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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파마, 탈모치료제 상반기만 40억 매출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라온파마가 올 상반기 탈모치료제로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력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30억원,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10억원 등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87% 증가했다. 라온파마 관계자는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이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탈모인, 탈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통해 처방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대한레이저모발학회 부스 및 강의에 참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녹시온정, 판시온캡슐 신제품을 출시한다. 탈모전담 부서 신설 등 영업, 마케팅을 통해 탈모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 연간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3-07-21 09:28:10이석준 -
현대약품, 월드클래스 사업 선정…최대 40억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6대 전략사업, 28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미래 전략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4년간 연평균 7억5000만원씩, 총 평균 30억원(최대 40억원)의 국비와 인력, 수출, 금융 등의 21개 시책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연구개발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새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신약 HD-6277 국내 2상을 진행중이다.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AI기술 도입해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조합의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정' 개발, 연하곤란 치매환자를 위한 도네페질 성분 신제형 '하이페질산' 발매, 국내 최초 도네페질 저함량 제품인 '하이페질정 3mg' 허가 등의 성과도 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현대약품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기업의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개량신약과 First in class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21 08:59:18이석준 -
경동제약,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 기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한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전달했던 기부금 중 일부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기탁한 것이다. 최근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재난 및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해왔다. 지난해 대규모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 자금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2023-07-21 08:09:36이석준 -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RSA 재평가 돌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가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평가 협상에 돌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31일 RSA 계약이 만료되는 듀피젠트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즉, RSA 재계약을 연내 마무리해야 내년에도 차질 없이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까지 재계약 실패 사례는 없다. 다만 재평가는 진행될 수록,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기전인 만큼 매번 긴장감이 맴돈다. 우리나라에서 RSA 약제는 약품경제성평가를 통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일반 약제와는 달리 계약 기간만료 때마다 추가적으로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을 평가받도록 돼 있다. 비용효과성 평가는 평가시점의 대체약제의 가격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위험분담 계약 이후 5년 동안 대체약제 또한 다양한 사후관리 기전(제네릭 등재로 인한 오리지널 약가인하, 사용량-약가연동제, 급여기준 확대에 따른 상한금액 인하 등)을 통해 가격이 인하된다. 여기에 2020년 고시 개정으로 인해 RSA 후발약제 진입이 허용되면서 이제 후발약제의 가격까지 선발약제의 비용효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전부터 업계의 RSA 재계약에 대한 불만은 많았지만 지금은 인하 기전이 더 추가된 셈이다. 다만 RSA 후발약제 진입 허용은 업계의 오랜 염원이었고 정부가 논의를 거쳐, 혜택을 넓힌 제도이다. 정확히 동일한 적응증이 아니라 하더라도, 같은 기전의 약물이 등재돼 있는 경우 대체약제가 조정되는 것 역시 모순이라 보긴 어렵다. 한편 듀피젠트는 현재 중증 천식과, 영유아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급여 확대 절차 역시 진행 중인 상황이다. 공급사인 사노피코리아와 정부가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지 지켜 볼 부분이다.2023-07-21 06:36:31어윤호 -
외래 처방시장 역대 최대...심상치 않은 팬데믹 여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2분기 외래 처방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쏟아질 때보다 더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3년 간의 팬데믹이 종식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으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4조85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확대됐다.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9.9%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처방금액은 9조50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5분기만이다. 2022년 1분기 처방규모는 4조23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9% 확대됐다. 2021년 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바 있다.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많게는 수십만명씩 쏟아지면서 처방시장도 급팽창 하던 시기다.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보다도 처방 시장 증가율이 더욱 높았다는 얘기다. 지난 6월 1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 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지만 외래 처방시장은 더욱 호황기를 맞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팬데믹 종식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만명씩 꾸준히 발생하는 데다가, 올해 들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처방 시장이 더욱 성장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독감 환자 수는 유행기준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을 지속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지난 1주차 52.5명에서 3월 들어 11.7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4월 이후 독감 의심 환자 수는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4월 넷째 주인 17주차부터 5월 마지막째 주인 22주차까지 6주 연속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0명 이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이 설정한 독감 유행 기준 4.9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독감 유행 주의보를 2년 6개월만에 발령한 이후 올해에도 독감 유행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020년 3월 첫째주인 9주차에 6.3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 5명을 넘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2년 넘게 독감이 단 한번도 유행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독감 환자 수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고 올해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꾸준히 유행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외래 처방약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큰 변화를 겪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간 성장세가 주춤하다 지난해부터 예년의 상승세를 되찾은 양상이다. 코로나19 확산 첫해 2020년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15조244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2019년 처방규모는 전년보다 8.1% 증가했는데 1년 만에 성장세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처방액은 3조708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성장률이 2.2%로 떨어졌다. 2020년 4분기 처방액은 전년동기보다 0.2% 감소했다. 2021년 처방금액은 16조2601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하며 2020년 부진에서 다소 회복했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처방시장 성장세가 주춤했다. 2021년 1분기 처방실적은 3조8173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줄었다 같은 해 3분기 처방규모는 4.7% 증가하는데 그쳤다. 당시 처방 시장 성장세 둔화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외래 처방시장은 2021년 4분기에 전년보다 11.5% 증가하며 갑작스럽게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분기 처방금액은 전년보다 10.9% 상승했다. 2021년 말부터 나타난 처방시장 호황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용도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항생제 처방이 크게 늘었다. 감기약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연출됐다.2023-07-21 06:20:54천승현 -
'백신 담합' 400억 과징금…유통업체 비중 75% 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제약·유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40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특히 낙찰 당사자인 판매자가 아닌 의약품 유통업체에 더 높은 과징금이 부과된 점이 눈에 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정부 예산으로 실시되는 예방접종 백신 구매 입찰에서 수년 간 담합해 입찰 가격을 높인 32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09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건 백신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주도했다. 입찰 담합 규모는 총 7000억원에 달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들러리를 선 의약품유통업체에 부과된 과징금이 한국백신·녹십자·광동제약 등 낙찰을 받은 총판업체(제조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보다 더 높다는 점이다. 이번에 적발된 의약품 유통업체는 총 25곳으로 이들은 100만원 미만부터 최대 115억5200만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115억원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곳은 에이치원메디였다. 이어 정동코퍼레이션에 43억원,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에 41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새수원약품도 35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반면 백신총판을 담당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한국백신판매로 72억원이었다. 이어 녹십자가 20억원으로 과징금이 높았다. SK디스커버리, 광동제약,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는 과징금이 10억원 미만에 그쳤다. 25개 의약품유통업체가 부과받은 과징금은 약 300억원으로 전체 과징금의 75%를 차지했다. 낙찰을 받아 판매 이득을 본 제조사나 판매 제약사보다 유통업체의 과징금이 더 무겁게 책정된 이유는 입찰 담합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주체가 유통업체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의약품 유통업체는 이 사건 입찰 담합에서 낙찰예정자나 들러리 역할로 적극적으로 더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과징금이 부과됐다"며 "일부 의약품 유통업체는 입찰방해죄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유통업체의 책임을 무겁게 물은 건 NIP 백신 입찰 시스템의 특수성에서 비롯된다.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낙찰을 받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들러리 업체를 섭외해 낙찰률을 높이는 '꼼수'를 활용하곤 한다. 이 같은 관행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착화, 만연화됐다. 공정위는 "낙찰예정자는 전화 한 통으로도 쉽게 들러리를 섭외할 수 있었고,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역할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학습효과가 생겼다. 각자 역할이 정해지면 굳이 투찰가격을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낙찰예정자보다 몇 % 높게 투찰해 의도한 담합을 용이하게 완성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유통업체가 서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역할을 돌아가 수행하면서 '상부상조'하던 관행으로 100% 이상 낙찰률이 속출했다. 통상적으로 최저가 입찰에서 낙찰률이 100% 미만인 것과 달리 적발된 147건 중 117건(80%)에서 낙찰률 100% 이상이 나오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정부가 백신 조달방식을 변경했지만 의약품 유통업체의 들러리 관행은 변함이 없었다. 정부는 2016년(일부 백신은 2019년) 기존 '제3자 단가계약방식'에서 '정부총량구매방식'으로 조달방식을 바꿨다. 기존 방식이 정부가 필요한 백신 물량의 10% 정도만 구매했다면, 새 방식에서는 연간 필요한 백신 물량을 전부 구매하게 된다. 그러면서 낙찰예정자가 의약품 유통업체가 아닌 백신총판이 됐다. 낙찰예정자가 백신총판으로 바뀌어도 유통업체와 계약해 백신을 납품하는 현실은 여전했기 때문에 의약품 유통업체는 지속적으로 들러리 역할을 자처했다. 다만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공급확약서 발급권을 쥔 총판이 갑의 위치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한 의약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저가로 낙찰예정자가 되어도 제약사(제조판매사)가 공급확약서를 발급하지 않으면 낙찰이 취소되어 무용지물이 된다. 결국 의약품 유통업체가 손해를 보고 공급을 하거나 제약사가 원하는 금액을 낙찰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정위 역시 "백신 입찰에 참여한 의약품 유통업체가 최저가로 낙찰을 받더라도 백신 제조사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지 못하면 조달청과 계약을 할 수 없게 돼있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가 기초금액의 95%로 최저가 낙찰을 받더라도 백신제조사가 가격이 낮다고 생각해 B회사에 공급확약서를 거부하면 차순위 상위자 99%를 낸 A사가 낙찰되는 경우가 생기고, 이러한 사례가 일부 많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공정위는 "백신 제조사가 공급확약서를 이용해 의약품 유통업체에 대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확인한 바,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추후 질병관리청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7-21 06:19:10정새임 -
"CDK4/6 조기유방암 확대 큰의미…치료전략 바뀔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이성 유방암에만 쓰이던 CDK4/6 억제제가 조기 유방암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환자들은 조기 검진과 신약 치료로 '완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 시대를 연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얘기다. 비록 사용 대상은 재발 고위험군(4개 이상 림프절 침범 등) 환자로 한정됐지만, 재발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은 신약의 발전을 빠르게 담았다.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은 지난 3월 HR+/HER2- 고위험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2년간 버제니오+내분비요법의 근거 수준을 기존 카테고리 2A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카테고리 1'로 변경했다. 한국유방암학회도 4월 10차 유방암 진료권고안에서 수술 후 고위험군 환자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치료를 '근거수준 1', '권고 등급 A'로 권고했다. 눈에 띄는 점은 버제니오를 2년간 쓰고 중단한 뒤에도 개선 효과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버제니오의 수술 후 보조요법 monarchE 코호트1 임상의 4년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버제니오군의 침습성 무질병생존율(IDFS)과 원격 무재발생존율(DRFS) 개선 효과는 2~3년 시점보다 더욱 강화됐다. 4년 시점에서 버제니오군은 대조군 대비 원격 재발 및 사망 위험을 35% 줄였다. 데일리팜은 독일 뮌헨대학교 유방센터장 나디아 하벡(Nadia Harbeck)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조기 유방암에서 CDK4/6 억제제의 역할을 조명했다. -버제니오의 조기 유방암 적응증 확대는 monarchE 임상이 근거가 됐다. 이후 4년간 추적관찰 결과도 발표됐는데, 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임석아 교수 : monarchE 임상은 기존 치료와 같이 5년간의 내분비요법을 원칙으로 하고, 무작위 배정을 통해 실험군에만 첫 2년간 버제니오를 병용하도록 설계됐다. 대조군 역시 5년 동안 내분비요법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이들에게서도 재발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표된 4년 추적 결과를 살펴보면 버제니오를 내분비요법과 병용한 앞선 2년 뿐만 아니라, 버제니오 투약이 중단된 이후 2년 동안에도 양 그래프의 간격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의 병용 효과가 더 지속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내분비요법은 현재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보조 치료방법이다. 폐경 전 환자에게는 난소 기능 억제제에 타목시펜 혹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고, 폐경 후 환자에게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다. monarchE 임상은 표준 치료와 버제니오를 2년 간 병용한 후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4년 추적 관찰 시 재발 위험 감소 측면에서 6%의 이점을 보였다. 간혹 내분비요법을 대체해 버제니오만을 사용한 결과로 오인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두 가지를 병용한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나디아 하벡 교수 : 버제니오 투약을 중단한 이후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4년간 침습성 무질병 생존율(IDFS) 및 원격 무재발 생존율(DRFS) 개선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보면 대조군이었던 내분비요법 단독과 점차 더 격차를 보이고 있다.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 병용이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을 억제함으로써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임상적 유효성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생존기간(OS)는 데이터 완성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조기 유방암에 있어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의 병용이 내분비요법 단독 대비 IDFS와 DRFS를 감소시키는 데 약 6% 더 높은 이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전체생존기간도 긍정적으로 전망하나 =하벡 교수 : 조기 유방암에서는 환자들이 어떠한 원격 전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면, 이를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대리 지표로 삼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합의가 있다. 원격 전이 등으로 암이 재발하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monarchE에서 확인된 결과가 지금과 같이 잘 유지될 경우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monarchE의 OS 데이터는 ITT 환자군 기준 위험비(HR)가 2년 전만 해도 1.0을 상회했으나 4년 추적 관찰 결과 0.9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아직 신뢰구간의 범위가 넓지만 서서히 의료진이 바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또 버제니오와 대조군의 OS 그래프가 아직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꽤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환자들의 예후가 양호하다는 것을 뜻하기에 의료진에게 의미가 큰 결과다. 개인적으로 OS는 환자들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높은 데이터이므로 OS 그래프가 오랫동안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통계적 이점을 확인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버제니오는 조기 유방암 환자 중에서도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 대상이 제한돼 수술 후 버제니오를 잘 활용하기 위한 고민이 있을 것 같다. =하벡 교수 : 임상연구에 포함된 환자 중 특정 기준을 충족시킨 환자를 고위험군(High-risk group)으로 볼 수 있다. 종양 부담이 높고, 4개 이상의 양성 액와 림프절(pALN)을 가지거나 1~3개의 양성 액와 림프절을 가지면서 종양 크기가 5cm 이상 또는 조직학적으로 종양 등급이 3등급 이상인 환자들이 그 대상이다. 아직 데이터를 분석하기 충분치 않아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재 독일에서 다른 환자군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임 교수 : 외국에서는 HR+ 유형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검사에서 여러 개의 양성 액와 림프절이 확인되거나 종양 크기가 5cm 이상으로 확인되면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기 때문이다. 만약 고위험군인 환자가 양성 림프절 전이 여부를 진단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진행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 이후 수술에서 양성 액와 림프절이 4개 이상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환자는 추후 버제니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이를 사용할 수 없다. 선행 항암화학요법과 수술을 통해 잔존 종양이 5cm 미만으로 남아있고, 액와 림프절이 모두 음성이어도 마찬가지다. 진단 당시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었을지라도 수술 이후 결과로만 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환자들이 수술 후 적절한 치료 옵션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으려면 치료 시작 단계부터 이를 고려한 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기 전에 액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면 이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하고, 유방암 종양 크기도 5cm 이상이었다면 이에 대한 검사 자료를 준비해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수술 및 내분비요법을 진행하면서 버제니오를 병용해 추가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계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2023-07-21 06:18:53정새임 -
"하이맘밴드 스포츠마케팅 시동...소비자 소통 강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이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유소년 아마추어 배구를 지원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JW중외제약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하이맘밴드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과 '2023-2024 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해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배구의 활성화와 발전을 후원하고 있다. 손윤아 하이맘밴드 PM은 "스포츠와 제약업계는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2020년 이후로 30대 이상 여성에서 배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아마추어 배구대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맘밴드 성인여자부 배구대회는 지난 15~16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경택 JW중외제약 OTC사업본부장이 개회사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유상기 광명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 선수단이 경기장에 방문해 참가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하이맘밴드 퀴즈 이벤트와 같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하이맘밴드 성인여자부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JW중외제약이 2024년에도 대회를 지원하기를 기대했다. 손 PM은 "여자성인부 총 18팀이 참가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면서 "선수들이 이미 제품을 알고 있거나 사용한 소비자가 많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같은 곳에서 하이맘밴드 유소년부 배구대회가 열린다. 하이맘밴드는 다양한 상처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과 사이즈로 구성된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찰과상이나 가벼운 자상 등에 사용하는 하이맘밴드 더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또 자외선을 차단해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하이맘밴드 에이지썬프로텍션, 깊은 상처나 진물이 나는 상처에 붙이는 하이맘 폼, 흉터용 하이맘스카 등을 출시했다. 하이맘밴드 전체 제품군은 20여종이 넘는다. 하이맘 습윤밴드는 하이맘밴드와 하이맘 폼, 하이맘 번으로 구성되고 건식밴드는 하이맘밴드 아쿠아·베이직·방수탄력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맘 번은 잘라 쓰는 제품과 스프레이, 더프리미엄 등으로 이뤄졌다. 하이맘 번 스프레이는 화상 응급처치용 의료기기다. 뿌리는 즉시 화상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하이맘밴드는 각 제품군 내에서 편리하게 잘라서 쓰는 제품과 쉽게 붙일 수 있는 제품, 밴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제품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소아나 임산부, 노인도 사용이 용이하게끔 접착 성분을 실리콘으로 바꾼 센서티브 제품도 출시됐다. 하이맘밴드 매출은 2019년 50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으로 성장했다. 매출 성장에는 화상밴드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손 PM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밴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화상 밴드 등 실내에서 다친 후 사용하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PM은 " 화상밴드에 대해 묻는 소비자들에게 약사들이 보다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약사를 대상으로 화상 치료의 프로세스를 알리기 위한 문헌, 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하이맘 번 제품군 성장이 지난해 하이맘밴드 브랜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하이맘 폼 에이프리 제품이 출시됐다. JW중외제약은 소아나 임산부, 노인의 상처 또는 민감한 피부의 상처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손 PM은 "피부가 약한 소비자들은 밴드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약사에게 왜 그런지 묻는 사례가 많다"면서 "왜 밴드 알레르기가 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밴드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떤 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약사에게 설명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PM은 "약사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이맘밴드 제품군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면서 "JW중외제약과 하이맘밴드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배구와 여성, 유소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소비자와 약사로부터 애정 어린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2023-07-21 06:17:05황진중 -
전문경영인 체제 극대화…휴온스그룹 맞춤형 인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대표 인사를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휴온스푸디언스를 각자대표로 전환했고 나머지 계열사도 1~2년 새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두며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룹사 경영 체제 혁신 및 개혁과 브랜드 가치 증폭을 위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59)의 큰 그림이다. 휴온스그룹은 7개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포함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온스푸디언스 등 7곳에 전문경영인 경영을 펼친다. 휴온스글로벌은 2022년 3월 31일부터 송수영(60) 단독대표 체제다. 송 대표는 삼성전자, 딜로이트컨설팅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 등 경력을 지녔다. 휴온스도 2022년 3월 25일부터 송수영(60), 윤상배(53) 각자대표 체제다. 윤 대표는 GSK, 보령, 종근당 등 업계 이력이 있다. 휴온스에서 송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 윤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대표를 겸직한다. 휴메딕스는 2019년 7월 23일부터 김진환(58)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한화갤러리아에서 휴온스로 넘어와 휴메딕스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휴엠엔씨는 2022년 3월 31일부터 김준철(56)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B2B 사업실장, 휴베나 대표이사를 경험했다. 비상장사 3곳도 전문경영인 체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2년 1월 1일부터 김영목(54)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동국제약, 엔케이캑스, 안국약품 등을 거쳐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을 지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7월 23일부터 조성천(52), 이충모(51)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네츄럴이 합쳐진 회사다. 조 대표는 한독, 코오롱제약 등을 거쳐 2020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앞으로 영업·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 이 대표는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품질경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이 합쳐진 휴온스메디텍도 지난해부터 천청운(58) 단독대표 체제다. 천 대표는 안국약품, 일성신약, 일양약품을 거쳐 2011년 휴온스에 합류했다. 이후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 대표를 선임했다. 시너지 극대화 포석 휴온스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포석이다. 최근 각자대표로 전환한 휴온스푸디언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성천 신임 각자대표는 휴온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건기식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을 주도했다. 대표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매출 1000억 달성과 남성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 론칭을 이끌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조성천 대표 선임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 체계화 및 고도화 ▲판매 채널 확장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R&D역량과 시장 니즈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 ▲친소비자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충모 대표도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생산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입지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고려했다. 조성천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21 06:00:08이석준 -
SK케미칼, AZ와 당뇨병 복합제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과 시다프비아를 공동 개발,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과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의 복합제다. 두 제품 모두 각 계열 약물 중 국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오리지널 제약사다. 시타글립틴의 원개발사는 MSD고, 국내에선 종근당이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복합제의 품목허가권자(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 MAH)로서 상업화를 담당한다. 특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시다프비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20 17:18:3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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