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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백신 '펜탁심' NIP, 우여곡절 끝 6월 시행 예고예상보다 늦춰진 5가 혼합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사업이 곧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사노피파스퇴르의 '펜탁심'의 국가검정을 마치고 내주중 공급을 시작, 곧 NIP 시행을 공고할 예정이다. 펜탁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의 예방에 사용하는 이른바 'DTaP+IPV+HIB'백신이다. 애초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5월부터 5가백신의 NIP 도입을 예고했지만 펜탁심의 백신 통관, 국검 시기 등이 미뤄지면서 시행이 연기됐다. 그러나 펜탁심의 지난달 통관 직후 질본이 빠르게 국검 일정을 진행, 이달 시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현재 조달청에는 이미 5가백신 입찰 공고가 이뤄진 상황이다. 또한 5가백신 NIP의 접종비를 두고 발생한 정부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의 마찰 역시 해결된 모습이다. 앞서 소청과의사회는 5가백신의 물량 부족현상과 부적절한 접종비 책정을 이유로 NIP 도입 보이콧 움직임을 보여 왔다. 특히 접종비의 경우 미국은 DTaP-IPV/Hib 혼합백신 접종시행비는 소아마비를 1로 보고, 나머지 혼합된 4개 항목의 접종시행비를 0.5(0.5*4)로 책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접종시행비는 절반 수준(1+0.5+0.5)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질본 관계자는 "최대한 기간을 줄여 조속히 국검을 완료했느며 소청과의사회와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냈다. 5가 혼합백신의 NIP 시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7-06-12 06:14:52어윤호 -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수립 공론의 장 열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2일 오전 9시부터 팔레스 호텔(서울 서초구 소재) 다이너스티홀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및 정보보호, 국민소통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3월부터 운영된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 수립 방향과 활용 서비스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백롱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효과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실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업 발굴 과정 및 주요 분야별 보건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 김열홍 고려대학교 교수는 주요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사례 중 하나로, 정밀의료 추진을 위한 암환자 코호트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오후 세션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정보보호 방안, 대국민 소통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근희 고려대학교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 정보보호 방안 및 비식별화 전략, 사후관리 대책 등을 제시한다. 문빛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국민인식조사 추진경과와 향후 소통전략 수립 방향을 발제한다. 조완섭 충북대학교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시스템) 구축계획 및 공공기관 별 데이터 개방·연계 전략, 향후 개방할 주요 데이터셋 등을 발표한다. 박래웅 아주대학교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주요 활용 방안 중 하나인 공통 데이터 모델(CDM)을 활용한 분산 연구 네트워크(DRN)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연구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각 세션 종료 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한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오전 세션 패널토론에는 정명진 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치원 와이즈 요양병원장, 서희송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오후 패널토론 역시 김 교수가 진행하는 데 패널토론자로는 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실장, 김기호 씨제이헬스케어 실장, 이병기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 참석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민건강 증진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2017-06-11 12:00:25최은택 -
NECA 찾아가는 강연회…이번엔 경상권 현장 소통NECA가 수도권 외 지역 연구자들의 정보접근성 및 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가 이번엔 경상권을 찾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9일 경북대병원 6동 대강당에서 콘서르틀 열었다. 이번 강연은 지난 4월 충청권에 이어 경상권 지역 연구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경북대병원장 직무대행 정호영 교수와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이재태 이사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공통세션에서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장은 "장기 추적관찰 및 치료성과 분석이 필요한 임상연구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정비 및 사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 병행세션1에서는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과 의료기술의 비용-효과분석, 빅데이터 활용법 등에 관한 연구방법론 강의가 진행하면서, 최미영 부연구위원은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으로 신규개발과 수용개작 방법을 제시하며, 각각의 수행과정을 사례중심으로 풀어냈다. 경북대학교 권진원 교수는 최근 고가의 신의료기술이 빠르게 도입됨에 따라, 의료기술 간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의료자원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경제성 평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병행세션2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 현장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 의료기기 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신의료기술평가(보건복지부·NECA) 통합운영 제도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제도의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7-06-11 00:03:2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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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좋고 사회적 요구 높은 약제 선별급여 적용?보건복지부 등이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선별급여를 약제에도 도입해 본인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공약 이행계획 중 하나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급여는 4대 중증보장강화 일환으로 의료기술(행위포함)과 치료재료에는 적용되고 있지만 약제는 제외돼 있다. 급여목록 관리방식이 다르고 다른 평가 및 가격결정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항암제 등 초고가 약제들의 접근성 논란과정에서 환자부담률을 높여서라도 신속히 급여 등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선별급여가 대안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9일 관련 전문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는 '고가의 비급여 검사비, 신약, 신의료기술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선택진료비 등 대표적인 비급여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비급여는 가능한 전면 급여화한다는 게 골자다. 복지부 등은 이 공약에 대한 이행계획 중 하나로 치료효과가 크거나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약제에 선별급여를 적용 본인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 계획으로 보고했다는 후문이다. 선별급여는 지난 4월 기준 행위 78개, 치료재료 379개 등 총 457개 항목에 적용되고 있다. 만약 선별급여가 적용되면 해당 약제의 특성을 감안해 환자 부담률이 50~80%로 달리 정해진다. 앞서 복지부는 항암제 넥사바에 100/50 급여(본인부담률 50%)를 처음 적용했었지만 도입 취지나 초기 반응과 달리 환자 등으로부터 반발을 사 더 이상 다른 약제로 확대하지 않았었다. 다른 암환자는 5% 자부담만 하는데 말기간암환자는 약값 50%를 부담한다는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던 것이다. 이후에도 복지부는 선별급여라는 용어대신 본인부담 차등제 형식으로 역시 환자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실효성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을 것으로 판단해 논의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데도 새 정부가 약제에 선별급여를 적용하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할 지 주목한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국정기획자문위 업무보고 내용은 대외비다.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계획 보고) 그런 내용 유무 자체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2017-06-10 06:14:5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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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리는 난제"...의료전달체계·중소병원 활로찾기[메디칼타임즈-대한중소병원협회 정책토론회]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는 새 정부가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국회 여당 보건복지 전문위원부터 보건복지부 관계자까지 의료기관 종별 기능 분화가 시급하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 메디칼타임즈와 대한중소병원협회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무너지는 병원계 허리,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윤 서울의대 교수는 "의료기관 종별 기능 분화,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 권역거점병원의 교육 및 연구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은 "우리 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수가 및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고 비효율적으로 유지되면 서비스의 격차 뿐 아니라 환자 쏠림현상이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새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해 적절한 인센티브와 페널티 제도를 만드는 한편, 각 종별 기능이 체계적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병원의 문제점 해소 방안으로는 '인수합병'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 전문위원은 "경영이 어려워 병원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인수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경증환자와 중증환자,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등을 고려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새정부 정책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가능한 말을 아꼈다. 정 과장은 "세부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전제로 하겠다"고 운을 뗀 뒤,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매력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국제토론회에서 한국 의사가 국내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지적한 것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정 과장은 "다른 나라에서 한국의 의료를 후진국 수준으로 인식한다는 정도의 발언을 했다"며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급성기 암생존률과 영아사망률의 경우 탑 랭킹"이라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다만 "비급여와 병원 간 양적 경쟁이 시장질서를 왜곡시킬 정도로 심하다"면서, "지난 1년 간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를 10여차례 이상 운영했고 좋은 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소병원협회에서도 좋은 제안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는 "일차의료강화를 위한 컨텐츠, 서비스인력, 정보가 없으면 새로운 의료이용체계 재편은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사회 단위로 일차의료전담의 풀을 형성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선택이 수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도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거나 불만족한 일차의료전담의는 다른 전담의로 교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 일차의료전담의는 다양한 형태의 집단개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통합적인 일차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외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감기 등 경증질환 진료의 경우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중소병원 측에는 환자를 위한 공간 확보와 가정방문 서비스, 전문병원 및 지역거점병원 시설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창진 메디칼타임즈 기자는 정부와 중소병원협회 모두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 기자는 "복지부는 중소병원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지 않고 각자도생 하도록 뒀다"며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중소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1800여개 중소병원 가운데, 중소병원협회에 가입한 회원사는 300여개 뿐이라면서 중소병원 스스로도 단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기자는 "정부가 지원책을 만들었을 때, 전체 중소병원 가운데 30%만 가입한 협회를 대상으로 협상을 해야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지역 유지 역할만 하지 말고 중소병원이 협회에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6-10 06:14:55이혜경 -
부작용 피해구제...이번도 항생·통풍약 복용 사망자항생제나 통풍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으로 사망한 피해자 유족들이 사망일시보상금과 장례비 등을 보상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개최한 의약품부작용 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9일 심의결과를 보면, 먼저 위원회는 항생제로 쓰이는 세파제돈 나트륨을 복용하고 과민성 충격(아나필락시스 쇼크)을 일으켜 사망한 A환자와 통풍약 성분인 알로푸리놀을 먹고 과민성 피부증후군(DRESS)으로 사망한 B환자에게 각각 사망일시보상금과 장례비를 지급하도록 의결했다. 또 혈전용해제인 알테플라제 성분 약제를 먹고 뇌간 뇌내출혈을 일으켜 장애 판정을 받은 C환자에게는 3등급 장애일시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울증 약제 성분인 파록세틴 염산염 수화물을 먹고 저나트륨혈증 부작용을 일으킨 D환자와 항생제 일종인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을 복용했다가 독성표피괴사용해 부작용이 나타난 E환자에게는 각각 진료비를 보상하기로 했다. 녹내장 치료제 성분인 메타졸아미드와 우울증약 성분인 라모트리진을 각각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독성표피괴사용해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이들에게도 각각 진료비 보상이 결정됐다.2017-06-10 06:14:53김정주 -
홧김에 택시 타고, 치킨 주문…'홧김비용' 아시나요최근 스트레스로 홧김에 비싼 물건을 사거나, 퇴근길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이용하는 행위를 뜻하는 '홧김비용(시발비용)'이란 말이 유행이다. 평소 먹지 않는 족발과 치킨을 시키고 택시를 타는 등 필요하지 않은 행위를 뜻한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탕진잼'이란 신조어도 생겼다. 통계청은 "불황에 지친 젊은이들이 큰 비용 대신 적은 비용을 소소하게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러한 경험을 했다. 이를 볼때 고혈압과 비만, 당뇨 등 외에도 정신건강을 현대인의 주요 질환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이뤄진 정신건강법 개정으로 정신과 치료를 꺼리던 환자의 치료율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이 기대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법)이 전면 개정돼 경증의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이 정신장애 분류에서 빠지게 됐다. 정신과 진료와 제약사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중추신경계 질병에는 정신분열증(조현병), 우울증, 파킨슨병, 간질 및 치매 등이 있다. 그동안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같은 진료도 정신장애로 기록돼 정신과 진료를 머뭇거리게 하는 원인이 됐다. 강서구 정신과의 한 관계자는 "정신과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병원에서 보험으로 청구해 (보험)공단으로 넘어가면 기록이 남는다"며 "일반 비급여로 하면 진료비가 3~4만원에서 두 배 정도 비싸지만 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정신과 진료 기록이 걱정될 경우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처럼 정신과 진료 기록이 걱정되던 환자 입장에서는 두 배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정신과 치료를 꺼리던 환자와 주변의 인식 개선은 물론 제약사 매출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다. 개정된 정신건강법 제3조는 정신질환자를 '망상, 환각, 사고나 기분의 장애 등으로 인하여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을 경증으로 분류하던 것에서 제외해 일반 질환으로 바꾼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정신신경용계 약물을 주로 판매 중인 환인제약 등이 이번 법 개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정신질환자 개념을 축소 정의했다는 점에서 정신건강의약품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독립적 일상생활을 하는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 경증 질환은 일반 질환으로 분류되면서 낮아진 정신과 문턱만큼 환인제약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 1분기 환인제약 매출 361억원 중 정신·신경질환을 치료하는 리페리돈과 쿠에타핀 등 정신신경약물이 274억원으로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환인제약의 주요 항정신병약물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환인제약 정신계 약물 중 주력 의약품인 리페리돈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정신분열과 알츠하이머 단기치료에 쓰이며, 파괴적 행동을 보이는 정신지체 및 지적장애 또는 평균 이하 지적능력을 가진 소아와 성인의 행동장애 등에 쓰인다. 정신분열증과 조증, 우울증에 쓰이는 쿠에타핀은 8.8%오른 26억원을 기록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환인도네페질도 26%(약 9억원대) 매출 증가를 보였다. 다만 틱장애 등에 쓰이는 아리피졸은 2억7000만원대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식약처가 2015년 발표한 '제네릭 의약품 개발동& 54676; 분석'에 따르면 당시 국내서 가장 많이 개발된 제네릭은 정신신경계의약품으로 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불안 우울장애와 치매 등 정신신경계 약물이 52건(25.9%)으로 2011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승인건수를 기록했다.2017-06-10 06:14:50김민건 -
병의원 내 전자기기 사용 표준지침 마련 입법추진의료기관에 설치된 의료장비에 대한 전자파 간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인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준수해야 할 전자기기 사용 표준지침을 복지부장관이 마련하도록 근거를 신설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수많은 유·무선 정보통신기기의 비약적인 기술발전으로 인해 개개인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게 된 대신 전자파로 인한 여러 피해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소지한 전자기기 등에서 발생한 전자파가 항공기 항행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공호흡기, 초음파기기 등 의료장비의 오작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기 내에서나 의료기관 내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항공기 내 전자기기 사용 제한에 관해서는 항공안전법에서 관련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의료기관 내에서 전자기기 사용 제한에 관해서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지침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장관이 의료기관에 설치된 의료장비에 대한 전자파 간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전자기기 사용에 관한 표준 지침을 마련해 보급·권장하고,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인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 등도 그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법개정안을 이날 대표발의했다. 유 의원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더욱 힘쓰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2017-06-09 17:58:06최은택 -
충청지역 만성치주염 환자 지난해 124만명 넘어서2016년 전국 인구수(통계청)자료를 토대로 전국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만성치주염(K053)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충청지역은 10만명당 진료인원이 1만9824명으로 서울에 이어 2순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인병로)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의료기관의 만성치주염 청구 내역을 분석했다. 만성치주염으로 충청지역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6년 약 124만명으로 2012년 비해 1.7배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성(51.8%)이 여성(48.2%)보다 약 3.6%p 많았다. 최근 5개년간 만성치주염은 중장년층 유병률이 가장 높으나, 10대와 20대의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치과 외래 내원 1순위인 치주염은 전 국민의 85~9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만성질환이다.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만성치주염은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치아 대부분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전신건강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잇몸질환이다. 대전지원은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연 1회에 한번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칫솔질로 제거가 어려운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2017-06-09 14:19:04이혜경 -
건보공단 신입직원, 농촌 일손 돕기 사회공헌활동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8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농촌 일손 돕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신입직원 200여명과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함께 제천시 관내의 농촌을 방문하여 고추대 세우기, 밭 비닐제거, 농작물 수확 등 손을 보탰다. 공단은 신입직원 입문교육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직원들이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사회공헌 정신을 고취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하고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희무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입 직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6-09 14:16:1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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