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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고성장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안구 건조증 치료 점안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를 앞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엘러간 레스타시스를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이 약은 2021년 1조7000억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레스타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통상 신제품 출시 후 2~3년차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제약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회사는 3년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6월에는 '레바미피드' 성분 새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레바케이점안액' 허가를 받았다. 현탁액 특유의 이물감과 자극이 개선된 제품이다. 일본서 시판중인 레바미피드 성분 '무코스타점안액'은 주 성분이 잘 녹지 않는 난용성 현탁액 제제로 눈에 넣었을 때 이물감과 자극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포춘(FOTUNE)에 따르면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8조4000억원(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레스타시스와 노바티스 자이드라 뿐이다. 허가 받은 치료제가 많지 않다 보니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점안제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제들의 보험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제제들의 연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등을 앞세워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에 사용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도입했다. 프랑스 안과전문 제약사 떼아(THEA)로부터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도 도입해 안과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7-11 09:19:02이석준 -
제약바이오, 첫 2조원대 M&A 등장...역대 초대형 딜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2조원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등장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확보한 현금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휴젤과 CJ헬스케어의 주인이 바뀔 때 투입된 1조원대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메리디안은 작년 약 3900억원 매출을 올린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진단사업부와 생명과학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진단사업부에서는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고 생명과학 사업부에서는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메리디안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조원 규모다. 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각각 60%와 40% 비율로 함께 인수해 양 사 공동으로 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에 출자한다.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tus(Madeira Acquisition)와 메리디안이 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콜롬버스는 합병 대가로 메리디안 기존 주주에게 주당 34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콜럼버스 지분 60%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8095억원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대형 M&A의 토대가 마련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9년 매출이 7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조9314억원으로 2년 만에 4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1조3640억원으로 900배 이상 치솟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분기 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1636억원에 달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2조원대 규모의 M&A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국내 업계에서 1조원대 규모의 M&A가 두 번 성사된 바 있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지난해 8월 휴젤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변경 계약을 통해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으로 확정됐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가 휴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털로부터 주식 535만5651주(43.2%)를 1조5000억원에 넘겨받고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전환사채(전환가능주식수 21만1140주) 양수도 대금을 합치면 지분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에 달했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GS그룹, 싱가포르계 바이오 투자 전문 운용사 C-브리지캐피털(CBC),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가 구성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지난 4월 잔급 납부가 마무리되면서 휴젤의 최대주주는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됐다. 한국콜마의 옛 CJ헬스케어 인수도 국내 제약업계 빅딜로 기록된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CJ헬스케어는 한국콜마 인수 이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셀트리온, 녹십자헬스케어,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등이 1000억원 이상의 대형 M&A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PC, Primary Care) 사업부를 2억7800만달러(3324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18개 제품의 특허·상표·판매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전체 인수대금의 96%에 달하는 2억66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1200만달러를 추가 마일스톤으로 지급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2020년 2월 2088억원을 들여 IT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녹십자그룹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주사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재무적투자자 시냅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유비케어의 지분 52.65%를 취득했다. 유비케어 인수대금 2088억원 중 GC가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89억원을 투자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 2014년 알보젠코리아가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손에 꼽히는 대형 M&A로 기록됐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300여억원을 들여 근화제약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알보젠코리아가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법인이다. 대웅제약은 2015년 104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지분율 30.2%)를 확보하고 경영권을 넘겨받았다.2022-07-11 06:20:05천승현 -
국민연금, 삼바·SD바이오 사고 유한·SK바사 팔았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한 가운데,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를 5000억원 가까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4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SD바이오센서·셀트리온·한미약품·셀트리온헬스케어·대웅제약 등에 대한 투자도 500억원 이상 늘렸다. 반면 유한양행은 500억원 이상, SK바이오사이언스는 400억원 이상 각각 순매도했다. ◆올해도 삼바·SD센서 투자 확대…셀트리온은 순매도→순매수 전환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상반기 국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4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순매도는 없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민연금이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의 비중을 16.8%까지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24조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선 매도보다 매수가 많았다. 총 2조4346억원을 매도하고 2조8937억원을 매수했다. 순매수액은 4592억원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SD바이오센서, 셀트리온, 한미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를 500억원 이상 늘렸다. 국민연금은 상반기에만 1401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9179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 SD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953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에도 SD바이오센서 주식 124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셀트리온·한미약품·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각 7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셀트리온의 주식 6486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지난해 6000억원 이상 순매도에서 올해 상반기 7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대웅제약·에스티팜·SK바이오팜·한미사이언스·로트로닉·오스템임플란트·대웅·녹십자·제이시스메디탈·덴티움·레이·파마리서치·파미셀 등의 주식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의 100억원 이상 순매수 종목은 총 18개에 이른다. ◆작년 SK바사에 2800억 순매수…올 상반기엔 430억원 순매도 반면 국민연금은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부광약품, 메지온, 휴젤, GC셀 등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셀은 지난해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올 상반기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경우 올 상반기 862억원을 매수하고 1403억원을 매도했다. 순매도액은 541억원에 이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상반기에만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2803억원을 순매수했던 점과 대조적이다. GC셀의 경우도 지난해 112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올해 들어선 상반기 동안 11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부광약품(265억원), 메지온(198억원), 휴젤(193억원)의 주식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2022-07-11 06:19:05김진구 -
에이프릴바이오 유사기업에 '1조 제약사' 3곳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피어그룹(유사기업)에 국내 4대 제약사가 선정됐다.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이다. 이중 3곳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바이오벤처지만 유사기업은 큰 수익을 내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채워졌다. 상장 전 대표주관사는 기업공개(IPO) 예정 회사의 유사기업을 추려낸다. 업종, 사업, 재무 및 일반 유사성 등 간접 비교를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7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2만주,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324억~373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13~14일 이틀 간 진행되며 19~20일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 유사기업을 선정했다. 산업분류 유사성으로 1차 모집단을 설정한 후 재무적 비교가능성(2차), 사업유사성(3차), 비재무적 기준(4차)을 살폈다. 모집단 144개사 중 재무적 비교가능성 기준으로 62곳을 남겼다.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 순이익 시현 △12월 결산법인 등을 적용했다. 62곳 중 사업유사성을 비교해 9곳만 추렸다. 9곳은 △증권신고서 작성기준일로부터 5년 내 글로벌제약사 라이선스 아웃 실적이 존재하는 회사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10% 이상인 회사 등을 만족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비재무적 기준을 적용했다. △분석기준일 현재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했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 합병, 영업양수도, 기업분할, 영업정지 등 중요한 경영 상의 변동이 없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6개월 이내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정지/관리종목 지정 등이 없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증자, CB/BW/EB 발행 결정이 없을 것 △비경상적 Multiple(PER 50배 초과)이 산출된 회사 제외 등이다. 그 결과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 4곳이 최종 선정됐다. 4곳 중 동아에스티를 제외한 3곳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곳이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유한양행 1조6878억원, GC녹십자 1조5378억원, 종근당 1조3436억원, 동아에스티 5932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와 유사회사 4곳은 사업 연관성이 존재하고 매출 구성 측면에서 선교 가능성이 일정 수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대가치 평가방법 특성 상 완전성은 보장할 수는 없다"는 단서도 달았다. 한편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2020년 30억원, 2021년 1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있다. 에이프릴바이오에는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연구개발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오 전무는 현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이다. 중앙연구소 R&D전략팀장, 부소장을 거쳐 소장 자리에 올랐다. 에이프릴바이오에서 연구소 총괄 담당인 송무영 전무도 유한양행 출신이다. 유한양행에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오신약팀 수석연구원 및 팀장, 바이오CMC팀 팀장을 수행했다.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와 송무영 에이프릴바이오 전무(전 유한양행)의 스킨십이 130억원 규모 투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인물 모두 R&D에 정통한 만큼 양 사 기술력 시너지를 고려했다는 평가다.2022-07-11 06:11:09이석준 -
SD바이오센서 "글로벌 유통업체 1~2곳 추가 인수 검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2조원대 빅딜을 성사시킨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연내 추가로 글로벌 업체 1~2곳을 인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긴 힘들지만 이번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 메리디안) 인수 외에도 올해 한두 곳의 유통사를 더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글로벌 유통업체 1~2곳 추가 인수 검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오전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을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메리디안 인수로 세계최대 진단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조 의장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과 함께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통망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난해부터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유통 회사들을 인수하며 유통망을 늘려왔다"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번 메리디안 인수에 코로나19로 벌어들인 현금의 3분의 1이 투입돼 여전히 자금 여유가 있고, 앞으로도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미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산기지도 더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에 추가 공장을 짓고 인도 공장을 증설해 신속진단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증평공장에 1880억원을 투입해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카트리지'를 생산할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조 의장은 "엠텐을 비롯한 다양한 진단 제품들을 추가해 다나허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리디안 인수로 세계 최대 진단시장 유통망 확보" 조 의장은 메리디안 인수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미국 내 유통망 확보'를 꼽았다. 메리디안은 지난 1976년 설립돼 작년 약 3900억원 매출을 올린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진단사업부와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하는 생명과학 사업부로 구성된다. 특히 진단 사업부 내 헬리코박터균, 대장 염증균 등 소화기계 진단플랫폼은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회사의 강점인 토탈 진단플랫폼과 메리디안의 소화기계 진단 플랫폼을 접목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디안은 제품의 70% 이상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로슈를 통해 간접 판매 중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리디안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미국 허가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메리디안과 함께 신제품 등록을 진행해 미 식품의약국(FDA) 등록 속도도 크게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조 의장은 "메리디안은 미국 소화기계 진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판매의 70% 이상을 직접판매하고 있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들을 미국에서 허가받고 유통하는데 메리디안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디안 인수, 올해 말 최종 완료 예정 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롬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션(Madeira Acquisition)을 메리디안이 흡수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고, 에스디바이오사이언스와 SJL파트너스가 콜롬버스 지분을 각각 60 대 40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8095억원을 들여 콜롬버스 지분 60%를 확보했다. 콜롬버스는 합병 대가로 메리디안 기존 주주에게 주당 34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최종 거래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2022-07-08 17:42:18정새임 -
'페라미플루' 특허분쟁 2심도 제네릭사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성분명 페라미비르)'를 둘러싼 특허 분쟁에서 제네릭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리했다. 특허법원 제2부는 8일 오후 녹십자가 종근당·HK이노엔·JW중외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심결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녹십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제네릭사들은 1심에 이어 2심까지 승리하면서 올 가을 이후 독감 유행철을 앞두고 제네릭 공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제네릭사들은 올해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허법원의 이번 판결에 적잖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종근당과 JW중외제약, HK이노엔은 지난해 4월 특허심판원에서 특허무효 심결을 따낸 뒤 가을을 전후로 일제히 제네릭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관리 강화 등 이유로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았고, 관련 제품들의 실적도 미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GC녹십자 '페라미플루'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2억4000만원이다.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 연 60억원 내외의 생산실적을 냈던 점과 대조적이다. 제네릭의 경우도 종근당 '페라원스' 4억4000만원, HK이노엔 '이노엔플루' 1억9000만원, JW중외제약 '플루엔페라' 6000만원 등에 그쳤다. 반면 올해는 사정이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약업계에선 특히 남반구의 독감 유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남미를 비롯한 남반구에선 현재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남반구의 독감 유행을 통해 북반구의 유행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가을 이후로 독감치료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GC녹십자와 직접적으로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는 3개 업체 외에 추가로 다른 제네릭사들이 참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종근당·HK이노엔·JW중외제약 외에 일양약품·동광제약·SK케미칼·펜믹스 등이 제네릭 허가를 받아 출격 대기 중이다. 페라미플루 특허분쟁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한 회피 도전이 아닌, 특허 무효화 도전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후발주자들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페라미플루는 GC녹십자가 2010년 미국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사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다. 제제특허 1건이 등록돼 있으며, 2027년 2월 만료된다. 국내 발매 초기엔 타미플루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타미플루가 잇단 부작용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키웠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페라미플루의 2014-2015 독감시즌 매출은 3억원에 그쳤으나, 2015-2016 시즌 30억원, 2016-2017 시즌 36억원, 2017-2018 시즌 44억원, 2018-2019 시즌 55억원, 2019-2020 시즌 67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2022-07-08 15:21:28김진구 -
SD바이오센서, 美 진단기업 '메리디안' 2조원에 인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D바이오센서는 8일 약 2조원을 들여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8095억원을 들여 콜롬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 지분 60%를 확보한다. 콜롬버스는 메리디안 인수를 위해 미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회사는 메리디안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 '역삼각 합병' 방식으로 인수에 나섰다. 메리디안은 콜롬버스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션(Madeira Acquisition)을 흡수합병해 콜롬버스가 기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메리디안 주식으로 전환하고, 콜롬버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콜롬버스는 지급대리인을 통해 메리디안의 기존 주주에게 합병대가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합병대가는 주당 34달러로 이는 컨소시엄의 첫 제안이 있던 전날(3월 17일) 종가(25.67달러)보다 32% 높은 가격이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SD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을 '역삼각 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고자 콜롬버스 지분 60%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2022-07-08 10:06: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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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나선 제약사들…경영진 릴레이 동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 대표 및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가 부양 및 책임 경영 일환으로 분석된다.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경동제약은 창업주(명예회장), 각자대표, 임원이 장내매수에 동참했다. 창업주 류덕희 명예회장은 7월 1일과 5일 2999주를 장내서 사들였다. 올 3월 류기성 회장과 각자대표로 올라선 김경훈 대표는 장내매수를 통해 7월 5일 5000주를 취득했다. 오동일 이사도 5월 16일(1000주), 6월 14일(250주), 22일(250주) 총 1500주를 매입했다. 신일제약도 비슷하다. 홍재현 대표(창업주 2세 장녀)는 4월 29일부터 장내매수를 재개했다. 2020년 2월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홍 대표 장내매수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4월 29일 2345주에 이어 6월 27일 1500주까지 10차례 이상 장내서 지분을 확보했다. 해당 기간 1만8043주를 추가했다. 홍 대표 지분율은 9.96%까지 올라가 10%를 곧 넘길 전망이다. 박종창 부사장도 6월 17일과 21일 총 891주를 취득했다. 명문제약은 우석민 회장(창업주 2세 장남)은 물론 임원 10명이 장내매수에 동참한 케이스다. 매각 철회 이후 벌어진 일이다. 우석민 회장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수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6만2688주를 추가했다. 비슷한 시기 임원 10여명도 주식 매입에 나섰다. 배철한 사장, 이영미·장윤수 전무, 유정권·정준일·이장호 상무, 임기섭·권용진·이경희·양환태 이사 등이다. 우석민 회장을 필두로 주요 경영진이 일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영 대한약품 부사장(오너 2세 장남)도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장내서 4151주를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 왜 이 같은 제약사 대표와 임원들의 장내매수 행렬은 하락장과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대표 및 주요 임원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동력이 될 수 있다. 실제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7일 3023.29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4일 4586.77보다 34.09%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동제약의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 최근 ANL바이오, 아울바이오, 세레스에프엔디, 인세리브로 등 타법인에 SI 형태로 수십억원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경동제약은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만 5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금융자산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2022-07-08 06:00:03이석준 -
급여 삭제 위기 '고덱스'…셀트리온제약 "이의신청할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약 고덱스의 '급여적정성 없음' 결론에 대해 "이의신청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이날 2022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를 통해 고덱스의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 적응증에 대한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1차 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당사는 즉시 자료를 보완해 가능한 빨리 이의신청할 예정"이라며 "유효성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이의신청 기간 동안 심평원 및 복지부와 충분히 협의하고 회사 입증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고덱스는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다양한 연구자 임상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작년에만 국내 약 480만명 환자에게 처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대표 간장질환용제"라며 "추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로 급여가 유지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덱스는 간장약 시장 처방 1위를 달리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고덱스는 7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2022-07-07 17:47:40정새임 -
인트론바이오 "신약 SAL200 완성도↑...새 파트너 물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인트론바이오가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된 바이오신약 'SAL200'의 새로운 임상 파트너 물색에 나선다. SAL200의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가 없고 기술이전 이후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져 빅파마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과 더욱 좋은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7일 인트론바이오는 기업설명회 자료를 통해 SAL200의 후속 임상과 기술이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앞서 인트론바이오는 지난달 28일 로이반트 자회사 라이소반트의 슈퍼박테리아치료제 SAL200 계약 해지 요청을 수용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해지에 따라 SAL200의 모든 권리와 자료는 인트론바이오에 반환되며 라이소반트가 기존에 지급한 계약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인트론바이오는 2018년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는 6억6750만달러다.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 1000만달러를 받고 임상단계, 허가, 목표매출액 달성 시 최대 6억75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 받기로 했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 직후 1000만달러를 수령했다. SAL200은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시켜 죽이는 항생물질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이다. 엔도리신은 세균 세포벽 내 ‘펩티도글리칸'의 특정 연결부위를 절단하는 작용기전이다. 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합성항생제와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SLA200의 계약 해지는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SAL200의 개발을 맡는 로이반트의 자회사 라이소반트는 지난해 12월 SAL200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임상2상시험 승인계획(IND)를 신청했고 올해 1월 임상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GMP 제조를 완료했고 연구자 미팅을 진행을 거쳐 미국 27개 임상시험기관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달 임상시험기관 환자 투여 직전 라이소반트의 계약 해지 요청이 이뤄졌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SAL200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 문제는 없다. 향후 임상비용의 문제로 판단된다”라면서 “로이반트는 초기 예상보다 높은 투자 비용으로 추가 예산 배정에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라이소반트는 계속 임상 진행을 희망했지만 로이반트 이사회에서 전격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SAL200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신약(First-In-Class) 기술로서 안전성과 생산공정(CMC) 부분의 검증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 당초 계획보다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소요됐다는 게 인트론바이오 측 설명이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로이반트는 내외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을 것으로 보이며 여러 요인을 검토해 향후 임상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관측했다. 라이소반트는 향후 임상비용을 인트론바이오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인트론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후기 임상을 추진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고 결국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인트론바이오는 SAL200이 기술이전 이후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져 향후 새로운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예를 들어 FDA 임상2상시험 승인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국내 임상과 미국 임상 간의 격차 문제는 해소됐다. 기술이전 이후 동물실험 결과를 추가 확보하는 등 유효성 데이터도 더 축적됐고 추가 영장류 시험을 통해 기술수출 이전보다 고용량에서의 안전성 자료도 확보했다. 기술이전 이후 추가 특허 출원으로 종전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18개국으로 특허권리가 확장됐고 특허권리 존속기간도 연장됐다. SAL200의 제조 수율이 향상됐고 제조단가도 낮아졌다는 게 인트론바이오 측 설명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3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임상 파트너 물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는 “2018년 기술이전 추진시점에 비해 SAL200의 높아진 완성도와 약물 경쟁력 특히 안전성과 생산공정 부분은 새로운 임상 파트너를 찾는 데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라면서 “과거 접촉했던 빅파마들을 포함해 새롭게 관련 분야 전문성과 자금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을 발굴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또 다른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2022-07-07 12:10:0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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