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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붙이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신제약의 자사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박정환 교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해 전립성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다.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박정환 교수는 마이크로니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천대학교에서 15년 가까이 연구를 진행했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분야 업계 대가로 꼽힌다. 전립선비대증는 중장년 남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힌다. 2019년 기준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32만 명으로 하루 평균 3600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2021-07-15 09:28:21이석준 -
대웅제약, 2900억 회사채 공모에 1조1900억 '뭉칫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2년새 3차례 회사채(공모)를 발행하고 2900억원 자금을 수혈했다. 2900억원 모집에 1조1900억원 뭉칫돈이 몰렸다. 대웅제약 성장 가능성이 기관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코비블록(코로나치료제 2b상)', '펙수프라잔(위식도역류질환 신약, 국내 품목허가 진행중)', 나보타(보톡스, 판매중) 등이 R&D 모멘텀으로 평가받는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9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3400억원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채권 신용등급은 A+, 만기 3년이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최근 2년새 3차례 회사채 발행으로 2900억원을 수혈했다. 2019년 4월과 10월 각 1000억원, 총 2000억원과 이번 900억원을 합친 수치다. 2019년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해 4월 1000억원 모집에 4400억원, 10월 1000억원 모집에 4100억원 뭉칫돈이 몰렸다. 종합하면 2019년 2000억원 회사채 발행에 8500억원, 2021년 900억원에 3400억원 등 총 1조1900억원 기관 수요를 확인했다. 릴레이 R&D 모멘텀 대웅제약의 연이은 회사채 흥행 원인은 릴레이 R&D 모멘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성분 카모스타트)'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3분기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펙수프라잔'은 연내 승인이 유력시된다. 해당 약물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최근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에 최대 4억3000만달러(약 5000억원)와 뉴로가스트릭스의 지분 13.5%를 수취하는 내용으로 기술이전됐다. 보톡스 나보타는 메디톡스와의 소송 이슈에서 벗어났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파트너 이온바이오파마와 메디톡스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모든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2021-07-15 06:25:53이석준 -
협상명령 7개월만에 분열…복잡해진 콜린알포 셈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의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환수협상 전략에 변수가 발생했다. 일부 업체가 재평가 임상에 실패하면 처방액 일부를 돌려주겠다는 초유의 합의를 성사하면서 '협상 거부' 공동전선이 깨졌다. 협상 저지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는 제약사들도 고민이 깊어졌다. 제약사들과 보건당국간 더욱 복잡한 소송전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 ◆콜린제제 환수협상 합의 업체 등장...급여삭제 리스크 등에 백기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부 제약사와 콜린제제 환수협상에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건보공단에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식약처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날부터 삭제일까지 건강보험 처방액을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한다'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한지 7개월만에 합의 업체가 등장했다. 건보공단과 일부 제약사는 포괄적으로 환수율 20%에 합의했다. 환수협상 합의 제약사는 청구금액 20% 환수 ▲사전 약가인하 20% ▲사전 약가인하 10%+청구금액 10% 환수 ▲연도별 환수율 차등 적용 등 중 1가지를 선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만약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식약처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되돌려준다는 내용이다. 재평가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적응증 삭제까지 총 100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면 20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임상재평가 실패를 가정하고 처방액 일부 환수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환수시점은 ‘임상계획서 제출’에서 ‘임상계획서 승인’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제약사들이 재평가 임상계획서를 승인받으면서 적응증 2개 삭제가 예고됐기 때문에 ‘임상계획서 승인’으로 환수 시점을 설정하면 이미 제약사들은 삭제된 적응증 2개에 대한 환수 사유가 발생하는 셈이 된다.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이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만 재평가 대상에 해당하고,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임상시험 성패와 상관없이 삭제될 예정이다. 당초 제약사들은 환수협상 명령 7개월 가량 지나도록 공동으로 합의를 거부하며 전면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번에 일부 업체가 협상에 합의하면서 공동전선에 균열이 생겼다. 협상 합의 업체들은 협상 거부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하면 협상 합의 후 재평가임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환수협상을 최종 거부하면 급여삭제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복지부가 환수협상 거부 제품에 대해 급여삭제 조치를 내릴 경우 제약사들은 또 다시 취소소송과 함께 급여삭제 집행정지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환수협상 집행정지를 기각한 재판부에서도 “협상 결렬 이후 보건당국이 해당 약물의 급여 삭제를 추진하더라도 해당 처분의 부당함에 대해 별도로 다툴 수 있다”는 견해를 제기하기도 했다. 환수협상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급여삭제를 추진하면 처분의 적법성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만약 제약사들이 제기한 급여삭제 집행정지를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실상 시장 퇴출이라는 더 나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추후 급여삭제 취소소송에서 승소해 급여 지위가 복귀되더라도 일시적인 급여삭제에 따른 처방 외면을 복구하기는 쉽지 않다. 제약사들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서 환수협상을 거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는데 환수협상 집행정지가 모두 기각되면서 법적 대응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 환수협상 소송은 대웅바이오 등 28개사와 종근당 등 28개사로 나눠 진행됐다. 대웅바이오 등은 지난해 12월 집행정지를 제기했는데, 1심과 2심 모두 기각됐다. 지난 2일 대법원도 집행정지 청구를 기각했다. 종근당 등의 환수협상 집행정지도 1, 2심 모두 기각됐다. 제약사들은 환수협상 재협상에 대해서도 집행정지를 청구했지만 모두 불발된 상태다. 환수협상 취소소송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과 장기간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이 협상 합의의 또 다른 배경으로 지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신약이나 개량신약 약가등재, 사용량 약가연동 협상 등 건강보험 관련 업무로 지속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황에서 6개월 넘게 협상명령을 거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협상 합의 후 임상실패 환수금 부담에 주저...전방위 소송전 가능성 아직 환수협상에 합의하지 않은 업체들은 고민이 더 깊다. 환수협상 합의 이후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물어야 하는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종근당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종료시한이 3년 9개월로 설정됐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4년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식약처의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재평가 결과 자료 제출을 정해진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 제출기한을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콜린제제의 임상시험은 경도인지장애 대상은 최대 5년 9개월, 알츠하이머 환자 임상은 최대 6년 6개월 이내에 종료해야 한다는 얘기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제제 임상재평가 참여사 57개사들은 지난해 총 4047억원 규모의 처방실적을 냈다. 만약 건보공단과 제약사들이 환수비율 20%에 합의할 경우 연간 환수금액은 809억원으로 계산된다. 6년 6개월 동안 진행한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환수금액은 5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지난해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이 각각 972억원, 830억원을 기록했다. 환수비율 20%에 합의하고 6년 6개월간 진행한 임상시험이 실패했을 때 업체당 1000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종근당의 작년 영업이익 1239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재평가 임상실패의 대가로 치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임상시험 실패시 처방금액의 일정 비율을 내겠다고 계약한 상황에서 추후 환수조치가 내려졌을 때 법적대응은 취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종근당과 대웅바이오가 이번 재협상에도 합의하지 않은 배경이다. 보건당국은 오는 27일까지 추가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이 추가협상 기간에도 합의에 응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업체들은 환수율의 추가 인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20% 환수협상 계약이 타결되면서 환수율 인하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미 환수협상에 타결한 제약사가 등장하면서 협상 거부 업체에 대해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협상 거부 제약사들에 후속조치 없이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협상 거부 제약사들에 대해 급여삭제 조치를 내리면 또 다시 복잡한 소송전으로 펼쳐질 공산이 크다. 급여삭제는 사실상 시장 퇴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당 제약사들은 집행정지, 취소소송 등 전방위 소송전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이미 콜린제제 환수협상 관련 다양한 소송전이 전개 중이다. 대웅바이오 등 28개사와 종근당 등 28개사 등 2개 그룹은 각각 “환수협상 명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냈다. 대웅바이오 등은 법무법인 광장이 소송을 담당하고,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그룹의 소송을 대리한다. 대웅바이오그룹과 종근당그룹 모두 환수협상 명령의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대웅바이오 등은 헌법재판소에 복지부와 건보공단을 상대로 협상명령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도 제기한 상태다. 보건당국이 추진 중인 콜린제제의 요양급여계약이 기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송이다. 대웅바이오 등은 헌법소원과 함께 효력정지가처분도 신청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해 각각 심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종근당 등은 콜린제제의 환수 협상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행정심판도 서울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콜린제제의 환수협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고충민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콜린제제는 많은 제약사들의 주력 제품이다. 만약 급여삭제가 된다면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2021-07-15 06:20:10천승현 -
키트루다, 티쎈트릭과 함께 4년 만에 큰산 넘었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드디어 큰산 하나를 넘었다. '티쎈트릭'과 함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PD-1저해지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 적응증이 어제(14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두 약제간 기준 차이는 있다. 키트루다는 PD-L1발현율 50% 이상의 단독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며 티쎈트릭은 PD-L1 발현율 50% 이상, 혹은 종양침윤면역세포(IC) 10% 이상에서 단독요법이다. 세부적 차이는 있지만 폐암 1차요법에서 면역항암제 옵션의 탄생은 고무적이다. 특히 거의 4년을 기다린 키트루다는 마지막 한수가 통한 셈이다. 다만 키트루다에게는 일종의 조건이 붙었다. 암질심은 MSD 측에 티쎈트릭과 형평성을 다시 언급, 분담안의 추가적인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키트루다의 폐암 급여 확대 논의에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나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무려 2017년 9월부터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제 4년이 다 돼 간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당시 정부가 면역항암제 보유 제약사들에게 급여 확대 조건으로 내세운 '초기 3주기 투약비용의 제약사 부담'이었다. 당시 후발주자였던 티쎈트릭의 보유사인 로슈만 해당 안을 받아 들였고, 키트루다와 '옵디보(니볼루맙)' 등 PD-1저해제 2종은 수용하지 못했다. 이후 MSD는 여러차례 절충안을 제시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최종 논의는 지난해 8월이었다. 당시 암질심에서는 절충안이 부족하다는 판단과 함께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심평원은 같은해 9월 MSD에 암질심에서 논의된 재정분담안을 다시 넘겨, 재수정안을 요구했다. MSD는 한달 후 재수정안을 제출, 급여기준 소위원회로 넘겨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았다. 결국 암질심 상정 자체가 지연됐고, MSD는 신임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정부를 설득하는 등 와신상담의 자세로 임한 이번 암질심에서 드디어 'Yes'라는 대답을 받았다. 한편 키트루다는 2017년 8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총액제한형 융합형으로 PD-L1 발현율 기준을 잡고 등재됐다..2021-07-15 06:19:43어윤호 -
최저임금 5% 인상…코로나백신 접종 사망보상금 규모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사망으로 인정되면 보상금 규모가 4억 60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최저임금 인상률 5.1%를 적용한 금액이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급받는 보상금 규모도 1억1487만원 상당으로 확대된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916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시급 8720원보다 5.1%(440원) 오른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 191만 4440원으로, 올해대비 9만1960원 인상된다. 위원회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0%에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 1.8%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 0.7%를 빼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경제 정상화를 위해 인상폭을 예년보다 높였다는 입장이다. 국내 최저임금은 2020년 2.9%, 2021년 1.5% 등으로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또는 의약품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 지급받는 보상금 규모도 영향을 받는다. 정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예방접종 피해에 대한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상대상자가 예방접종피해 발생일 또는 장애진단일, 사망일로부터 5년 이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한 후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통해 인과성이 인정되면 진료비, 정액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으로 나뉘어 보상받는 방식이다. 이때 사망보상금 및 장제비 지급액이 사망 당시 월 최저임금의 240배로 결정된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9160원을 적용한 월환산액 191만4440원으로 사망보상금을 계산하면 4억5946만5600원이 나온다. 올해 기준 4억3739만5200원보다 2207만400원 늘어나는 셈이다. 사망보상금의 55~100% 수준에서 결정되는 장애보상금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부작용 발생 시 받을 수 있는 보상금 규모도 예년보다 증가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에 따른 보상금 규모를 최저임금과 연동해 결정하고 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은 예기치 않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 장애, 질병피해를 입은 유족 및 환자에게 최소한의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정상적인 의약품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복잡한 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상받게 한다는 취지로 2014년 말부터 시행되고 있다. 환자 본인이나 유족이 진료일 또는 장애, 사망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 신청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피해 유형에 맞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사망일시보상금과 장애일시보상금, 장례비, 진료비 등 보상금 종류에 따라 지급범위가 달라지는 구조다. 가령 사망일시보상금은 '지급 당시 월평균 최저임금 5년치'로 규정됐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9160원을 적용한 월환산액 191만4440원으로 계산하면 1억1486만64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사망보상금 1억934만8800원에서 552만원가량 증가한다. 장애일시보상금 규모도 확대된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장애발생이 인정되는 환자는 등급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이때 차등 지급 기준으로 사망보상금이 적용된다. 장애등급 1급은 사망보상금의 100%가 인정되고 2급은 75%, 3급은 50%, 4급은 25%를 받는 형태다. 예를 들어 의약품 부작용으로 장애 2등급을 받는 경우 사망보상금 1억1486만6400원의 75%에 해당하는 8614만9800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 8201만1600원보다 414만원가량 많은 규모다. 장애 4등급으로 인정되면 사망보상금의 25%에 해당하는 2871만6600원을 받을 수 있다.2021-07-15 06:19:35안경진 -
일동제약, 벤처 아이리드비엠에스 인수...130억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13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벤처 아이리드비엠에스를 인수했다. 일동제약은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주를 130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금 130억원을 투입해 지분 40.0%를 확보한다. 주식 취득 후 일동제약은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일동제약은 아이리드비엠에스 인수 목적에 대해 “R&D역량 확보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저분자화합물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일동제약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사내 벤처로 시작했고 지난해 독립법인을 출범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암, 대사질환, 만성질환 등의 영역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전개 중이다.2021-07-14 17:30:54천승현 -
신라젠, 4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경영정상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라젠은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를 상대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250만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7161만7125의 17.5%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200원으로 현재 주가 1만2100원의 26.4% 수준이다. 앞서 엠투엔에 발행한 실주 발행가액과 동일하다. 납입일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신라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엠투엔과 추가 운영자금 4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지난해 5월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다만 지난 5월 엠투엔과 총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약을 맺으면서 경영정상화를 꾀한다. 엠투엔은 오는 15일 납입을 마친 뒤 신라젠 주식 20.7%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엠투엔은 신라젠 신주 전량을 3년간 보호예수하기로 결정했다.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자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엠투엔으로부터 납입되는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하게 됐다. 신라젠과 엠투엔은 이번에 확보하는 400억원을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임상 강화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은 미국 리제네론의 PD-1 저해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와 '펙사벡' 병용요법으로 신장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 공동 진행하는 흑색종 임상도 본격화하는 단계다. 회사 측은 3분기 내 환자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추가 운영자금 확보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후보물질을 순차적 도입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7-14 16:45:40안경진 -
신라젠, 주상은 대표 사임...신현필 단독대표 체제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라젠은 주상은·신현필 공동대표 체제에서 신현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3월말 이사회에서 신현필 대표를 선임하면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지 약 4개월만의 변화다. 신라젠 측은 "경영권 이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신라젠은 이사회를 열어 주상은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건을 의결했다. 주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문은상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신라젠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지 10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미등기임원으로 보직이 변경된후 퇴사 수순을 밟는다. 구체적인 거취는 알려진 바가 없다. 신 대표는 1971년 12월생으로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신라젠 전무를 맡았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신라젠 합류 전까지는 한국기업평가 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문은상 전 대표 등과 함께 미공개정보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라젠은 15일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납입받으면 엠투엔을 최대주주로 맞는다.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진이 꾸려질 전망이다.2021-07-14 16:07:54안경진 -
LG화학, 신약 개발에 5년간 1조 '통큰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LG화학이 2025년까지 신약개발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혁신신약 2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신학철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3대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혁신신약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혁신신약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신약 2개 이상을 보유한 회사로 도약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화학은 그간 생명과학사업본부를 통해 신약개발 사업을 전개했다. 생명과학사업본부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임상과 비임상 단계를 합쳐 총 45개다. 특히 LG화학은 강점으로 꼽히는 당뇨, 대사, 항암, 면역 등 4개 전략질환군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현재 11개에서 2025년 17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LG화학은 목표달성을 위해 M&A나 JV(조인트벤처)설립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미국 현지에 연구법인을 설립, 임상·허가 전문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임상2상이 마무리된 통풍치료제가 첫 번째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임상2상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보스톤에 연구법인을 설립했다. 이 보스톤연구법인을 중심으로 내년 초에는 미국에서 임상3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2027년 이후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희귀 비만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현재 미국 임상1상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기반을 갖춰서 자체 개발과 동시에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1-07-14 15:04:16김진구 -
1천억대 단일제 해열·진통 시장, 타이레놀 343억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반의약품 해열·진통·소염제 시장은 1000억원대 박스권 외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제품군이 50%의 마켓쉐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덱시부프로펜·나프록센·이부프로펜 등의 제품군 시장 장악력도 유력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빅5 제약사의 경쟁우위도 두드러진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지난해 단일제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전체 매출은 516억원으로 최근 4년 간 500억원대 초반 박스권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동일 계열 1위는 얀센 '타이레놀·타이레놀 8시간 이알'로 2020년 매출 합계는 343억원을 기록했다. 타이레놀의 2017·2018·2019·2020년 외형은 131억·145억·182억·242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은 120억~100억원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한미약품 써스펜 8시간 이알로 44억·43억·41억·3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위 제품과 2위 간 격차는 312억원이다. 3위~6위는 코오롱제약 트라몰, 삼아제약 세토펜, 동아제약 챔프, 부광약품 타세놀 8시간 이알로 14억~19억원 밴딩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후 20위권 제품은 2억~10억원 미만의 실적을 띄고 있다. 덱시부프로펜 계열 전체 약물 시장은 2020년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1억원 가량 매출 감소 양상을 보였다. 덱시부프로펜 제제의 2017·2018·2019년 실적은 267억·290억·277억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 시장 리딩 제품은 안국약품 애니펜으로 지난해 32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9년 대비 20억원 정도 덜 팔린 금액이다. 애니펜은 2018년 최대 실적인 5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위에 랭크된 한미약품 맥시부펜의 최근 4년 간 매출은 58억·63억·59억·25억원을 올렸다. 3위는 대웅제약 이지엔6프로로 지난해 19억원의 판매했다. 이지엔6프로의 2017·2018·2019년 외형은 14억·15억·18억원으로 동일기간 순위권 약물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거듭했다. 나프록센 약물 전체 시장의 2017·2018·2019·2020년 매출은 119억·128억·138억·146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상위권 선도제품은 GC녹십자 탁센으로 지난해 51억원을 돌파했다. 탁센의 2017·2018·2019년 매출은 37억·41억·48억원으로 계단식 외형 확장을 이루고 있다. 2·3위는 종근당 아나프록스·낙센으로 2020년 각각 35억·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4위~20위권 제품들은 각각 1억에서 5억원 내외의 밴딩 폭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부프로펜 계열 전체 시장은 2018년 150억에서 지난해 112억원으로 주저앉았다. 1위는 삼일제약 부루펜으로 2020년 28억원을 판매했지만 최고 매출 달성해인 2017년에 비하면 20억원 가량이 감소한 금액이다. 2위는 종근당 이지엔6애니로 최근 4년 간 17억~19억원 상당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3위는 GSK 애드빌리퀴겔로 2017·2018·2019·2020년 9억·10억·12억·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위부터 20위권 제품군은 지난해 기준 9000만원에서 8억원 상당의 외형을 보이고 있다.2021-07-14 12:20:5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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