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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파트너' 유빅스, 상장 시동...TPD 플랫폼 강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표적단백질분해제(TPD) 신약개발 바이오텍 유빅스테라퓨틱스가 기술특례 상장 첫 관문을 넘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제약업계와 투자업계를 두루 거친 서보광 대표가 2018년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상장 이후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2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각각 A·A등급을 획득,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심사를 통과했다.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당장 매출이나 이익 등 재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기술 평가를 통과하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8년 서보광 대표가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서 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외제약·제넥신,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 그리고 바이오전문 투자사인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거쳤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TPD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표적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저해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표적 단백질을 아예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유빅스테라퓨틱스의 핵심 기술은 자체개발 TPD 플랫폼 디그래듀서다. 유비퀴틴-프로테아좀 경로를 활용해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질병 유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분자를 설계·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기반 기술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 주요 파이프라인 개요 (자료: 유빅스테라퓨틱스) 회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BTK 저해제 후보물질 UBX-303-1▲안드로겐 수용체 표적 분해제 후보물질 UBX-103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UBX-106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UBX-306 등을 보유 중이다.이들 파이프라인 중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건 UBX-303-1이다. UBX-103은 디그래듀서를 활용해 발굴한 물질로, 전립선암 환자에서 과발현한 안드로겐 수용체를 분해함으로써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기전이다.UBX-303-1은 강력한 분해능과 우수한 경구 생체 이용률을 기반으로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동물 모델에서 뛰어난 암 성장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 치료제로 인해 유도된 다양한 안드로겐 수용체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UBX-303-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작년 7월 UBX-103의 개발과 상업화 관련 전 세계 독점권을 유한양행에 이전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50억원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1500억원이다. 상용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이는 유빅스테라퓨틱스의 두 번째 기술이전 실적이다. 앞서 유빅스테라퓨틱스는 네오이뮨텍과 최대 3종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팜,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데비오팜, 와이바이오로직스 등과 신약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현재까지 누적 67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257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Pre-IPO) 유치를 마무리했다. 2023년 상반기 시리즈C 펀딩에서는 140억원을 조달했다. 쿼드자산운용·미래에셋벤처투자·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UTC인베스트먼트·메디톡스벤처투자·스케일업파트너스·진앤파트너스·BNH인베스트먼트 등을 재무적 투자자(FI)로 뒀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올해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상장 이후에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80억원으로, 상장으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면 중·후기 단계 임상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회사의 기술력과 꾸준한 사업화 실적에 대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2025-08-23 06:17:48차지현 -
팜젠사이언스, 거대고리형간특이 MRI 조영제 브라질 특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인 거대고리형간특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RD1303)에 대해 브라질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RD1303은 가돌리늄(Gd) 기반 거대고리 구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조영제로, 간세포막 내 특정 수송체를 통해 선택적으로 간세포에 흡수된다.이를 통해 병변과정상 간조직 간 탁월한 조영 대비(signal-to-noise ratio, SNR)를 제공, 조기 간암(HCC) 등 정밀 진단에 유리하다.특히, 거대고리 구조는 가돌리늄 이온의 체내 잔류 위험을 줄이고 체외 배설을 원활하게 해, 기존 선형 조영제 대비 안전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팜젠사이언스는 RD1303의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과간세포 특이성 구조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까지 7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 브라질 등록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호주•일본•중국 등 5개국에서 등록을 완료했다.팜젠사이언스의 거대고리형간특이 MRI 조영제(RD1303)는 2022년과 2024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비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 시장 중 하나로, 이번 특허 등록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RD1303이 글로벌 조영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상용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2025-08-22 14:55:25노병철 -
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 규모 추가 매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한다.휴온스글로벌은 오는 9월 22일부터 5억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억9673만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57.92%로 늘었다.이번 공시에 따라 추가 매입을 마치면 휴온스글로벌은 8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16%의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하며 총 59.08%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주권상장법인의 주요 주주는 1%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30일 전 사전 공시해야 한다.휴엠앤씨는 코스메틱 및 의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기업이다. 올 2분기 매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0% 증감한 수치다.지난해말 준공한 휴온스그룹의 첫 해외생산 기지 휴엠앤씨의 베트남 법인인 '휴엠앤씨 비나(HuM&C Vina)는 올 2분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베트남 공장은 약 4500평 규모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엠앤씨는 실적 개선과 병행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재무구조 개편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5대1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최근 감자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 수는 약 4904만 주에서 980만 주로 감소했다.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 지주사로 휴엠앤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휴엠앤씨가 그룹과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5-08-22 13:55:10이석준 -
루게릭병 표적옵션 등장…제약사들, '질환 원인' 정조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루게릭병 치료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승인된 ‘칼소디’가 최근 국내 허가 문턱을 넘어서면서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그간 치료제들이 증상 완화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최근 등장한 신약과 파이프라인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겨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 역시 차세대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ALS) 치료제 ‘칼소디’를 국내 허가했다. 이번 조건부 허가는 미국, 캐나다, 유럽에 이어 이뤄진 결정으로, 향후 확증 임상 결과에 따라 정식 허가 여부가 판가름 난다.루게릭병 치료제 '칼소디'칼소디는 과산화 디스뮤타아제1(SOD1)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독성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다. 척수강 내 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며,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운동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대뇌 겉질의 위운동신경세포와 뇌간·척수의 아래운동신경세포가 모두 손상된다. 임상 증상은 사지 위약·위축으로 시작해 결국 호흡근 마비로 이어지며 수년 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 경과를 보인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VALOR’와 연장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초기 VALOR 임상에서 칼소디는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장기 추적에서 조기 치료군은 질환 진행 속도가 늦춰지고 사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저하와 근력 약화 속도도 완화됐다는 분석이다.특히 칼소디 투여군은 신경손상 지표로 활용되는 신경필라멘트 경쇄(NfL) 수치가 치료 초기에 떨어진 환자군에서 임상 악화 속도가 뚜렷하게 늦춰졌다.바이오젠은 현재 증상 발현 전 SOD1 변이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ATLAS’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2027년 종료 예정이며, 결과는 칼소디의 정식 허가 전환을 좌우할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게릭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사노피의 리루텍(릴루졸) ▲미쓰비시다나베의 라디컷(에다라본)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의 렐리브리오 ▲바이오젠의 칼소디(토퍼슨) 등 네 가지다.루게릭병 치료제 '렐리브리오'이 중 렐리브리오는 2022년 9월 FDA 허가를 받았으나, 임상 3상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결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리루텍과 라디컷 역시 뚜렷한 근본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질환 지연에 머물러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국내에서는 리루텍과 라디컷이 처방되고 있으며, 코아스템켐온이 2014년 조건부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을 400명 이상 환자에게 공급했지만,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장 확산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국내서도 개발 도전장...질환 근본원인 타깃후발주자들은 질환 근본 원인을 겨냥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제닉스큐어는 인공지능(AI)으로 개량한 아데노바이러스(AAV)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루게릭병 유전자치료제 ‘GXC-303’을 개발 중이다. 운동신경세포 내 축삭 재성장을 확인했으며, STMN2 단백질 발현 회복을 목표로 하는 기전을 내세운다.기존 AAV 벡터는 무차별적으로 작용했으나, 제닉스큐어는 자체 AI 프로그램 '인사이트 마이너'를 통해 아미노산 서열을 삽입, 개량된 AAV 벡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에 신경세포나 근육 세포 등 특정 부위에서만 작용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AAV 벡터 개발에 성공해냈다.루게릭병 환자의 80%에서는 STMN2 단백질 발현이 감소돼 있는데, 유전자치료로 이를 개선하겠다는 게 제닉스큐어의 목표다. 제닉스큐어는 현재 GXC-303의 세포실험을 통해 운동신경세포에서 정상 신경세포 수준의 축삭 재성장을 확인한 바 있다.비보존제약은 다중 타깃 저분자 화합물 ‘VVZ-3416’으로 루게릭병을 포함한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에 도전한다.VVZ-3416은 파킨슨병과 루게릭병, 노인성 치매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다중 타깃 저분자 화합물이다.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HDAC6) 등 세 가지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질환의 진행 억제와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이 신약후보물질은 기존 MAO-B 억제제인 셀레길린이나 라사길린과 유사한 기전을 갖고 있다. mGluR5 억제를 통해 도파민 전구체 레보도파(L-Dopa)와 병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신경독성과 운동이상증을 예방할 것으로 비보존제약은 기대하고 있다.피알지에스앤텍은 올해 1월 SOD1 단백질을 겨냥한 신약후보물질 ‘아미소딘(PRG-A-05)’으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했다. 회사는 전임상 단계에서 근력과 운동신경세포 생존율 개선을 확인했으며, 향후 기술이전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2025-08-22 12:00:06손형민 -
최대인하율 상향 첫 해…2개 제품군 약가 10% 이상↓올해 사용량 약가 연동 협상으로 상한금액 인하율이 가장 높은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사용량-약가연동제(PVA) 최대 인하율이 상향 조정된 첫 해, 2개 제품이 10% 이상 상한금액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최대 인하율을 종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올해는 시행 첫 해인만큼 제약업계 부담을 고려해 12.5%까지 높이기로 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용량-약가연동제 유형 다 협상을 통해 2개 제품군의 상한금액 인하율이 10% 이상이다.마더스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엠젯정(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최대 인하 품목이다. 로수엠젯정10/5mg과 로수엠젯정10/10mg, 로수엠젯정10/20mg, 로수엠젯정10/2.5mg이 종전 상한금액에서 12.2% 인하됐다.로수엠젯정은 작년 유비스트 기준 13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전년 49억원에 비해 180.3%나 실적이 올랐다.씨티씨바이오의 항궤양제 라프라졸정(라베프라졸나트륨)도 인하율이 10%를 넘었다. 라프라졸정10mg과 라프라졸정20mg의 상한금액 인하율이 10.5%를 나타냈다.라프라졸은 유비스트 기준 작년 49억원을 기록, 전년 13억원에 비해 268% 성장했다.이번 PVA 유형 다 협상 체결 품목은 48개 성분 110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8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유지됐는데, 일회성 환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일회성 환급계약은 대유행 등 특정 사유로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약제는 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상한금액 인하 대신 차액을 공단에 돌려주는 제도로, 지난해 5월 시행됐다. 작년 유형 다 협상에서도 45개 품목이 일회성 환급계약을 맺었다.2025-08-22 11:45:33이탁순 -
안국약품, 슬로우 라이프를 위한 'NMN 타임파워'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활력 넘치는 일상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한 'NMN 타임파워'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NMN 타임파워'는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며 건강과 생기 있는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이번에 출시된 'NMN 타임파워'는 미국산 프리미엄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을 주원료로 사용해, 세포 내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특히 NMN은 최근 건강관리 분야에서 활력 있는 일상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Lifespan)'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성분이다.'NMN 타임파워'는 Non-GMO 효모발효 유래의 고순도 NMN 효모발효분말이 총 6,000mg 함유되어 있으며, 함께 포함된 스페르미딘과 나이아신은 NMN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특히 스페르미딘은 미국 Nutraland社의 쌀에서 추출한 Non-GMO 및 비건 인증 원료를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또한, 프로스틸벤, 레스베라트롤, 퀘르세틴, 베타인 등의 엄선된 부원료 15가지를 배합하여 균형 있는 건강관리가 가능하다.안국약품 관계자는 “NMN 타임파워는 엄격히 선별된 프리미엄 원료를 배합해 탄생한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2025-08-22 09:54:32노병철 -
동아ST·그래디언트,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1일 동아에스티 용인 연구단지에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와 AI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예측 한계, 높은 비용, 장기 개발 기간 등 기존 신약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PDO(Patient-Derived Organoid,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암종의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hiPSC(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질환 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을 위해 협력한다.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임직원의 약 80% 이상이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약1,000 종의 PDO와 유전체 정보(NGS) 데이터 기반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오가노이드 및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을 통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하며, 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 및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등의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반 타깃 발굴 전문 기업이다.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 플랫폼과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신약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독자적인 약물 타깃 발굴과 효과적인 후보물질 선정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8-22 09:44:08노병철 -
K-바이오,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글로벌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희귀·난치성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연구성과가 주목된다.중간엽줄기세포는 수정란이 분열해 생긴 중배엽에서 분화된 연골·골조직·지방조직·골수의 기질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로 필요에 따라 뼈·연골·지방 세포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특히 다른 사람에게 이식했을 때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점은 중간엽줄기세포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때문에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건강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이러한 특성을 가진 중간엽줄기세포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폐 섬유증,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차바이오텍은 2025년까지 10개의 탯줄 내 와튼젤리(Wharton Jelly) 유래 글로벌 중간엽줄기세포 주 뱅크를 구축하고 있다.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공여자 적합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조직분리부터 세포주 구축을 GMP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 및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다.차바이오텍은 이렇게 구축한 글로벌 중간엽줄기세포주 뱅킹을 기반으로 난소기능부전 치료제,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치은퇴축(특정 원인에 의해 잇몸이 내려가는 현상)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확보한 세포주에 질환 특이적 기능강화(priming)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다양한 질환의 병태생리학적 특성에 맞춰 조직재생촉진, 면역조절, 항염증, 항섬유화, 항산화, 항노화 및 혈관신생 유도 등 치료 효능이 강화된 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별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설계하고 있다.난소기능부전(POI) 치료제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난임 치료 및 여성의학 임상 역량과 연계해 개발 중이다.기능강화 중간엽줄기세포의 항염증·항섬유화·혈관신생 촉진 효과를 기반으로 난소 조직의 기능 회복과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임 환자 대상의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무릎 연골결손 치료제는 글로벌 세포주에서 유래한 기능강화 중간엽줄기세포와 이로부터 분화시킨 연골전구세포를 혼합해 생체조직(ECM scaffold) 기반으로 결손 부위에 적용함으로써 근본적인 연골 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크로셀은 체용 첨단 바이오의약품(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고양이 조직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대량 배양할 수 있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HYCC™ 특허 플랫폼과 자체 구축 엑소좀 분리·정제 역량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용 엑소좀 치료제 파이프라인(LE-AD-101, LE-AD-201)을 개발 중이다.또한, HYCC™ 기반 첨단 바이오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루센펫(LUCENPET™)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최근에는 전남대학교 동물병원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반려동물 질환 기초·응용 연구 ▲줄기세포·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설계·수행·분석 ▲연구 인프라·시료·기술자료 상호 지원 ▲학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사업화 등 연구 인프라와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운영하는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은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자폐증 재생의료 분야에서 상당한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바이오스타는 이달 초,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자폐증 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받았다.치료 승인에 따라 자폐증 환자들은 오사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바이오스타의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재생의료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면역조절 기능과 신경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손상된 뇌신경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25-08-22 06:00:07노병철 -
동국제약, '리바로젯' 제네릭 도전...후발주자 확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네릭 후발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동국제약의 'DKF-432와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DKF-432R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했다.DKF-432 성분은 피타바스타틴칼슘 4mg, 에제티미브 10mg으로 리바로젯을 대조약으로 하고 있다.동국제약은 리바로젯 제네릭 생동시험을 위해 건강한 성인 시험대상자에서의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시험을 진행하게 된다.리바로젯은 지난 2005년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이 일본 쿄와로부터 도입해 국내 출시한 '리바로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2021년 7월 28일 품목허가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안국약품 등 5개사는 2019년 리바로젯에 적용되는 '고혈증 치료제'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 2021년 4월 용도 특허에 대해 무효 심판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냈다.당시 특허권자인 쿄와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리바로젯은 출시 전부터 특허장벽이 무너진 상태였다.이후 안국약품 '페바로젯정', 한림제약 '스타젯정', 동광제약 '피제트정', 보령 '엘제로젯정', 대원제약 '티바로젯정' 등 5개사 10개 품목이 허가와 급여 등재까지 받아 리바로젯 제네릭을 출시했다.특허 도전을 하지 않았던 국내사들도 리바로젯의 용도 특허가 만료 이후 출시를 위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지난해 에이치엘비제약, 대화제약, 메디카코리아, 한국휴텍스제약에 이어 올해는 일양바이오팜, 한올바이오파마, 하나제약, 비보존제약, 바이넥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유니메드제약, 넥스팜코리아, 대웅바이오, 동국제약까지 리바로젯 제네릭을 개발 중이다.JW중외제약 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리바로젯 매출은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면서 회사 견인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후발약으로 허가 받은 10개 품목의 지난해 1분기 합산 처방액은 53억원으로, 전체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은 21%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리바로젯은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이 다른 스타틴 제제들 대비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은 약물이다.2025-08-21 16:00:36이혜경 -
롯데바이오, 상반기 매출 881억...투자 지속·수익성 악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롯데그룹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적자 폭을 줄였다.다만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회사는 파트너사 다변화와 꾸준한 수주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기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순손실은 1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억원가량 적자 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81억원, 손순실은 365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 금융감독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그룹의 바이오의약품 CMDO 자회사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BMS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시설로 생산규모는 연간 3만5000리터 수준이다.롯데는 BMS와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했다. 2022년 6월 롯데지주는 자본금 130억원을 투자해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6월 말 기준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분 79.94%를 보유 중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1월 BMS 공장 인수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잡히기 시작했다. 출범 당시 롯데바이오로직스 매출은 0원, 순손실이 177억원이었으나, 2023년 1분기 207억원 매출이 발생했고 32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BMS로부터 기존 운영 인력과 수주 물량 일체를 인수하면서, 안정적인 초기 운영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BMS 공장이 80% 이상 가동률을 보이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초기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다만 시러큐스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3월 인천 송도에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 착공에 돌입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는 추세다.작년 1분기까지만 해도 72억원 흑자를 냈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들어 50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3분기에도 223억원의 순손실을 올렸고 4분기에는 순손실이 696억원까지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매출 역시 들쑥날쑥하다. 지난해 1분기 883억원이던 매출은 2분기 653억원, 3분기 467억원, 4분기 340억원으로 매 분기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219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분기 662억원으로 회복했지만, 전반적으로 분기별 편차가 큰 흐름이다. BMS 공장 인수 당시 확보한 초기 물량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신규 수주가 지연되며 매출 불안정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BMS 수주 물량 등 주요 매출은 고객사(클라이언트) 요청 시점에 따라 출하될 때 매출이 인식된다"면서 "출하량이 적용되는 시기가 달라 분기별로 등락이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연간 단위로는 총합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은 매출 기반이 한정돼 있어 분기별 편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공장(자료: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 다변화와 꾸준한 수주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는 지난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CD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와 CDMO 계약을 맺었다. 이들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건의 수주를 따내겠다는 목표다.이 같은 수주 확대 전략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 올 상반기 롯데바이오로직스 현금흐름을 보면 영업활동에서 841억원의 현금 유출이 발생하며 적자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투자활동현금흐름은 –270억원을 기록해 투자가 지속됐다.투자의 근간은 모기업을 통한 자금 조달이다. 상반기 롯데바이오로직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376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와 차입을 통해 확보된 자금이 손실을 메우고 동시에 신규 설비 투자로 이어졌다는 의미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1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323만1000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901만7500주의 35.8%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6만5000원이다. 해당 유상증자 참여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1680억원과 42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산된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출범 이후 4번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2월 210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2023년 3월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25억을 조달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15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 이후 모기업으로 조달받은 금액은 총 7832억원에 달한다.롯데그룹은 유상증자뿐만 아니라 채무보증을 통해서도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1월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출금 9000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약정 제공을 결정했다. 롯데지주가 대출 원금 9000억원을 포함해 이자, 수수료 전액에 대한 자금보충을 약정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1캠퍼스는 현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 GMP 레디(GMP-ready)를 목표로 차질 없이 건설되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한 2건은 아직 매출로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송도 캠퍼스가 완공되면 이를 기반으로 대형 수주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5-08-21 12:00:52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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