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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토미리스 투약승인 100건 돌파…솔리리스 완전 대체솔리리스(왼쪽)와 울토미리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PNH(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치료제 '울토미리스주'가 작년 6월 급여 이후 기존 치료제 '솔리리스'를 완전히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둘 모두 고가의 희귀약인데, 투약 전 심평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울토미리스 급여 이후에는 솔리리스의 투약 승인신청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심평원에 따르면 울토미리스는 작년 6월 급여 이후 PNH 환자 대상으로 지난 4월까지 총 101건이 사전 승인(재심의 승인 포함)됐다.반면 솔리리스는 이 기간 PNH 환자 대상으로 사전승인 신청 건수가 아예 없었다. 적어도 신규 환자들에게 울토미리스가 솔리리스를 완전 대체한 것이다.편의성이 향상된 울토미리스가 솔리리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은 울토미리스 급여 이전에도 예견됐었다. 울토미리스 주사 횟수가 8주 1회인 데 반해 솔리리스는 2주 1회이기 때문이다. 1년 주사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주사 횟수가 줄어 환자 부담금도 솔리리스에 비해 감소했다.울토미리스는 병당 559만8942원, 솔리리스는 513만2364원으로 큰 차이가 안 난다. 1년 주사 횟수를 감안하면 울토미리스 투약이 훨씬 경제적인 것이다.두 약의 개발사 알렉시온은 솔리리스의 특허만료 위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울토미리스로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국내 판매사는 한독이다.사전승인 건수의 차이는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1분기 울토미리스의 판매액은 96억원으로, 28억원을 기록한 솔리리스를 압도했다.PNH는 희귀 혈액질환으로, 면역계 일부인 보체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돼 발생한다. 소변색이 빨갛고, 쉽게 멍이 들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후 치료하지 않으면 10명 중 4명이 5년 내 사망하는 치명적 질환으로, 약물 투여를 필요로 한다. 국내에는 약 200명의 환자가 있다.2022-06-09 16:21:47이탁순 -
정부, 규제혁신 TF 이달 출범...보건·의료 분야도 포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금 준비 중인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는 규제혁신이라며 보건의료도 주요 대상으로 지목해 의약계에도 규제혁신 바람이 불 전망이다.추 부총리는 9일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비상한 상황 인식 하에 크게 다섯 가지 방향성 하에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선 민간& 8231;시장& 8231;기업 중심으로 경제운용의 축을 전환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와 세제를 과감히 개편,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는 규제혁신"이라며 "이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역대 정부에서 누구도 개선하지 못했던 어렵고 복잡한 규제를 이번에야말로 해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께서도 여러차례 강조하신 것과 같이, 이제는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제분야 중요과제는 경제부총리인 내가 직접 팀장을 맡고, 경제장관들께서 함께 참여하는 '경제분야 규제혁신 TF'를 6월중 출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TF에는 ▲현장애로 해소 ▲환경 ▲보건·의료 ▲신산업 ▲입지 등 5개 작업반을 구성하고 분야별 중요 과제를 집중 발굴·점검해 첫 번째 결과물을 신속하게 도출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은 관계 부처와 논의를 거쳐 세부내용을 보완한 후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2022-06-09 14:35:24강신국 -
의약품 분야 창업자금 5억2천만원…평균종사자 14.6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창업기업 평균종사자수는 14.6명이며, 창업자금으로 평균 5억2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7년간('13년~'19년) 제약 창업기업의 20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2억2000만원이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산업 창업 및 고용현황, 자금조달 및 재무현황 등 결과를 9일 발표했다.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2018년부터 매년 조사(2021년 4회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의약품 창업기업 휴폐업률 16.9%…2019년 고용창출 741명20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94개, 화장품 분야가 765개(45.2%)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84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27개(7.5%), 기타 6개(0.4%) 등 순서로 나타났다.최근 7년간('13년~'19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총 9885개이고,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이며, 2013년 885개에서 2019년 1694개로 약 2배 증가했다.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분야가 4906(49.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등 순서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중 2013년~2018년 동안 총 1648개사가 휴폐업했다. 전체 휴폐업률은 16.7%이며 창업 연차가 오래될수록 휴폐업률은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957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약품 16.9%(7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순으로 나타났다.20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이며, 화장품 분야가 3282명(3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의약품 741명(8.1%), 기타 36명(0.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총 358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39.3%)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3465명(37.9%), 영업직 838명(9.2%), 생산직 825명(9.0%), 기타 417명(4.6%)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7년간('13~'19년) 휴·폐업을 제외한 생존 창업기업의 2020년 12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6만7914명이며, 그 중 연구개발 인력이 2만1998명으로 32.4%를 차지했다.보건산업 전체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8.0명이며, 의약품 분야 평균 종사자수가 15명 내외(14.6명)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 11.7명, 의료기기 7.8명, 화장품 7.1명, 기타 5.4명 등 순서로 나타났다.2019년 창업기업 당 평균 종사자 수가 전 산업의 경우 1.5명, 제조업의 경우 3.9명, 지식서비스업의 경우 2.5명인 것에 비춰볼 때, 보건산업 분야는 타 산업과 비교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향후 전문인력 필요 분야로는 연구개발이 5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통 및 마케팅 42.9%, 영업 37.3%, 생산 및 품질관리 33.3%, 해외진출 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보건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창업자금 67.7%가 본인자금…성장기 들어서며 매출 증가최근 7년간('13년~'19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창업자금 조달 방법으로 자기(본인)자금(67.7%), 민간금융(12.1%), 정부정책자금(9.9%), 개인 간 차용(6.9%)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창업 이후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민간금용(33.9%), 정부정책자금(32.9%), 자기(본인)자금(24.6%), 개인 간 차용(5.0%) 순으로 나타났다.창업기업 연차별 평균 매출액은 창업 1년차 3억2700만원에서 7년차 21억5500만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13년~'19년) 창업기업의 20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이고,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이 1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약 12억2000만원, 의료기기 7억67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2020년 12월 기준, 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평균 4억5300만원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4.3%이다.전체 보건산업 창업기업 중 68.8%의 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연구소 35.4%, 전담부서 19.6%)·인력(13.8%)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는 자체부담 3억1300만원과 정부재원 1억20000만원으로 자체부담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창업기업 중 41.6%가 창업지원 사업 수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책자금(60.2%), 연구개발(R&D) 지원(54.9%), 사업화 지원(41.2%)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청했으나 탈락해 지원받지 못한 창업기업을 포함하면 창업기업의 과반수가 지원사업을 신청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유추된다. 창업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대부분 정책자금, 판로·마케팅·해외전시, 연구개발(R&D)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창업단계별로는 창업기 기업은 교육, 연구개발(R&D)지원을, 성장기·성숙기 기업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정책자금 또는 판로·마케팅·해외전시를, 쇠퇴기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은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또는 상담(멘토링·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1694개로 지난 7년 동안 두 배로 성장했으며, 신규 고용도 9135명이 창출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산업 분야가 국민건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영역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을 겪으며 중요도가 더 높아져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높은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이철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어부터 연구개발(R&D), 인허가, 창업, 판로개척, 상담(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2-06-09 12:00:01이탁순 -
말기신부전 10년전보다 2배 증가…진료비 2조원 돌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말기신부전 환자 발생이 지난 10년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도 급증해 작년에는 2조원을 넘어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9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5만156명에서 20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연평균 5.3%(1만7202명), 여성은 4.0%(8923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만6281명) 중 70대 이상 2만6759명(35.1%), 60대 2만2229명(29.1%), 50대 1만6343명(21.4%), 50대 미만 1만950명(14.4%)의 순으로 나타났다.20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은 6.1%(713명) 감소했으나, 50대 21.0% (2838명), 60대 75.1%(9531명), 70대 이상 117.7% (1만4469명) 증가했다.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으나,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은 1만1480명으로 2012년 5212명에서 6268명(120.3%) 증가했다. 65세 미만은 2012년 3074명에서 2021년 5333명으로 2259명(73.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은 2012년 2138명에서 2021년 6147명으로 4009명(187.5%) 증가했다.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중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36.5%, 당뇨병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46.9%로 나타났다.'말기신부전'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2년 1조2019억원에서 2021년 2조1647억원으로 2012년 대비 80.1%(9628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남성의 총진료비는 2021년 1조2958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3%였으며, 여성의 총진료비는 2021년 868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은 9750억원(45.0%)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급 6553억 원(30.3%), 병원급 2757억원(12.7%), 상급종합병원 2587억원(12.0%) 순 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총진료비 증가율은 병원급 122.0%, 의원급 92.0%, 종합병원급 86.0%, 상급종합병원 18.9% 순 이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 9.3%, 의원급 7.5%, 종합병원급 71%, 상급종합병원 1.9% 순으로 나타났다.홍유아 카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교수(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는 "말기신부전은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해 신장기능의 10% 미만이 남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말기신부전으로 진단되면 자체적으로 수분과 요독을 배설할 수 없어 수분과 요독을 배출하기 위한 신대치요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20-30%이하가 되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한, 빈혈이 진행하고,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홍 교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단되면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에게 적합한 신대치요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신대치요법으로 선택 가능한 방법은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중증난치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인 만성신부전증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을 경감해 주고 있지만, 완치가 어려워 평생 건강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있다"며 "특히, 말기신부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영향이 커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22-06-09 12:00:01이탁순 -
오남용 위험 동물약만 수의사처방시스템 입력하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수의사가 동물용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때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 동물용 의약품만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오남용 위험이 커 사람과 동물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처방 동물약에 한정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입력 의무를 부과하자는 취지다.수의사가 처방·조제·투약 할 때마다 모든 동물용 의약품을 빠짐없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현행 규정을 완화해 수의사 의무와 진료 부담을 축소하는 게 법안 핵심 내용이다.지난 8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수의사가 동물에게 처방대상 동물용 약을 투약할 필요가 있을 때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통해 처방전을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수의사 본인이 직접 처방대상 동물용 약을 처방·조제·투약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때에도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사용한 동물용 약의 명칭, 용법 등을 입력해야 한다.처방대상 동물용 약을 수의사 처방이 있을 때만 쓸 수 있게 한 취지는 수의사의 정확한 진료로 항생제·항균제 오남용을 억제,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국민 건강 보호가 목적이다.김선교 의원은 수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투약한 모든 처방 대상 동물용 약의 명칭·용량 등을 처방관리시스템에 빠짐없이 입력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수의사에게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고 진료행위에도 상당한 부담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의원은 수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투약한 처방대상 동물용 약은 오남용으로 사람과 동물 건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냈다.농림부령으로 정한 동물용 약에 대해서만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하게 해 수의사가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것이다.김 의원은 "모든 수의사 처방 동물약을 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하는 것은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수의사 진료에도 부담이 돼 개선 요구가 계속됐다. 농림부령으로 정한 오남용으로 사람과 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동물 약만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하는 법안을 낸 이유"라고 설명했다.2022-06-09 11:18:09이정환 -
진료 미종결 전역자, 약국 약제비 정부가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진료 미종결 전역자에 대한 약국 약제비를 정부가 지원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9일 진료 미종결 전역자의 군병원 진료에 따른 약제비 부담을 개선해 달라는 적극 행정 국민신청에 대해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국방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군복무 중 사고로 조기 전역 후 계속해서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전역자의 경우 진료비는 현역 군인과 마찬가지로 무료지만 진료 후 의약품이 처방되는 경우 약제비는 개인이 부담하도록 돼 있어 부당하다며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국방부는 약사법에 따라 현역 군인신분이 아닌 전역자에 대해서는 원내 처방이 불가능해 원외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는데, 일반약국 조제로 인한 약제비 부담에 대해서는 국가 지원이 어렵다며 민원을 거부했다.즉 진료미종결 전역자는 환자가 원하는 경우 군병원 진료가 가능하며 진료비는 현역군인에 준해 무료다. 다만 진료 후 의약품이 처방되는 경우 병원에서 직접 조제(무료) 또는 원외처방전을 발급해 일반약국에서 조제하게 되는데 이때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결국 A씨는 국민권익위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했다.권익위는 비록 전역 이후라도 군복무 중 발생한 심신장애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군복무 중 발생한 부상인 만큼 국가가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서 정상적으로 복귀하도록 온전한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권익위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진료미종결 전역자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하도록 국방부에 권고했다.이에 국방부는 연내 시행을 목표로 '국방 환자관리 훈령'의 위탁진료 규정을 개정해 예산집행 근거를 마련하고, 위탁진료 예산을 활용해 약제비를 소급 지원하는 등 개선을 추진한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든든한 국민 편 국민권익위는 일상생활 속 어려움에 대해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06-09 10:37:14강신국 -
강기윤 의원, 여당 복지위 간사 재선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국민의힘 간사에 강기윤 의원이 연임한다.국민의힘은 8일 복지위 등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 간사 명단을 발표했다.국힘에 따르면 복지위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을 비롯해 법제사법위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정무위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기획재정위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예산결산특별위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국회운영위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 등 18개 상임위 중 16개 상임위 간사를 정했다.복지위 국힘 간사에 재선임된 강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윤 정부 인수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100일 로드맵'의 실행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편 문제,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민생 상임위"라고 전했다.이어 "21대 전반기 간사에 이어 후반기에도 간사를 맡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복지위 여당 간사로서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2-06-09 10:26:34이정환 -
노바티스 성인 백혈병 신약 '셈블릭스정' 품목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노바티스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 치료제 '셈블릭스정(애시미닙염산염)'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한국노바티스가 신청한 셈블릭스정 20mg과 40mg을 품목허가했다.셈블릭스는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 치료에 쓰이게 된다.이 약의 유효성은 주요 분자학적 반응률과 세포유전학적 반응률을 근거로 했다.셈블릭스는 공복에 복용하며, 일일 권장 용량은 80mg이다.용법 용량의 변경은 환자 관리 필요성에 따라 의사 재량으로 정한다.셈블릭스 투여는 임상적 유익성이 관찰되거나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돼야 한다.한편 셈블릭스는 지난해 10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4주차의 주요분자반응률(MMR)을 기반으로 이전에 2개 이상의 TKI 치료 받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T315I 돌연변이 발현 Ph+ CML-CP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완전 승인 및 신속 승인을 받았다.FDA 승인은 은 ASC4FIRST 3상 임상 시험과 NCT02081378 1상 임상 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해당 연구에서 셈블릭스는 대조군인 화이자의 보술리프(보수티닙) 대비 24주차 주요분자반응(MRR) 비율을 2배 이상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2022-06-09 09:55:47이혜경 -
"구강보건을 위한 의약외품, 올바르게 사용하세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보건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치약과 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사용시 주의할 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치약은 치아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개인별 치아 상태, 제품에 기재된 유효성분(주성분)과 효능·효과를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 파급)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치태·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을 함유한 치약을 사용하고,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1/2~ 1/3 수준의 적당량(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을 사용하며,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보호자는 만 6세 이하 어린이가 치약을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지도하고, 만일 어린이가 많은 양을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나 치과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구중청량제는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구중청량제는 치약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합니다. 입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구중청량제 중 일부는 에탄올 함유 제품이 있어 사용 직후에 음주 측정을 하는 경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용 중 입안에서 발진·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두통·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2022-06-09 09:05:01이혜경 -
건기식 소분판매 시범사업 종료 '임박'...약국 참여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2년 전부터 규제샌드박스 특례로 운영 중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 종료일이 임박했다.하지만 사업 종료를 앞둔 맞춤형 건기식 판매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기식 소분판매는 한 차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0년 4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규제특례 대상으로 선정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규제샌드박스는 사업 개시일부터 2년 간 유효해, 이르면 이달 30일 맞춤형 건기식 판매 1호점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시범사업이 끝나게 된다.맞춤형 건기식 사업은 소비자의 개인 별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 유전자 정보 등을 토대로 여러 건기식을 소분 및 혼합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홀푸드가 2020년 6월 30일 첫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코스맥스엔비티, 한국허벌라이프, 빅썸, 모노랩스 등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현재는 사업 초창기 업체에 더해 약 16개의 회사가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건기식 소분 판매를 진행 중이다.약국에서 상담 후 자동 소분기를 갖춘 건기식 제조업소에서 소분 포장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형태의 약국 협업모델은 빅썸과 모노랩스 2개 업체가 맡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업체마다 사업 개시일이 달라 사업 종료일도 다르다"며 "지난 2020년 7월 사업을 개시한 업체가 올해 6월 말 종료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연장 신청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의5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규제특례 유효기간 만료 전에 규제특례 사항과 관련된 법령이 정비되지 아니한 경우 2년 이하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규제특례 유효기간을 연장하려면 유효기간 만료 2개월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며 "식약처는 이번 사업의 타당성 및 법제화 여부를 신중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존의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유효기간만 연장하는 것으로, 사업모델이나 규제사항 변경은 없을 예정이다.그는 "약국에서는 상담 후 자동 소분기를 갖춘 위생적 소분시설(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에서 소분 포장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기존 대형 건기식 업체 등으로 진행되던 건기식 소분 사업에 대한약사회가 약국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플랫폼 시스템 구축 의사를 밝힌 상태다.오원식 건기식이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약사회 전국 임원 분회장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도화를 앞두고 규제샌드박스가 진행 중인 건기식 소분 사업에 법 개정 의견 개진과 더불어 약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언급했다.2022-06-08 18:30: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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