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루토, 광주과학기술원 '근감소증 치료제' 기술 도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플루토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기술도입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늘고 있다. 개인의 운동능력 저하가 인지장애나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등 다수 대사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근감소증은 전세계가 인정하는 질병으로 인식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근감소증 현상에 대해 질병코드(M62.84)를 부여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 일본, 한국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보고 있다. 아직 규제 기관으로부터 정식 승인된 근감소증 치료제는 없다. 다만 현재 영양제를 중심으로 한 근감소증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26억 달러 규모며 2030년에는 47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홍열 플루토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2가지 근감소증 치료 후보 물질을 도입했다. 파마리서치와 공동 연구해 미개척 근감소증 치료제 분야의 최초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하는게 목표다. 플루토는 2022년 5월 창립된 인체의약품 및 동물용 의약품 전문 개발회사다. 전홍열 대표는 30여 년간 제약업계의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했고 개량신약 개발은 물론 이를 통한 해외 기술이전(약 40여개국) 제품 판매를 이끌었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체용 및 동물용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립 3개월 만에 파마리서치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파마리서치는 플루토 최대주주다. 현재 동물용 관절염 치료제 PA-2201를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 대형 제약사와 출시를 준비하는 등 창립 1년여만에 빠른 사업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전홍열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기술도입은 물론 후속으로 인체용 및 동물용 치료제 관련 특허 및 기술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10년 내 인체와 동물 시장에서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07:19:02이석준 -
유연근무·온라인 마케팅 활성화...팬데믹 3년의 유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2020년 3월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근무문화와 영업방식에 변화가 나타났다. 사회적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재택근무, 스마트오피스 등을 활용했다.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 시대에도 일부 기업에서는 경영효율성을 위해 탄력적인 근무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감염 확산 우려로 병원 방문에 한계가 생기면서 도입된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 전략도 계속 활용되고 있다.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스마트오피스 정착...업무효율 긍정적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HK이노엔, 보령, 동국제약,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6월28일 방역당국이 '단계별 거리 두기 기준 및 실행 방안'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방역 대응 단계가 조정됐다. 1단계에서는 재택·유연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의 활성화를 권장했다. 2단계 조치 내용에는 사업장 내 근무인원을 제한하는 권고가 담겼다. 3단계 시 필수인원 외에는 전원 재택근무가 권고됐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확진자 외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도 가능하면 재택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조성했다. 2021년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일부 제약사는 확진자가 아닌 임직원의 재택근무 비중을 축소했다. 다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선택근로시간제 등은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있던 유연근무제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정착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부별로 다른 근무 여건을 고려해 사업본부별, 팀별 재량에 근무방식을 맡기는 기업이 다수였다. 종근당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재택근무 없이 유연근무제만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었다.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재택근무가 상시화가 됐다. 엔데믹 이후에도 1주일에 2회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팬데믹 시기에 경험한 비대면 근무 방식을 앞으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종근당의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는 팀별로 주간·월간 단위로 일정을 조정해 이뤄지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계 없이 지난 2017년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시행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대응 방침으로 개발, 관리 등 본부별로 본부장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했다. 스마트오피스 도입 후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효율성을 확인한 만큼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GC녹십자도 팬데믹 이전부터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개인과 조직별 재량에 맞춰 재택근무 등의 근무환경을 조성해왔다. 근무 방식에 대한 결정은 개인과 소속팀 재량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출퇴근 시스템에 시간과 출퇴근 여부 등을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입력하면 소속 팀원들에게 일정 등이 공유된다. 한미약품 역시 엔데믹 이후에도 유연근무제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전에도 유연근무제 등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정착이 됐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는 8시, 8시30분, 9시, 9시30분, 10시 등 출근시간을 직원과 부서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엔데믹 이후 활용하지 않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경험한 것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연한 근무의 연장선으로 거점오피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7월부터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증대와 워라밸 증진을 위해 유연근무제 도입했다. 의무 근무시간을 준수할 시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조직의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팀별 지침을 두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는 개인과 부서의 업무 상황을 고려해 부서장 승인 하에 활용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용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경험했다"면서 "엔데믹 초기 시기라 일장일단이 있다는 전제 하에 다양한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면 영업활동 재개...팬데믹 유산 '온라인 마케팅'도 활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업계가 우려한 부분 중 하나는 영업방식의 변화다. 방역조치 등으로 영업 부문에서 병원 방문, 의약품 세미나 개최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법에 한계가 나타났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경영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4분기 영업 콜(Call) 수는 256만6109건이다. 이 중에서 대면영업 비중은 99.6%다. 비대면영업 비중은 0.4%를 나타냈다. 아이큐비아의 제약사 영업분석 플랫폼 채널다이나믹스를 통해 집계한 건 수다. 영업 콜은 제약사 영업사원이 병원 등 거래처를 방문할 때 스마트 전자기기로 방문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을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분석 대상 영업 콜 수는 226만2870건이다. 대면영업 비중이 97.5%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비대면영업 비중이 2.5%로 늘면서 직전 분기 대비 6.3배 증가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보건의료전문가(HCP)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HCP용 웹사이트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에 참여한 제약사도 다수다. HCP용 웹사이트는 의·약사 전문가를 위한 실시간 웨비나, 심포지엄, 제품정보 제공, 의료인과 소비자를 잇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교육용으로도 활용되는 등 국내 영업·마케팅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0년 업계 최초로 구축한 의료전문 온라인 포털 HMP를 2020년 2월 대거 홍보했다. 코로나19 시기와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이큐비아의 제약영업·마케팅 트렌드 조사에서 디지털 마케팅 활용도 1위를 차지한 점을 소개했다. HMP는 의학 정보와 질환·제품 정보, 지식 커뮤니티, 심포지엄, 맞춤형 전문 약물 소개 서비스 '아이한미' 등을 HCP에게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2016년 HCP용 웹사이트 닥터빌을 열었다. 닥터빌을 통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혈전제 '안플원'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생방송 방식으로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함께 하는 웹 토크쇼'도 진행했다. 방송에는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등 관련 분야 의료진 2500명이 참석했다. 엔데믹 이후에는 SGLT-2 억제제 '엔블로' 출시 심포지엄 엔블로드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종근당,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이 HCP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보령과 동아에스티는 HCP용 웹사이트를 리뉴얼 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3월부터 유메디를 통해 제품 소개와 웨비나, 강연 등을 HCP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한양행 영업사원은 이메일로 제품 정보 등 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URL)를 HCP에게 전달해 제품 설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20년 4월 HCP용 웹사이트 후다닥을 만들었다. 제품 소개와 의학 정보는 물론 병원 임직원 임금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봇과 개인정보보호자율점검 서비스 퍼스널봇 등 병원 경영을 위한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다. 종근당은 2020년 10월 메디뷰를 열고 비대면 온라인 영업을 강화했다. 그동안 외부 플랫폼을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메디뷰로 통합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12월 메디플릭스를 런칭했다. 메디플릭스는 기존 학술정보 제공 포털 쇼타임을 리뉴얼한 웹사이트다. 제품 소개 콘텐츠에 더해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의료 지식을 중심으로 내용을 채웠다. 보령은 지난해 6월 HCP용 웹사이트 브릿지를 전면 리뉴얼한 브릿지2.0을 공개했다. 실시간 웨비나와 웹심포지엄 등을 개편해 온라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는 의약품 정보와 국내외 학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8월 HCP 전용 웹사이트 JWP ON을 런칭했다. 의료인들은 JWP ON을 통해 웨비나와 온라인 심포지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지식정보공유 메뉴에서는 의료전문가들이 의학 정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 환자 사례 등을 전공 분야로 나눠 공유할 수 있다. 1대 1 문의를 통해서는 JW중외제약 마케팅 담당자와 의료전문가가 비대면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다. HCP용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약사 한 관계자는 "대면영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큰 변화가 없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HCP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면서 "엔데믹 시기에는 제약사들이 대면영업은 물론 HCP용 웹사이트 등을 활용해서 전방위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차단 활동을 펼쳤다. 거리두기 방침을 빠르게 지키기 위해 근무형태 전환 등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공지가 필요했다. 동아에스티의 방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인사팀에서 방역활동을 주관했다. 처음에는 직무와 근무 위치별 상황 차이가 커 직원들의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대응체계를 마련한 후 각 본부별 관리부서의 지원·보고체계가 자리잡히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등을 해결했다. 이후에는 인사팀에서 안전관리팀으로 대응부서가 변경됐다. 백승복 동아에스티 안전관리팀장은 "여러 부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직군별 재택근무 실시 ▲출근·근무 시 체온 측정 ▲구내식당 이용 시간 구분 ▲이상증상 발현 시 보고체계를 통한 파악 및 대응 ▲대응 상황 공지 ▲휴가철·연휴 이후 사내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임직원용 자가검진키트 배포 ▲코로나19 백신접종자 유급휴가 부여 등을 조치했다. 백승복 안전관리팀장은 "모든 임직원의 출근 시 체온 측정을 위해 각 동별로 출입을 통제했다"면서 "출입 안내도를 부착하고 승강기 운행 층을 제어했다"고 설명했다. 백 팀장은 이어 "근무 중에도 있을 수 있는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강기, 손잡이 등에 안티 바이러스 시트지를 부착했다"면서 "식당과 회의실에 비말 확산 방지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 활동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감염병 확산 시 대처방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백 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조치의 장단점 등을 검토, 보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면서 "추가적으로 대응 방식별 담당자를 지정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문서화해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2023-06-14 06:20:55황진중 -
지오영, 백제 2대주주 등극…'유통 공룡' 영향력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이 동종업계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다. 업계 1위와 2위 기업의 만남으로 유통업계 상위사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백제약품 지분 인수한 지오영…유통·물류망 강화 행보 지오영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백제약품 지분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남은 절차를 거쳐 조만간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오영은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인수한다. 창업자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동구 명예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7년 간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백제약품 수장 역할을 했다. 이후 2021년 동생 김승관 당시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2021년을 기점으로 그는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현재 백제에치칼약품 대표이사만 맡고 있다. 백제약품의 지분구조는 고 김기운 명예회장이 별세한 2018년을 기점으로 베일에 쌓여있다. 2017년 12월 기준 백제약품은 김승관 회장이 13만2000주(30%)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어 차남 김찬구 초당약품 회장 7만7440주(17.6%), 김동구 명예회장 7만3920주(16.8%), 고 김기운 명예회장 6만9960주(15.9%) 순이다. 2017년까지 김동구 명예회장 지분이 16.8%에 불과했지만, 이후 지오영에 25% 지분을 넘긴 것으로 보아 부친으로부터 대부분의 지분을 상속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는 유통·물류망 강화 목적이 크다. 이를 위해 향후 추가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김동구 명예회장이 부친으로부터 주식 전량을 상속받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김동구 명예회장은 백제에치칼약품을 통해서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 2대 주주로 올라선 지오영이 백제약품 이사회에 의결권을 행사해 경영에 개입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비상장사인 백제약품은 김승관 현 회장과 그 특수관계자(김동구 명예회장 제외)가 70%에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어 2대 주주가 영향력을 행사하긴 힘들 것이란 예측이다. 또 무리한 경영 개입은 지오영이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와도 어긋난다. 지오영은 그간 지역 군소 의약품유통업체를 흡수하면서도 해당 기업들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최대주주의 지위를 갖고 흡수 기업이 지닌 인프라를 활용할 뿐 기존 대표를 교체하거나 직접 경영에 나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 백제약품 지분 인수에서도 지오영은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유통 공룡 1·2위의 만남…상위사 영향력 더 세진다 이번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는 업계 매출 1위와 2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유통 공룡 지오영의 입지가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백제약품은 매해 지속적으로 외형을 성장하며 지난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의약품유통업체 중 2조원을 넘긴 기업은 지오영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1조원을 돌파한 백제약품은 2020년 공적마스크 공급 효과로 1조7446억원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2021년 기저효과로 매출이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18.8% 늘어난 2조1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치인 2%보다 한참 낮은 0.1% 수준이다. 작년에는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확대해 28억원을 올렸다. 높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지만 탄탄한 의약품 유통·물류망을 지닌 점이 백제약품의 강점이다. 업계 내에서도 활발하게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백제약품은 평택과 경기 북부, 영남 지역에 각각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경기 광주에 공사 중인 새 물류센터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지오영은 백제약품 지분 인수로 백제약품이 지닌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의약품 물류 사업을 확대 중인 지오영은 쏟아지는 계약 요청에 새로운 물류 공간 확보가 절실하다. 지난해 준공한 약 3만m²(약 9000평) 규모의 천안 대형 물류센터는 준공 약 1년 만에 공간을 모두 채웠다. 백제약품은 지오영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약국 거래망을 갖춘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당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공적마스크 유통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제약품과 지오영의 거래망이 겹치치 않는 약국처도 상당해 양사가 취급하는 다양한 의약품을 전국 각지에 공급할 수 있다. 백제약품의 공급망을 활용하면 지오영의 영향력은 독보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미 지오영은 대동약품, 경동약품, 삼일약품, 전주약품, 청십자약품, 제주지오영 등 지역 업체들을 흡수하며 전국 의약품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지오영 단독 기업으로 올리는 매출은 작년 기준 2조8605억원으로 의약품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오영 계열사를 포함하면 매출 규모가 5조원을 넘는다. 지오영 성장에 따라 그룹 전체가 함께 호실적을 누리는 만큼 백제약품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지오영을 비롯해 지오영네트웍스, 영남지오영, 강원지오영, 대전지오영, 경남지오영 등이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아직 백제약품과 협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일으켜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에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06:19:46정새임 -
SGLT2·DPP4 복합제 일동 초반 선두...시장전망 안갯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당뇨병 복합제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5개 제품이 출격한 첫 달 원외처방 규모가 3억원으로 형성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의 '큐턴'이 약 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선두에 올랐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특허가 만료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86개 제네릭사가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조합의 2제 복합제를 9월 이후 동시에 쏟아내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1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당뇨 복합제는 원외처방 시장에서 3억원의 실적을 냈다. 정부는 지난 4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병용 3제 요법으로 급여를 확대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기존에 허가받은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복합제의 급여를 신청했다. 5월 1일자로 ▲종근당 '엑시글루에스(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아스트레제네카 '큐턴(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MSD '스테글루잔(에르투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LG화학 '제미다파(다파글리플로진+제미글립틴)' 등 5개 제품이 급여 등재됐다. 일선 병의원에선 2제 복합제에 메트포르민 단일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처방하고 있다. 급여 발매 첫 달 5개 제품 중 큐턴이 1억9200만원으로 처방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미다파 6600만원, 엑시글루에스 2200만원 순이었다. 에스글리토와 스테글루잔은 월 처방액이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이 시장의 변수는 후발주자의 가세다. 올 연말이면 90개 넘는 제약사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동아에스티 '슈가다파(다파글리플로진+에보글립틴)'가 이달부터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슈가다파는 이달 1일자로 급여 적용됐다. 동아에스티는 경쟁 업체보다 한 달 늦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비급여로 제품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의 가세로 이 시장의 경쟁업체는 국내사 5곳과 다국적제약사 3곳으로 확대됐다. 자사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LG화학·종근당·동아에스티 외에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과, MDS는 종근당과 제품을 공동 판매한다. 아스트라제네카 큐턴은 일동제약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9월 이후로는 제네릭이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 제네릭사들은 9월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탄 조합의 제네릭을 동시에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6개 제약사가 이 성분 조합의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또 다른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의 경우 지난 4월 특허가 만료된 바 있다. 내년엔 대웅제약의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기반 복합제 발매도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에 제미글로(제미글립틴)가 더해진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일각에선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복합제가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제품이 급여를 적용받으려면 단일제로 메트포르민을 추가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복합제의 장점인 복약편의성을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2제 복합제에 DPP-4 억제제 단일제를 추가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 보니, 포시가 특허만료와 함께 대거 발매된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가 처방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2023-06-14 06:18:23김진구 -
삼일·국제, 레바미피드 점안제 외형 확장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최초 레바미피드 성분 개량신약 점안제 삼일제약 레바케이·국제약품 레바아이가 폭발·공격적 성장 보다는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실적 다지기 전략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바케이·레바아이의 지난 3월 출시 한달 간 실적은 8500만원/5900만원이다. 업계 전망 올해 2Q 매출은 각각 5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레바미피드 성분 개량신약 점안제는 현탁액 특유의 자극·이물감을 개선한 제품으로 개발·출시 전부터 3000억원 정도로 형성된 HA점안제 등을 대체할 약물로 기대를 받아 왔다. 급격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0.3ml 저용량 일회용 보다 상대적으로 휴대·투약 편의성이 떨어지는 5ml 다회용 점안제 우선 출시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삼일제약·국제약품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일회용 레바케이·레바아이 제품을 선보여 라인업 확장과 매출 신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다회용·일회용 제품 구성 완성 시, 연간 외형은 3년 내 50~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에서는 위궤양·위점막병변의 개선 목적으로 앞서 허가받은 바 있다. 레바미피드를 점안제로 사용하면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2012년 점안액으로 이미 출시돼 판매 중이다. 현재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분야에서는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주력 처방군으로 형성돼 있다. 최근 출시된 레바미피드 점안제는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바미피드 점안액은 기존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난용성이라는 성분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해 현탁액 특유의 작열감이 개선됐다. 삼일·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첫 허가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보험등재 가격은 3464원이다.2023-06-14 06:00:29노병철 -
인벤티지랩, 상장 후 추가 자금 유치...R&D 정상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상장 후 6개월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면서 당초 세웠던 R&D 계획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IPO 공모가 부진으로 목표 자금을 유치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추가 자금 조달로 공모가 부진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신속한 자금 조달 능력이 R&D 정상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155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및 3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총 185억원 규모다. 인벤티지랩은 추가 자금 조달로 R&D 계획 정상화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다만 IPO 목표 공모액 247억~338억원에 못 미친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40% 가까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축소된 공모액이 회사 R&D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벤티지랩이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경상연구개발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합계 249억원이다. 공모자금(125억원)의 2배 수준이다. 해당 기간 경상연구개발비에 인건비 등을 붙인 판관비는 329억원을 사용한다. 이에 인벤티지랩이 상장 후 기술수출 등 수익이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있어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회사는 추가 자금 조달을 택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CB와 유증으로 185억원을 유치했다. IPO 공모액 125억원을 합치면 6개월 새 310억원 조달이다. 이는 당초 목표 상장 유치 자금인 247억~338억원 범주에 들어간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CB 및 CPS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장기지속형 개량신약 및 신약을 개발 중이며 최근 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올해 치매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 다수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서 수익처를 발굴하고 약물전달 플랫폼 분야 새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06:00:25이석준 -
중증근무력증 신약 '로자놀릭시주맙'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신약 '로자놀릭시주맙'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UCB의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치료제 '로자놀릭시주맙(rozanolixizumab)'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공고했다. 대상 적응증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또는 항근육 특이 티로신키나제 항체 양성이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에 추가 요법이 필요한 환자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의 치료이다. 이 약은 지난 1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일본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자놀릭시주맙은 신생 Fc수용체(FcRn)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피하주사용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으로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중증 근무력증은 인구 10만명 당 약 5명에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아이를 비롯해 노인까지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면역계질환으로 초래된다. 이 질환 환자의 60%는 눈 근육에서 증상이 시작된다. 특히 눈꺼풀이 쳐지는 안검하수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은 예측 불가능한 만성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발병을 유도하는 자가항체들이 시냅스 후막에서 특정한 단백질들을 표적으로 작용해 신경근 접합부에서 시냅스 전달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주요 국가들은 앞다퉈 개발 중인 후보물질들을 신속심사대상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근무력증 치료제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아젠엑스의 '에프가티지모드'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존선앤드존슨의 '니포칼리맙'도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다. 또 이뮤노반트가 국내사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바토클리맙' 역시 3상을 완료했다.2023-06-14 06:00:00어윤호 -
아시아 최초 CRO 창립자 카즈오 나카무라, 시믹코리아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아시아 최초의 CRO(시믹홀딩스) 창립자인 카즈오 나카무라(Kazuo Nakamura, Chairman & CEO)는 지난 9일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를 방문해 의료산업 미래를 예측하며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인 '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가치를 증강시키는 플랫폼으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질병 추적과 PCR 테스트 등의 진단, 백신의 신속한 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플랫폼으로 그 가치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기술기반 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의 수집과 임상과 환자를 더 긴밀히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개인의 건강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시믹코리아는 시믹그룹이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지사로서, 지난 25년간 수많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신약개발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의학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나카무라 CEO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난 25년간 시믹코리아의 성과와 현재 진행중인 이니셔티브, 미래비전을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로부터의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고 성의있는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CRO 비즈니스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2023-06-13 16:41:19이탁순 -
시믹코리아, 직원 복지 위한 요가·명상 프로그램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는 지난 9일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을 위해 'Meditation & 8211; Becomes you, Now'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직원복지를 우선시하고 조화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믹그룹의 웰빙 등 신념 실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직원들은 요가와 명상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하게 조성된 사무공간에서, 팬데믹이후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함께 건강한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었다. 또한 상호간 따스한 포옹으로 동료간 사랑과 존중을 마음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A씨는 "직장에서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시간을 가진 것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충전하고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집중력으로 업무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내겐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리딩한 명상관련 전문기업은 "시믹코리아 직원들의 집중력은 뛰어났다"면서 "시믹코리아에서 느꼈던 직원들의 맑고 몰입된 파장의 기운에 감동했다. 구글을 능가하는 회사로 성장하시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혜숙 대표는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몰입도를 높여 평온함, 집중력 향상, 회복 탄력성을 증진함으로써 스스로 긍정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60; 특히 직원의 기여가 회사의 성공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160; "우리는 함께 신약개발과 보건 의료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지형을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높은 의식과 전문 지식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함께 열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펜데믹 이후 모처럼 만난 동료들과 '치피새(치킨,피자,샐러드)' 파티로 새로운 목적의식과 직원들 간의 화합으로 마무리됐다.2023-06-13 16:28:33이탁순 -
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25% 매입 "공정위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의 2위 백제약품 지분 인수가 성사됐다. 지오영이 매입한 주식은 김동구(79)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대상이다. 앞서 김 명예회장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54년 간 백제약품에 몸 담으며 정작 가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창업주인 조선혜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국내 의약품유통업의 대형화, 투명화, 다각화를 실현하며 현재는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냈다. 업계 최초로 '의약품 웹web 주문시스템'을 개발해 IT서비스를 통해 약국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오영은 핵심역량인 의약품 유통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구매대행, 헬스케어 IT, 의약품 3PL/4PL 등 활발한 신규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의 동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등 K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지오영은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지오영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3 13:33:56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진입 장벽 없는 '알부민 식품' 홍수...제품 등록만 1190개
- 2"쌓여가는 폐의약품서 아이디어"…30년차 약사, 앱 개발
- 3제약 5곳 중 2곳 CEO 임기 만료…장수 사령탑·새 얼굴 촉각
- 4"더 정교하고 강력하게"…항암 신약의 진화는 계속된다
- 5쌍둥이 약도 흥행...P-CAB 시장 5년새 771억→3685억
- 6약물운전 4월부터 처벌 강화...약국 복약지도 부각
- 7비약사 약국개설 시도 민원, 보건소 "규정 의거 검토"
- 81600억 딜 쪼갰다…동성제약 회생 M&A의 설계도
- 9장정결제 '크린뷰올산' 후발약 첫 허가 신청
- 10충남서도 창고형약국 개설 허가…'청정지역' 5곳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