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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세대교체' 동아에스티, 실적 반등 신호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매출이 3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3년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과 도입 제품인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시장영향력을 키우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을 끌어올렸다. 전문의약품 사업부가 '스티렌' 부진에서 벗어나 간판제품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실적회복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동기 82억원대비 163.4% 증가했다.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올랐다.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은 기술료수익이다. 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가 지난 9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료수익(마일스톤)이 발생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DA-1229)'의 브라질 허가신청(NDA)과 남미 지역 발매로 인한 마일스톤 등이 반영되면서 60억원가량의 추가 수익이 잡혔다. 일시적인 기술료수익 외에 실적회복을 주도한 배경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회복세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했다. 3분기 연속 분기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3여 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스티렌의 바톤을 성공적으로 넘겨받았다. 슈가논은 3분기에 29억원어치 팔리면서 전년동기대비 50.2% 성장을 거뒀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9번째 DPP-4 억제제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2016년 3월 발매됐다.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하면서 발매 초기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슈가메트'와 함께 꾸준히 시장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슈가논과 슈가메트 2종 매출이 3년여 만에 4배가량 뛰면서 동아에스티의 간판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도입신약 '주블리아'도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주블리아의 3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올랐다. 주블리아는 지난 2014년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동아에스티가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전략적으로 도입했다. 주블리아는 올 들어 139억원의 누계 매출을 냈다. 발매 2년 여만에 슈가논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에스티는 출범 이후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설립 이듬해인 2014년 5681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 5679억원, 2016년 5603억원, 2017년 5548억원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간판제품이던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공백이 컸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한때 연 매출 800억원 이상을 올리던 제품이지만 급여제한과 약가인하, 제네릭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었다. 덩달아 전문의약품 매출도 급감했다.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매출은 2015년 3304억원에서 2016년 3119억원, 2017년 2971억원까지 떨어졌다. 2016년 복용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제 '스티렌투엑스' 발매로 매출감소폭이 완만해졌지만 스티렌 전성기 매출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2019-10-31 06:15:14안경진 -
녹십자, 창립 첫 3분기 누계 매출 1조원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가 창립 최초로 3분기 누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백신 등 주력 사업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녹십자는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조161억원으로 전년동기(9882억원) 보다 2.8%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전년동기(558억원)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만 떼어보면 실적 개선 현상이 두드러진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280억원)보다 30.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증가한 3697억원을, 순이익은 41.7% 늘은 224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사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매출 대비 수익 지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2019-10-30 15:44:55이석준 -
일동제약, 3Q 영업익 88억...전년비 7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4%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64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92.5% 감소했다.2019-10-30 15:44:1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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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익 껑충..."기술료수익 증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동기 82억원대비 163.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14.9% 올랐다. 해외수출과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어나고, 기술수출 과제의 개발진척에 따른 일회성 기술료수익 유입으로 실적호전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4년 1월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의 일본 내 개발과 판매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SKK가 지난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만성 신부전환자의 빈혈 또는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 용도로 'DA-3880'의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료수익(마일스톤)이 발생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DA-1229)'의 브라질 허가신청(NDA)과 남미 지역 발매로 인한 기술료수익 등이 늘어나면서 총 152억원의 매출이 추가 반영됐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과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1회성 기술수출 수수료가 유입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3분기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했다.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3분기에 29억원어치 팔리면서 전년동기대비 50.2% 성장을 거뒀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0% 오른 69억원을 기록했다. 도입신약 중에선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분기매출이 54억원으로 42.2% 올랐고,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매출은 116.7% 오른 2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전년 기저효과로 27.8% 증가한 458억원의 매출을 냈다. 캔박카스 매출이 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늘었다. 의료기기·진단 사업은 전년대비 2.1% 오른 182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분기 대사내분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큐오라클을 설립했다. 큐오라클 연구본부는 기초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R&D 부문 주요 파이프라인 중에선 DA-1229(슈가논) 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동아에스티는 브라질에서 슈가논의 허가신청을 완료한 데 이어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허가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지역 허가도 완료한 상태다. 최근에는 DA-1229의 적응증을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함께 티와이레드(JV)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에 돌입한 바 있다.2019-10-30 15:00:06안경진 -
기술수출 약발 다했나...한미약품, 3Q 기술료 1천만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 3분기 기술료 수익으로 1000만원을 반영했다. 지난 2016년 제넨텍에 항암신약 기술을 이전하면서 수령한 계약금 분할인식 종료로 기술료수익이 3년 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1000만의 기술료수익을 냈다. 지난 상반기에 기록한 기술료수익 159억원보다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이 회사의 3분기 기술료수익은 전년동기 92억원의 0.1% 수준이다. 2016년 4분기 사노피가 기술이전 과제를 반환하면서 기술료 적자를 낸지 11분기만에 최저치에 해당한다. 기술료 수익이 급감한 배경은 제넨텍 기술이전 계약금의 분할인식 종료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HM95573)'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 8000만원(한화 약 938억원)을 확보했다. 같은 해 12월 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을 수령했는데, 회계장부상 30개월간 분할인식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4월까지 매달 30억원가량의 기술료수익을 반영해 왔다. 올해 5월부터 제넨텍과의 계약금 반영이 종료되면서 기술료수익 규모가 급감한 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55.0% 줄어든 50억원의 기술료수익을 반영한 바 있다. 기술료는 한미약품의 중요한 수익창출원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얀센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들과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안정적인 기술료수익을 확보했다. 2015년부터 3년간 기술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6425억원이다. 2015년 한해동안만 계약금 5125억원을 확보했고 2016년 277억원, 2017년 577억원, 2018년 446억원의 기술료수익이 발생했다. 2016년 기술료 수익이 다소 주춤한 배경은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으로 기수령한 계약금 일부를 되돌려줬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제넨텍의 임상시험 수행에 따른 일부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종전보다 기술료수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3분기 기준 기술료수익 누계액이 지난해보다 46.1% 하락하면서 기술료수익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기술료수익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한미약품이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다.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6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9% 증가했다. 제품매출과 상품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7%, 33.7% 오르면서 기술료수익 감소분을 메웠다. 3분기 누계 기준 8107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여전히 당뇨, 비만과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19.0%인 1929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국내 제약기업을 통틀어 최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의 추가 기술수출 여부에 관심이 높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서(BLA)를 접수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임상 성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진전은 또다른 기술수출 계약과 함께 한미약품이 마일스톤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중요한 수익원으로 평가받는다.2019-10-30 12:20:36안경진 -
셀트리온·삼바, 주가 급등...현대차와 시총 3위 3파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대장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격돌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다 최근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대차와 시총이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이 시총 26조2448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3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26조1744억원)와 삼성바이오로직스(26조1352억원)와 불과 1000억원 안팎의 격차로 시총 3위 경쟁을 전개 중이다. 지난 2월 22일 이후 시총 3위 자리는 현대차가 독차지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주의 약세와 분식회계 등의 악재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불과 2달 전인 지난 8월 26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6조6017억원으로 셀트리온(18조1596억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17조9638억원)보다 8조원 이상 앞섰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나면서 현대차의 시총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11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20만4500원으로 지난 8월말 15만7000원보다 30.3% 상승했다. 이 기간에 시총은 6조원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말 이후 주가가 26만9000원에서 46,8% 올랐다. 시총은 8조원 이상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시총 26조3337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차를 3730억원 차이로 제치고 시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30일에는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를 앞서는 형국이다. 최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해외에서 순항을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7700만달러(약 9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7100만달러대비 8.5%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미국 지역 누계매출은 2억800만달러(약 2429억원)다. 지난해 1억89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으로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125.5% 증가하며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도 순항 중이다.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은 3분기 유럽 매출 1억8360만달러(약 2154억원)를 합작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다.2019-10-30 12:17:17천승현 -
유나이티드제약, 고수익 '개량신약' 줄발매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개량신약 강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또 다른 개량신약 줄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2품목, 내년 4품목 출시가 점쳐진다. 수년째 매출액의 13% 안팎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결과다. 고수익 개량신약은 실적에도 기여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10월 '페노릭스EH정'을 발매했다. 페노피브릭산 성분 중 유일한 정제 제품이다. 오리지널은 한미약품 캡슐제형 '페노시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한미약품이 등록한 페노시드캡슐 조성물 특허를 회피하며 시장 발매 조건을 갖췄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페노시드 시장은 물론 페노시드와 스타틴 복합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페노시드는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의 '오메틸큐티렛'도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오메틸큐티렛은 2g의 오메가-3가 80개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돼 있다. 직경 4mm의 공모양으로 목넘김 불편을 개선했다.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로 커서 연하곤란(삼킴장애) 문제가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메틸큐티렛은 복용 편의성 증대로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고 임상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개발이 완료될 개량신약 후보물질도 4종이나 된다. 순환기질환(UI018, UI022), 호흡기질환(UI026), 소화기질환(UI028) 등이다. 4가지 물질 모두 현재 3상중이다. 대부분 막바지 단계로 알려져 있다. 시장 규모는 UI018 3000억원, UI022 300억원, UI026 500억원, UI028 300억원 정도다. 총 4100억원 시장에 도전하는 셈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연구개발완료(식약처 허가일 기준)된 개량신약이 8종이다. 이중 가스티인CR정, 실로스탄CR정, 레보틱스CR서방정 등 6종이 발매된 상태다. 출시된 개량신약은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실로스탄CR(318억원)과 가스티인CR(155억원)은 473억원을 합작했다. 개량신약 영업이익률은 25% 안팎으로 일반 제네릭(복제약)보다 마진이 높아 고수익이 가능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마르지 않는 개량신약 출시는 지속적인 R&D 투자 덕분이다. 수년째 매출의 13% 안팎을 R&D에 투자중이다. 2017년 260억원, 지난해 268억원, 올 반기 143억원을 투입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는 꾸준한 실적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15.32%, 2017년 16.09%, 2018년 17.84%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의 2배 정도 해당되는 수치다. 29일 공시된 올 3분기 잠정 실적에서도 14.3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2019-10-30 10:07:27이석준 -
R&D로 원가절감...한미약품의 슬기로운 성장 전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의약품을 앞세워 고순도 실적을 지속했다.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으로 외형을 확대하는 경쟁업체와는 달리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한 복합신약 등으로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R&D 노력으로 원가를 절감해 업계 최대 규모의 R&D비용을 지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늘었다. 매출액은 2657억원으로 젼년보다 1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33.9%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 늘었고 매출액은 8107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한미약품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올해 들어 1분기 9.4%, 2분기 8.5%, 3분기 9.4% 등 기복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 중이다. 경쟁업체로 꼽히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외형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를 겪는 것과 대조적이다.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9%, 3.3%에 그쳤다. 한미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의 원동력은 R&D 성과로 내놓은 자체개발 의약품으로 지목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10.7% 증가한 548억원어치 처방됐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3분기까지 처방액 1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3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717억원을 합작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이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보다 22.9% 성장한 236억원어치 처방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9월 누계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 14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은 수익성 향상과 직결된다. 한미약품은 제약업체 중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제품매출은 기업이 직접 생산해 물건을 판매해 얻은 매출을 말한다. 지난 3분기 한미약품의 상품매출은 24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에도 못 미친다. 제품매출은 2359억원으로 상품매출의 10배에 육박한다. 제품매출은 지난 2015년 3분기 1665억원에서 4년 동안 41.7%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상품매출은 339억원에서 23.1%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다른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사들여 되파는 상품매출은 원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한미약품의 상품매출 원가율은 90.4%에 달했다 100원어치 팔면 10원도 못 남긴다는 계산이다. 2017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상품매출 원가율이 102.0%, 104.0%를 기록하기도 했다.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얘기다. 반면 지난해 제품매출은 8610억원, 제품매출 원가는 3781억원으로 제품매출 원가율은 43.9%이다. 올해 1분기 제품매출의 원가율은 39.5%에 불과했다. 상품매출보다 제품매출을 많이 팔수록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원가율은 46.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72.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한미약품은 상품매출보다 제품매출의 규모가 월등히 높아 전체 원가율이 제품매출 원가율에 근접했다. 한미약품 제품매출은 R&D의 결과물이다. 연구역량을 집결해 개발한 복합신약 등으로 실속을 챙기면서 R&D비용을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셈이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투입한 R&D비용은 1929억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다. 매출의 19.0%를 R&D에 사용했다.2019-10-30 06:20:26천승현 -
셀트리온 '램시마' 3Q 미국 매출 900억...분기 신기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가 미국 진출 이후 분기매출 신기록을 깼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미국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예고했다. 29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7700만달러(약 9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7100만달러대비 8.5%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미국 지역 누계매출은 2억800만달러(약 2429억원)다. 지난해 1억89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으로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인플렉트라는 2016년 4분기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발매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미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급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분기매출 최저치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1% 줄어든 7억4900만달러(약 8886억원)로 집계된다. 레미케이드는 셀트리온 인플렉트라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분기부터 미국 매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기 위해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시판 중이다. 화이자가 판매를 담당하는 글로벌 시장매출은 예년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다. 올해 3분기 화이자가 집계한 인플렉트라의 글로벌 매출액은 1억5500만달러다. 직전분기 1억5300만달러보다 1.3% 올랐지만 전년동기 1억5800만달러보다는 6.6% 줄었다. 다만 3분기 글로벌 누계매출은 4억6900만달러로 지난해 4억4600만달러보다 5.2% 증가했다.2019-10-29 18:22:08안경진 -
독감치료제 '오셀타미비르' 첫 산제 허가…편의성 증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타미플루'로 잘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치료제 오셀타미비르 제제에 처음으로 스틱형 산제가 나왔다. 가루약 형태의 산제는 캡슐을 복용하기 어려운 소아나 어린이, 노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다크호스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산제 형태의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제 '에이플루산제' 30mg, 45mg, 75mg을 품목허가했다. 허가권자는 보령바이오파마다. 하지만 개발과 전공정 생산은 씨티씨바이오가 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5월 생물학적동등등성시험을 통해 타미플루 현탁용 분말과 동등성을 확인했고, 바로 제품화에 착수했다. 허가권자인 보령바이오파마는 판매사인 셈이다. 5일간 복용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거의 독감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소아들은 캡슐 형태의 제제를 복용하기 어려워 현재는 물에 타먹는 분말 제형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분말 제품은 현탁액 조제 후에는 2~8℃ 에서 17일간 보관하거나, 25℃이하에서 10일간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과 휴대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반면 산제는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스틱형 포장으로 갖고 다니면서 복용이 가능해 휴대 편리성이 있다고 개발사인 씨티씨바이오 측은 설명한다. 이번에 허가받은 산제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독감이 한창 유행할 시기인 내년 1월 급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2017년 타미플루 특허 만료 이후 현재 500억원대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다. 복용 편의성이 향상된 스틱형 산제 품목이 제네릭 출시로 경쟁이 심해진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2019-10-29 16:37:1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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