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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구조조정' 일동제약, 연구인력은 남겼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도 연구인력 손실은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 총력에 따른 적자 지속에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위해 직원 규모를 10% 이상 축소했지만 연구인력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일동제약의 직원 수는 1195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말 1424명에서 3개월만에 229명 감소했다. 일동제약의 직원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446명에서 올해 2분기 1424명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6.1% 직원 규모가 축소됐다. 일동제약이 올해 실시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여파로 분석된다.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5월 연구비용 효율화, 파이프라인 조기 라이선스 아웃(L/O) 추진, 품목 구조조정, 임직원 ERP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표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은 임원들은 급여 20%를 반납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은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ERP)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영업·마케팅 분야서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을 과감히 정리하고 합리적인 안전재고 운영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조직 통합, 인원 재배치 등 합리적인 조직으로 재정비해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매출 목표 달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효율과 스피드를 높이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상당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판단이다. 최근 과감한 R&D 투자로 적자가 이어지면서 전면적인 경영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했다. 일동홀딩스의 3분기 말 직원 수는 84명으로 상반기 말 99명에서 15명 줄었다. 일동제약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연구인력 유출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의 3분기 말 연구인력 수는 308명으로 전 분기 324명보다 16명(4.9%) 감소했다. 회사 전체 인력 감소율 16.1%과 비교하면 연구원의 구조조정은 미미한 규모다. 지난 3분기 말 일동제약의 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 비중은 25.8%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1~22%를 유지했지만 전체 인력 대비 연구원 감축 비중이 낮아 연구인력 비중이 되레 높아졌다. R&D 규모 확대에 따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연구인력 구조조정은 최소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우수 인재 유출은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동제약은 지난 1일 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00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R&D 전문 법인이 출범한 셈이다. 서진식 전 일동제약 COO와 최성구 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유노비아의 공동 대표로 취임했다.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수출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열린 바이오 USA와 바이오 JAPAN 등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영역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퇴행성질환 신약 ‘ID119040338’과 대사성질환 신약 ‘ID110521156’ 등의 신약 후보물질이 해외 업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D119040338은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아데노신 A1 및 A2A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제다. 아데노신 수용체 중 A1과 A2A 수용체에 대한 길항 작용은 뇌 기저핵의 일부인 선조체에서 도파민 신호작용과 시너지를 통해 운동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 기능 · 주의력 · 각성 장애 등을 개선한다. ID119040338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타깃으로 하는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도파민 분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비 도파민 계열의 약물로서 도파민과 관련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비임상 연구 결과 ID119040338은 경구 투여 시 약물 흡수력이 뛰어나고, 혈액-뇌장벽(BBB) 투과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질환 동물 모델 효능 연구에서 ID119040338이 경쟁 약물 보다 운동 증상 개선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필요한 효능시험 및 독성시험 등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1상 등 본격적인 임상개발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형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들이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기반으로 한 주사 제형이 주류를 이루지만 ID110521156은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합성의약품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은 펩타이드 제제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이용해 제조 효율 및 생산성이 뛰어나고, 환자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이 확인됐다. 일동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임상1상시험계획 승인을 취득했다.임상시험에서 ID110521156의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2023-11-15 12:03:40천승현 -
삼일제약 분기 매출 첫 5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삼일제약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연 2000억원 돌파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회사는 별도 기준 올 3분기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3.7%, 영업이익 34.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첫 500억원 돌파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 7.1%, 7.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2억원을 3분기만에 뛰어넘었다. 호실적은 주력 안질환과 중추신경계(CNS) 사업부가 견인했다. 안질환 사업부는 제품 라인업 강화로 2022년도 438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를 출시하며 3분기 누적 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11억원 매출을 올린 중추신경계(CNS) 사업부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한국산도스로부터 항우울제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등 CNS 의약품을 확보해 3분기 누적 2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 3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펜데믹 상황에서 가정용 상비약으로 수요가 많았던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시럽이 올해는 엔데믹으로 역성장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실적 성장폭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2023-11-15 09:20:42이석준 -
녹십자-유바이오, 콜레라 백신 1500만도즈 CMO 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본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유비콜의 완제 공정(DP)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규모는 1500만도즈로 우선 책정됐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다.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책임지고 있는 제품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한편, CMO 분야의 사업 확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북 오창에 위치한 통합완제관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mRNA 등의 생산이 가능하다. 무균충전설비(Isolator)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생산능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억 도즈에 달한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구 곳곳의 기상이변 및 전쟁 등으로 콜레라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GC녹십자와의 완제 공정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유니세프에 추가공급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녹십자는 최신 설비와 50년 이상 축적해온 의약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글로벌 수준의 CMO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한편, CMO 사업 확대에도 문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11-14 13:36:5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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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동반 고성장에도...보툴리눔업체들 수익성은 희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기업 휴젤과 메디톡스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희비가 엇갈렸다. 휴젤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의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 비용 등의 여파로 이익률이 전 분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5% 늘었고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20.0% 증가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3분기 기록한 312억원으로 1년 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5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3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의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HA 필러 더채움은 3분기 매출이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보다 40.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로 20%의 고성장을 실현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0.7%에 달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41.2%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40%를 넘어섰다. 휴젤은 지난 2018년 4분기 2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했다. 2019년 1분기부터 19분기 동안 2번을 제외하고 모두 30%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메디톡스는 3분기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75.4% 감소했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021년 3분기 699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3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대비 각각 31%, 13% 성장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 비용 등의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메디톡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 분기 18.4%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한때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균주 도용 소송과 허가 취소 악재를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2%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4.1%의 이익률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10% 미만으로 낮아졌다. 메디톡스는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데 최근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대전지방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최근 또 다른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는 처분 직후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9일 승소를 이끌어냈다.2023-11-14 12:00:41천승현 -
오스테오닉, 3분기만에 작년 실적 100%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오스테오닉이 3분기만에 작년 실적을 100% 달성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9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오스테오닉 외형 확대는 주력 제품군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군(자연분해 리프팅 실)의 국내 및 해외 매출 증가 때문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으로 판매 가격이 높은 해외 매출 확대 및 고마진 제품군의 호조 덕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내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 미국 FDA 허가, 비 브라운향 CMF 제품 중국 C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이뤄져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 출시로 글로벌 시장규모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2023-11-14 09:40:31이석준 -
셀트리온, 합병 마지막 관문 통과…연내 통합법인 출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산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이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반대표다. 주주들은 합병 안건이 상정되면 사전에 반대 의사를 통지하고, 회사에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당초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1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산 1조원 이상 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합병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양사 합산 79억원에 그쳤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 내 우려도 사실상 완전 해소됐다”고 해석했다. 통합 셀트리온은 올해 12월 28일 출범한다. 이어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공격적인 가격 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시장 점유율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하고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졌던 주매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며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일스톤이 또 하나 달성되면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11-14 09:34:16김진구 -
휴젤, 분기 영업익 신기록...보툴리눔·필러 동반 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5% 늘었고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4분기 기록한 312억원을 3분기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5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0.7%에 달했다. 휴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817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5억원으로 7.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3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의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HA 필러 '더채움'은 3분기 매출이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보다 40.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매출 확대로 20%대의 고성장을 실현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와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매출이 34.7% 성장했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럽은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HA 필러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11-13 15:12:54천승현 -
대전지법 "메디톡스 보툴리눔 허가취소 처분 취소" 판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톡신 허가취소 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9일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메디톡신 3개 품목(50·100·150단위)에 내려진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제품들은 두 번에 걸쳐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 2020년 6월 무허가 원액 사용과 허위서류 기재 등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메디톡스는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10월엔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관련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메디톡스는 마찬가지로 소송으로 맞섰다. 이번에 내려진 판결은 무허가 원액 사용과 관련해 진행된 소송이다. 대전지법은 대전지방식약청이 내린 허가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7월 국가출하승인 위반과 관련한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간접수출이 약사법상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판매정지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식약처는 이 판결 이후로 항소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메디톡신'과 코어톡스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명령과 품목허가 취소 등의 처분이 모두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판결은 메디톡스에 대한 식약처의 제조·판매 중지 명령,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위법함을 판단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메디톡스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11-09 14:42:57김진구 -
SK바팜 '세노바메이트' 미국서 급성장…"4분기 흑자전환 순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 매출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매출 확대에 힘입어 SK바이오팜은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분기 매출이 9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3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757억원이다. 작년 3분기 474억원과 비교하면 60% 증가했다. 직전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3개월 만에 19% 늘었다. 특히 2분기에 세웠던 매출 신기록(634억원)을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신규환자 처방 건수(NBRx)와 총 처방 건수(TRx)가 꾸준히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미국의 세노바메이트 총 처방 건수는 작년 3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꾸준히 신규환자 처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9월 미국의 세노바메이트 신규환자 처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평균 37% 증가했다는 게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천억원 이상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SK바이오팜은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2029년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2025~2026년 적응증·연령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발작 적응증 확대, 아시아 3개국 3상을 동시 가동한다. 또 2025년까지 투약가능 연령을 소아·청소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급성장에 힘입어 당초 목표로 했던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의 3분기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작년 3분기 92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SK Life Science Labs가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 판관비용이 더해진 결과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8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 매출 급증으로 영업손실 개선폭을 크게 늘렸다"며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11-09 10:27:47김진구 -
오스테오닉, 3D 프린팅 티타늄 척추 임플란트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제품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친화적인 티타늄 파우더로 3D 프린팅 된 제품이다. 척추 퇴행성질환이나 기타 디스크 손상 및 이탈에 따른 디스크의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추간체 유합 보형재다. 인체 뼈의 주요 구조인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존 추간 유합 보형재와는 다른 다공성 구조 임플란트 형태로 뼈 형성을 조기에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가 특징이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5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국내는 1000억원 규모다. 오스테오닉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올 5월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이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이번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로 척추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시리즈는 경추용 유합보형재와 후방/측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측방 유합 보형재(OLIF) 및 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ALIF)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케이지 높이가 최소 침습적 수술(MIS)에 용이해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스트라이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업체들이 티타늄소재 3세대 척추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제품군이 오스테오닉의 신규 주력 제품으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3-11-09 09:50: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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