카나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 중이고, 카나브와 DPP-4 억제계열 당뇨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2020-01-28 06:15:54천승현 -
소아용 '노바스크', 종병 처방권 진입…용량 다변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아용 '노바스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스크(암로디핀) 2.5mg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 후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노바스크 2.5mg은 혈압강하제 노바스크의 새로운 용량으로 국내 승인된 오리지널 CCB(Calcium Channel Blocker, 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승인 받았다. 만 6~17세 소아에게 투여 시 1일1회, 최소 2.5mg, 최대 5m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고혈압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3년 4500명에서 2017년 6497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약약의 유효성은 만 6~17세 고혈압 환자 268명을 무작위 배정해 첫 4주 동안 노바스크 2.5mg 또는 5mg을 1일1회 투여한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 결과, 투여 8주 후 2.5mg 투여군의 수축기 혈압 변화는 3.3mmHg, 5mg 투여군의 수축기 혈압 변화는 약 5mmHg으로 노바스크 2.5mg 또는 5mg을 투여 받은 환자 모두 위약군 대비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존은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노바스크T, 저용량 등 암로디핀 오리지널 품목의 용량 및 제형 다양화를 통해 특허만료 이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사수하고 있다. 한편 노바스크는 지난해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 589억원을 기록하며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이 약은 2001년 1000억원을 달성한 첫 전문의약품이기도 하다. 국내 제약사들도 동일성분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함량을 줄이면서 효과를 유지한 에스암로디핀 제제들도 출시돼 있다.2020-01-28 06:15:48어윤호 -
저마진의 그늘...OTC종합도매, 20년새 10%만 생존[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의약분업 초 200여곳이었던 종합도매가 20년새 90% 가량 사라졌다. 업체 간 과당경쟁, 물류·배송비 증가,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 일련번호제도 시행과 같은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현재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의 종합도매는 20여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 의약분업 초기 시절 전국적으로 200여개 업체가 활동했던 점을 감안하면 10개 업체 중 한 곳만 살아남은 셈이다. 종합도매란, 약국 거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도매업체를 일컫는 업계 용어다. 의약분업 이전까지 약국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을 주로 취급했기 때문에 'OTC도매'로 불리기도 했다. 유통협회는 회원사를 종합도매를 따로 분류해 등록하지 않지만, 회원사 구성 중 약국 거래를 중심으로 한 업체 수가 의약분업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종합도매 감소 현상은 전체 도매업체 수와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식약처가 펴낸 '2019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1년 1169 개였던 도매업체 수는 2018년 3869 개로 230.9% 증가했다. 전체 도매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안 종합도매 수는 급감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송암약품, YDP, 한우약품, 인영약품, 정수약품, 성일약품 등 오랜 전통을 가진 종합도매들이 대거 자진정리를 선택하고, 중소 종합도매들도 부도처리 되거나 자진정리를 선택하면서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원인으로 급격한 영업환경 변화와 수익성 악화가 유독 종합도매에게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유통업계가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는 ▲제약사 저마진 정책 ▲일련번호제도 도입 등 정부의 규제 강화 ▲인건비 상승 ▲시설 투자비용 증가 ▲1일 배송 횟수 경쟁 ▲반품·불용재고 문제 ▲물류·유통 비용 증가 등 대부분이 병원 거래 도매나 품목도매에는 무관한 문제다. 최근 유통협회가 회원사들의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종합도매가 1% 내외의 이익률을 내는 반면, 병원 입찰도매와 품목도매, 제약도매 등은 8~10%, 많게는 15% 이상의 이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도매업체라 해도 업태 별 영업이익 편차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도매업체 매출 순위를 봤을 때 상위권 업체 대부분을 종합도매가 차지하고 있지만 종합도매의 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며 "지난 20년 간 종합도매는 대형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규모를 계속해서 키워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겉으로 나타난 도매업계 전체 이익률이 낮지 않다는 의견에 종합도매 사정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25개 밖에 남지 않은 종합도매가 전국 2만여개 약국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는 걸 강조한다"며 "정부와 제약업계, 약사사회에 도매업계 어려움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에 맞는 정책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1-28 06:15: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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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작년 영업손실 13억...적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성신약은 지난해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4억원으로 전년보다 21.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83.53% 증가했다. 회사 측은 “라이선스 상품계약 종료로 매출액이 하락했고 금융수익의 증가로 순이익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2020-01-23 16:38:3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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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작년 영업익 93억...전년비 7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대비 73.5% 줄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79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7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직전사업연도 기술매출 일시적 발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투자주식 주가하락 등에 따른 영업외비용 인식으로 미실현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2020-01-23 16:10:3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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