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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바이오, 첫 흑자…수익 발생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018년 피인수 후 첫 흑자를 냈다. 2019년에는 첫 매출을 만들었고 지난해는 첫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2018년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코스닥)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주 사업은 보톡스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자회사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33억→63억원)은 80% 증가했고 순이익(-9억→2000만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2년 연속 실적 개선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35억원의 첫 매출을 올렸다. 보톡스 수출에 따른 제품 매출 25억원, 기술료(기타매출) 10억원이다. 매출이 발생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18년 -63억원에서 2019년 -4억원으로, 같은 시점 순이익은 -16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는 두 지표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며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지난해 63억원의 매출은 모두 제품 매출로 발생했다. 이중 모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로부터의 제품매출이 43억원이다. 보톡스 사업 확대…국내·중국 정조준 회사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위해 보톡스(제품명 리엔톡스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리엔톡스주는 지난해 6월 국내 3상 허가를 받았다. 올해말 3상을 완료하고 국내 출시 절차를 밟게 된다. 글로벌 임상도 준비중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국내 3상을 마치고 중국 허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임상은 LG화학과 진행된다. 양사는 2019년 10월 리엔톡스주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한국내 비독점적 공급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이미 파마리서치바이오 모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메디컬 에스테틱 리쥬란 등을 유통하고 있어 보톡스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향후 보톡스가 시장에 나오면 아시아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나머지는 파마리서치바이오로 지역을 나눠 담당을 하게 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2월 '리엔톡스주' 생산공장 GMP 인증 및 수출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채비를 마친 상태다.2021-03-05 06:18:09이석준 -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 회장, 대표이사 물러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79)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일동홀딩스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웅섭·최규환 사내이사와 최상목·박준홍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현재 일동홀딩스 이사회에서 상임 사내이사는 이정치 회장, 박대창 사장(70),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54) 등 3명이 포진해있다. 이중 이정치 회장과 윤웅섭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윤 사장만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정치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제외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 중 최장수 CEO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이 2004년부터 17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54년 동안 근무한 대표적인 ‘일동맨’이다. 이 회장은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3년 옛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6년 8월 이 회장은 옛 일동제약 분할 이후 존속법인 일동홀딩스에서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회장은 스스로 세대교체 등을 위해 대표이사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일동제약그룹에서 46년을 근무한 정연진 일동홀딩스 부회장이 퇴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회사에 남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이사회를 열어 윤웅섭 사장, 박대창 사장, 최규환 전무 중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창업주 3세인 윤 사장이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박대창 사창이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2021-03-05 06:15:04천승현 -
셀트리온헬스, 작년 매출 1조6276억...해외 점유율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621억원으로 전년보다 337.4%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76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04억원으로 270.1% 확대됐다. 회사 측은 “유럽 시장의 가격 안정화와 견조한 처방이 지속됐고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의 처방 확대, 일본·중남미 등 글로벌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북미 지역 처방 확대가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실적발표를 통해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지난해 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프랑스에서 발매된 램시마SC는 이달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에 런칭을 마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이 높은 의약품을 직접 판매망을 통해 공급하는 만큼 수익 개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올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에 본격 반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가별 약가 등재 등 직판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주력 의약품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두터운 신뢰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됐다”라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코로나19치료제 글로벌 판매 등으로 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3-04 16:27:28천승현 -
'6년새 매출 139%↑'...김영주 종근당 대표, 3연임 유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등기임원 임기 만료 예정인 김영주 사장(57)을 재선임한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3연임이 유력할 전망이다. 6년의 대표이사 임기 동안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사장, 김성곤 전무, 구자민 상무 등 3명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4일 공시했다. 종근당의 사내이사 중 임기만료가 예고된 3명 모두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년간 단독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영주 사장이 재선임 안건에 오르면서 사실상 3연임을 보장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종근당에 합류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종전 김정우 부회장-김규돈 부사장 공동대표체제에서 단독 대표로 변경되면서 종근당의 두 번째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두 번의 3년 대표이사 임기를 마쳤다. 김 사장은 종근당의 첫 3연임 대표이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옛 종근당의 분할로 인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김 사장은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 사장은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영업·마케팅 총괄을 거쳐 2007년부터 머크세로노 대표를 역임했다. 김 사장이 대표이사 임기내에 종근당의 실적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3연임이 내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39억원으로 66.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종근당은 김 사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동안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김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441억원에서 무려 139.5% 치솟았다. 영업이익은 539억원에서 2배 이상 팽창했다. 종근당은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 모두 선전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는 지난해 212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지난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듀비에는 지난 2015년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5년 만에 200억원도 넘어섰다. 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지난해 처방금액 459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아보카도소야’ 성분의 이모튼은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연골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을 장점으로 매년 처방액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00억원에서 5년만에 129.8% 늘었다.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는 지난해 전년보다 9.7% 증가한 459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함유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개발한 첫 복합신약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도 513억원의 처방액으로 회사 성장세를 견인했다. 김 사장의 부임 이후 굵직한 도입신약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성과로 지목된다. 종근당은 2015년부터 MSD의 고지혈증치료제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과 ‘바이토린’,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 등의 판매에 나섰다. 2017년에는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등의 국내 독점 또는 공동판권을 따냈고, 2018년 '잘라틴PF점안액', '아리셉트', '인플루엔자 듀오' 등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의 공동판매를 시작했고 알보젠과 비만치료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아토젯의 외래 처방규모는 747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출시 2년째인 케이캡은 지난해에만 72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폐렴구균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처방량이 급증했고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와 비만약 ‘큐시미아’도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2021-03-04 15:49:33천승현 -
한미약품 '로수젯' 멕시코 출시…중남미 진출 본격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의 고질혈증 복합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중남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4일 파트너사인 MSD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멕시코에서 로수젯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SD는 현지에서 '낙스잘라(Naxzalla)'라는 이름으로 10/5mg, 10/10mg, 10/20mg 등 3개 용량을 출시했다. MSD는 지난해 7월 멕시코 의약당국으로부터 관련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낙스잘라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미약품은 내과 의료진 다수가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 1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남미에선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특히 멕시코의 비만율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의 성과가 중남미 등 글로벌에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한다. 국내 고지혈증 시장에서 매년 2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991억원의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냈다.2021-03-04 09:42:34김진구 -
일양약품 "슈펙트, 코로나 러시아 3상 실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이 코로나19 러시아 3상에서 실패했다. 회사는 라도티닙(Radotinib)의 COVID-19 3상을 러시아 R-PHARM사가 진행했으나 표준 권장 치료(러시아 MOH 권장 사항)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R-PHARM사는 러시아의 COVID-19환자 치료를 위한 라도티닙 마케팅 승인 신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 신약 18호 백혈병치료제다.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다.2021-03-04 08:37:51이석준 -
영진약품, 이재준-오효진 라인 재가동 'R&D'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이 이재준 사장(55)과 오효진 부사장(49) 라인을 재가동한다. 나란히 사내이사 재선임이 예고되며 R&D 등 사업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재준 사장과 오효진 부사장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 사장은 3연임, 오 부사장은 2연임이다. 임기는 각 1년이다. 사업 연속성을 위한 경영판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긴 호흡이 필요한 R&D와 글로벌 영업에 방점을 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영진약품은 다수 R&D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 YPN-005, YPL-001 등은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표적항암제로 개발중인 YPN-005는 비임상시험(GLP-TOX) 진행중이다. YPN-005은 2019년 AACR(미국암학회)에서 소개됐다. 당초 영진약품은 해당 항암제에 대해 포스터 발표 목적으로 초록을 보냈지만 학회측에서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를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c-Myc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YPN-005 개발 전략이 AACR 주목을 끌어 구연 발표로 초대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은 YPN-005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항암제의 경우 임상 초기 단계에서 빅딜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천연물 COPD 신약으로 개발중인 YPL-001도 주요 R&D 물질이다. YPL-001은 영진약품에서 가장 빠른 임상 단계에 있다. 개발시 '세계 최초의 천연물 COPD 경구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어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2a상을 완료하고 2b상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2b상을 앞두고 임상 파트너 및 기술이전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사업도 중요한 시기에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일본 주요 거래처 유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및 신시장의 세파제 완제 및 원료 수출이 감소했다. 올해는 매출 회복을 위해 기존 주요 거래처 관계를 공고히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 및 차기 품목 육성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진약품의 이재준 사장, 오효진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은 R&D 등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물질은 기술이전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2021-03-04 06:15:49이석준 -
스펙트럼 "포지오티닙 용법 변경, 안전성·유효성 개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코호트의 목표달성 실패 이후 투여용량을 수정하면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스펙트럼은 1~2일(현지시각) 유럽종양학회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ESMO TAT 2021) 관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포지오티닙' 관련 새로운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GFR 또는 HER2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ZENITH20 2상임상시험의 코호트5 연구 예비 결과다. 스펙트럼은 작년 말 '포지오티닙'의 신약허가신청(NDA)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일부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스펙트럼은 코호트5 연구에서 포지오티닙 8mg 1일 2회 용법이 종양억제효과와 내약성을 개선한 점에 주목한다. 코호트5연구는 총 7개의 코호트로 구성된 ZENITH20 2상임상 중 하나다.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의 치료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둔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 개발, 상업화 권리를 넘겨받고,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말 공개한 ZENITH20 2상임상 코호트1 연구가 일차유효성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하자 '포지오티닙' 복용법을 포함한 프로토콜을 수정하고 재연구에 돌입한 상황이다. '포지오티닙' 8mg 1일 2회 복용도 이때 새롭게 반영됐다. 스펙트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포지오티닙' 8mg 1일 2회 복용군으로 배정된 10명의 환자 중 3명(30%)이 부분반응(PR)에 도달했다. 안정형병변(SD)을 보인 환자는 2명(20%), 질병진행(PD) 소견을 나타낸 환자는 1명(10%)이다. 연구 중단으로 반응평가가 불가능하거나 반응을 평가하기 이른 단계의 환자는 각각 2명(20%)이었다. '포지오티닙' 8mg 1일 2회 복용군은 16mg 1일 1회 복용군에 비해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발생률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내약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을 중단한 환자 비율도 16mg 1일 1회 용법이나 6mg 1일 2회 용법, 12mg 1일 1회 용법 등 다른 복용군보다 낮았다는 보고다. 스펙트럼 측은 이러한 예비데이터가 '포지오티닙'의 잠재력을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 연말까지 환자등록을 지속하고, 향후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선된 임상데이터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스펙트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약동학 모델링을 통해 사전 예측한 바와 같이 포지오티닙 8mg 1일 2회 용법이 치료효과를 높이고 이상반응 발생을 줄였다"라며 "4월에 열리는 AACR 학술대회에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연말을 목표로 준비 중인 '포지오티닙' NDA 제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1-03-03 19:09:52안경진 -
최중열 전 현대약품 개발총괄, 벤처 셀랩메드 합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현대약품에서 개량신약 개발을 총괄하던 최중열 전 상무가 바이오벤처 셀랩메드에 합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랩메드는 최중열(52) 전 현대약품 상무를 개발본부 전무로 신규 영입했다. 최 전무는 녹십자,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 전통제약사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성균관대 이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제약업계 입무한 뒤로는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등 사업개발 분야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한미약품 개발총괄 팀장을 역임하고, 2016년 현대약품 상무로 합류한 뒤로는 개량신약 개발 업무를 총괄하다 작년 6월 일신상의 사유로 퇴사한 바 있다. 셀랩메드는 유영제약이 지난 2019년 3월 바이오연구개발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세운 신설법인이다. 항체신약과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치료제 등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암 항체신약 'YYB101'이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임상2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간세포성장인자(HGF)에 작용하는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선정돼 비임상과 임상1상을 마치고, 작년 6월부터 직결장암을 적응증으로 후속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랩메드 측은 임상, 허가 등 풍부한 사업개발 경험을 갖춘 최 전무의 합류를 계기로 신약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전무는 "그간의 업무 경력을 살려 혁신 바이오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일조하려는 취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라며 "암환자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셀랩메드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2021-03-03 12:10:40안경진 -
매각추진 명문제약 2년 '적자 확대'...실적 개선 구슬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2년 연속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았다. 2년 합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51억원, 492억원이다. 외형은 2015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명문제약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실적 부진 장기화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탁생산 증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출확대, CSO 전환을 통한 비용 절감 등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143억원) 보다 15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208억원에서 284억원으로 76억원 증가했다.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은 2019년보다 악화된 수치다. 명문제약은 2019년 영업이익(49억→-143억원)과 순이익(3억→-208억원) 모두 전년대비 적자전환됐다. 이로써 명문제약은 최근 6년(2015~2020년) 회계년도에서 6번 중 3번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동시에 냈다. 6년 중 절반 적자를 낸 셈이다. 해당 기간(2015~2020년) 합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39억원, 522억원이다. 적자와 흑자를 오갔지만 사실상 실적 부진 장기화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명문제약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이후 12월 24일에는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3월 24일 내에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명문제약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20.92%, 701만4434주)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대략 7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일 종가(5580원) 기준 가치는 약 390억원이다. 이와 별개로 명문제약은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이 운영하는 골프장 '더반 CC'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희망 규모는 5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순서는 '더반CC' 매각한 후 최대주주 지분 매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반CC' 매각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 가치를 높여 M&A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심산이다. 다만 최근 지속된 실적 악화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M&A)에 부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 가치 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명문제약은 실적 개선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향남공장 완공에 따른 5000억 매출 규모 설비 구축 △향후 위탁생산 증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출 증대 가능성 △CSO(판매대행) 전환을 통해 인건비 및 판관비 축소 등을 통해서다. 실제 명문제약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영업사원 6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160명 상당의 클리닉 담당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했다. 9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편에 돌입했다. '유증 효과' 일부 지표 개선 명문제약은 실적과 별개로 일부 지표는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M&A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대표 사례는 지난해 4월 단행한 주주 대상 유상증자다. 이로 인해 30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3분기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646억원, 1000억원이 됐다. 지난해말(부채 1842억원, 자본 802억원)보다 부채는 약 200억원 줄고 자본은 200억원 늘었다. 이에 부채비율은 229.75%서 164.67%로 줄었다. 회사는 더반CC 매각 자금도 재무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실적 부진 지속시 개선된 지표는 다시 악화될 수 있다. 결손금의 경우 지난해말 82억원에서 올 3분기말 280억원으로 확대된 상태다. 9개월새 200억원이 증가했다.2021-03-03 06:22:5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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